티스토리 크리에이터 효과와 응원 수익이 빼앗긴 상단광고 효과를 만회할 수 있을까?
23년 티스토리에서는 티스토리 블로거들의 양질의 글에 상단 혹은 하단에 랜덤 광고를 배치하면서 블로거들의 수익을 일부 뺏아가기로 결정하였죠.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티스토리를 떠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티스토리에서는 블로거들에게 추가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크리에이터와 응원제도를 도입하였습니다. 두 가지 제도가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 및 수익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티스토리 크리에이터 제도
티스토리에서도 크리에이터 제도라는 것을 도입하였습니다. 마치 네이버의 인플루언서와 비슷한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인데요. 아마도 네이버 인플루언서 제도를 모방하여 비슷한 방향으로 가고자 하는 티스토리 측의 의도가 담겨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티스토리 크리에이터로 선정되면 블로그 명 밑으로 해당 분야 크리에이터 마크와 문구가 새겨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경제 관련 크리에이터였으나, 최근 라이프와 관련된 글들을 많이 작성하다 보니 라이프 분야 크리에이터로 변경이 되었네요. 크리에이터로 선정이 되면 아래와 같이 크리에이터라고 표시됩니다.
함께 운영하고 있는 다른 블로그와 함께 확인해 보았습니다. 크리에이터로 선정된 블로그의 경우에는 블로그명 밑으로 크리에이터 표시와 분야가 적혀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크리에이터로 선정되지 못한 블로그에는 블로그명만 적혀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크리에이터 제도가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인지 체감되는 부분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티스토리에서 23년 8월 즈음 처음 선보인 제도이다 보니 아직 3개월이 채 되지 않은 것이죠.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을 것이라는 추측만 돌고 있을 뿐입니다.
크리에이터로 선정되면 두 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 가지 혜택은 아래와 같습니다.
ㆍ티스토리와 카카오 스토리에 내 콘텐츠가 소개될 가능성 증가
ㆍ응원하기 기능을 통한 추가 수익 창출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아직은 위 두 가지 기능에 대한 체감도가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이라도 네이버 처럼 다양한 제도를 만들어 블로거들을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측면에서는 네이버 인플루언서처럼 협찬 등 다양하게 활용될 가능성이 열렸다고 할 수 있지만, 다음의 점유율을 생각해 보았을 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다만, 티스토리의 글 내용이 좋으면 구글이나 네이버에도 많이 노출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효과는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부분도 있다는 것은 인정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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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응원하기 제도
티스토리에서 블로거에게 추가수익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티스토리의 강점이 애드센스의 높은 수익성과 블로그 운영의 자율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강점 중 하나인 애드센스의 높은 수익성을 일부 빼앗겼다는 것이 티스토리를 떠나게 되는 계기를 제공한 것도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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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양질의 글, 즉 좋은 컨텐츠를 쌓아놓으면 네이버는 물론 구글에서도 잘 노출된다는 점을 활용한다면 응원하기 제도도 큰 효과를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튜브로 보면 광고 수익 외에도 팬 후원기능을 통해 추가 수익을 창출하듯이 잘만 운영한다면 블로그로도 추가수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는 애드센스를 통한 수익 창출을 베이스로 양질의 콘텐츠를 쌓아가는 것이 좋으며, 이러한 콘텐츠가 많이 쌓이게 되면 한 개의 블로그에서도 다양한 수익이 창출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만의 특징이 잘 담긴 블로그를 성장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블로그만 잘 운영하여도 직장인 이상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은 결코 거짓이 아닙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여러 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약 1년간 운영을 해보니 월 100만 원 가까이 수익이 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업으로 운영하시는 분들은 월급 이상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것이 거짓이 아님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료강좌 등을 통해 블로그를 성장시키는 방법을 배운다고 하신다면 절대적으로 반대하고 싶습니다. 해당 강좌는 유튜브에서 돌아다니는 다양한 정보와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또한 검색엔진이나 유튜브 알고리즘은 빠르게 개선되고 변경되기 때문에 돈이 되는 최신정보보다는 이미 철 지난 방법들만을 제공해 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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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매일 30분 투입으로 월 천만원을 벌 수 있다면 강의를 하고 있을까요? 그 시간에 블로그를 몇 개 더 개설한다면 훨씬 더 효과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텐데 말이죠. 결론적으로 블로그를 통해 큰돈을 버시는 분들은 강의를 하지 않습니다. 블로그 또는 그 외 온라인을 통한 수익을 창출하고 싶다면 직접 1년 이상 부딪혀보고 습득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티스토리 크리에이터 제도와 응원하기 제도를 가지고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 및 추가수익 여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물론 애드센스 광고수익이 수익의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사실이고, 그중 30%가 상단 광고에서 나온다는 점을 고려해 보았을 때, 아직은 크리에이터와 응원제도로 수익을 만회하기는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긴 합니다. 그럼에도 티스토리 활성화를 위해 조금이나마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기 때문에 오늘도 포기하지 않고 티스토리에 글을 적곤 하는데요. 앞으로도 블로거들과 티스토리가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는 많은 방안들이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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