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하반기 마이너스통장 개설조건, 통장발급, 금리이자 후기!

 

회사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가장 많이 나오는 것이 주식, 코인, 부동산입니다. 그다음으로 나오는 것이 대출 관련 이야기와 마이너스 통장정도가 될 것 같은데요. 마이너스 통장을 사용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사용하기는 쉽지만 원금과 이자를 채우는 것이 쉽지 않음을 느끼셨을 것입니다. 해당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저의 후기를 참고하셔서 마이너스통장 개설에 대한 고민을 해소해 보시기 바랍니다.

 

 

 

 

마이너스통장 알아보기

마이너스 통장이란 은행들이 취급하는 대출상품의 하나이며, 정식명칭은 한도대출입니다. 은행 측이 개통한 전용 계좌에 약정을 걸고, 한도를 설정하여 약정금액까지는 잔액이 마이너스로 빠져나가는 식의 대출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직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회사의 월급을 담보로 자신의 연봉을 계산하여 미리 돈을 당겨서 사용할 수 있는 금융제도라고 이해하는 것이 편합니다. 

 

<마이너스통장 직장인 조건>

 

 ㆍ만 20세 이상

 ㆍ재직 6개월 이상이며 4대 보험 가입

 ㆍ연봉 2,300만 원 이상

 ㆍ신용등급 6등급 이상

 

 

 

위 조건을 충족할 경우 최소한도의 마이너스통장을 개설할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직장이 없어도 몇백만 원 정도는 특정은행에서 마통으로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으며, 마이너스통장은 급전이 필요하거나 생활에 필요한 금액을 잠시 빌려 쓰기 위해 사용되는 경우가 보통입니다. 

 

개설을 위해서는 먼저 은행과 약정을 맺어야 하며, 이때 일부 은행의 경우에는 보증인을 세우게 하는 곳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500만 원 이하의 소액이라면 대체로 보증인이 필요하지 않으니, 참고사항 정도로만 이해하시면 좋습니다. 마이너스통장은 보통 따로 발급받기보다는 약정을 맺은 후 기존 통장이 마이너스 통장으로 바뀌는 형태를 가집니다. 대출 한도는 신용도나 거래 실적에 따라 결정됩니다.

 

 

마이너스 통장의 금리는?

2023년 기준으로 기준금리 자체가 매우 높기 때문에 마이너스 통장의 금리도 겁이날 정도로 높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 경기안정기에 돌입하게 되면 기준금리와 함께 마이너스통장 금리도 함께 내려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2023년 기준 새로 마통을 개설하거나, 연장을 할 경우를 가정하여 이야기를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대기업 직장인 기준 2~3%대의 금리를 보였으며, 공무원의 경우는 이보다 낮은 1~2%대의 금리를 보이기도 하였는데요. 현재 마통을 개설하는 기준으로 살펴보면 은행마다 상이하겠지만 약 5~6%대의 이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장을 하시는 분들도 높은 금리를 적용받아 연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이너스 통장의 금리를 한 번 살펴보시죠.

 

 

 

 

 

 

 

금리를 조금이나마 내리기 위해서는 해당 은행과 관련된 카드 또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미 사용하고 있는 것들이 있다면 해당 은행에서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하는 것이 금리를 조금이나마 인하시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럼에도 기본금리 자체가 높기 때문에 2023년 하반기 기준 마통을 사용하시는 분들의 평균 금리는 5.5~6% 대일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마이너스통장 원금 및 이자

앞서 알아보았듯이 마이너스통장은 매월 내가 빌려간 돈에 대한 이자가 붙기 때문에 생각했던 것보다 빠르게 이자가 불어난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 처음 마이너스통장 개설 후 돈을 빼서 사용할 때는 큰돈이 아닌 것처럼 느껴졌지만 사용하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 한도에 도달하는 경험을 하게 되는 순간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원금은 갚지 못하고 있으면서 이자만 납부하고 있는 본인을 발견하는 순간이 오겠죠. 시간이 지날수록 마이너스통장의 원금을 갚아가는 것이 어려워질 것이며, 이미 한도에 도달했던 경험을 해보신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자만 납부한다고 해도 점차 버거워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텐데요. 처음 마이너스통장을 개설할 때의 이자는 크지 않았을 것입니다. 마이너스통장의 금액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면 1년마다 갱신을 해야 하는데, 매년 마이너스통장 이자는 높아지기 때문에 이자의 부담을 점차 크게 질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소액일 경우에는 매년 자동연장이 되지만, 천만 원대의 금액이 되면 은행에서 먼저 연락을 하며, 재갱신을 유도하게 되는데요. 이 역시 이자율이 높아지면서 은행에는 소중한 호구(고객) 중 한 명이기 때문입니다. 필요에 의해 마이너스통장을 만드신 분이 아니라면 위와 같은 굴레는 매우 부담스럽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요즘같이 마이너스 통장 금리가 5~7%라면 직장인이 부담하기가 어려운 것도 사실이죠. 또한 이자를 연체할 경우에는 연체료가 가산되기 때문에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중간값인 6%를 기준으로 3천만 원을 빌렸을 경우 연간 180만 원의 이자를 지급하여야 하며, 월로 환산할 경우에는 15만 원의 이자를 다달이 납부하여야 하는 셈이니까요. 한 달 이자 15만 원이 작은 돈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원금의 변화 없이 이자만 매달 15만 원씩 내야 한다고 생각하면 한숨이 절로 나올 수 있습니다. 

 

 

마이너스 통장의 장단점 및 개설 필요서류

1) 장점

 ㆍ급전이 필요할 때 언제든 자신의 돈처럼 사용이 가능하여 현금흐름을 높일 수 있다.

 ㆍ한 번 만들어 놓으면 입, 출금이 자유롭다.

 ㆍ언제든 금액을 채워놓을 수 있다는 점과 건당 수수료가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2) 단점

 ㆍ1년에 한번 재갱신을 해야 하며, 이자가 높아진다.

 ㆍ일반상품보다 년간 이자율이 높다.

 ㆍ직장을 그만두면 즉시 상환해야 하는 상품이다.

 ㆍ자신의 돈이라고 착각할 수 있기 때문에 계획 없는 사용이 독이 될 수 있다.

 

 

▼ 마이너스 통장 개설에 필요한 서류

 ㆍ재직증명서

 ㆍ원천징수영수증

 ㆍ빌린 돈이 있을 경우 금융거래확인서

 ㆍ신분증

 

 

마이너스 통장 후기

급전이 필요해서 소액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마이너스통장을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만약 돈을 모으고 싶으신 분들이시라면 절대 마이너스통장을 만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마이너스 통장을 통해 현금흐름을 좋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자칫 잘못하면 원금을 상환하지 못하고 이자만 납부하는 상환하는 상황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마이너스통장은 마이너스 금액을 인출 즉시 상환한다고 하여도 1일 치의 이자가 발생합니다. 사용금액, 사용기간에 따라 이자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면 좋습니다. 하루동안 일부를 갚았다고 하더라도 최고금액만큼의 이자를 납부하여야 합니다. 마이너스 통장의 이자는 아래의 방식으로 매일 계산되어 누적됩니다.

 

 ㆍ매일 일자별 이자계산 = 하루적수 X 금리(%) ÷ 365

 ㆍ하루적수 : 마감잔액 + 최고잔액 - MAX(개시잔액, 마감잔액)

 ㆍ절댓값기준 계산, (+) 금액의 경우 "0"으로 계산

 

 

 

원금을 상환하지 않고 자꾸 돈을 빌리다 보면 늘어나는 이자금액으로 인해 삶은 더 팍팍해질 것입니다. 급전이 필요하다면 차라리 대출을 알아보시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마이너스통장은 편리함이라는 장점뒤에 숨어있는 단점이 너무 큰 대출입니다. 따라서 마이너스통장을 개설할 때는 저의 경험과 생각들을 읽어본 뒤 주의하여 개설해야 한다는 생각이 드실 수 있도록 포스팅을 남겨보았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마이너스 통장에 대한 후기 및 생각을 적어보았습니다. 편리하고 현금흐름을 좋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편안함에 홀려 원금을 상환하지 않고 대출금이 늘어난다면 마이너스통장의 이자로 인해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살면서 남의 돈을 빌리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남의 돈을 사용하고 나면 그것을 갚기 위해 지금보다 훨씬 더 힘든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인지하시고 마이너스통장 개설을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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