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과 실버타운 조합으로 600만원 노후생활 실천하기!
주택연금은 신청연령과 주택 가격에 따라 연금으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상이합니다. 보통은 매월 100만 원에서 400만 원까지 주택연금을 통해 수령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택연금만으로는 노후를 해결할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주택연금과 실버타운을 잘 조합하면 훨씬 더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가능한 것인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 주택이 있다면?
똘똘한 한채는 꼭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말을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이말은 노후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는데요. 서울 아파트의 경우 공시가액이 10억 원 정도는 거뜬히 되기 때문에 주택연금 진행 시, 300만원 이상의 연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주택연금은 거주하는 집에서 계속 거주하면서도 주택 공시가액과 신청나이에 비례하여 연금형태로 매월 일정금액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주택연금의 장점은 국가가 연금 지급을 보증하기에 연금 지급이 중단될 우려가 없으며, 수급자가 사망한 후에도 연금수령액 초과분을 청구하지 않습니다. 반면에 집값이 남는 경우에는 상속인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국가보다는 신청자에게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서울 주택을 가지고 있는 경우라면 주택연금 이외에도 주택연금 금액만큼의 금액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실버타운을 잘 활용하는 것입니다. 최근 실버타운과 관련된 법이 바뀌면서 주택을 월세로 내주고 실버타운으로 입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70세가 되어 주택연금을 신청한다면 내 집에서 거주하면서 월 300만 원의 연금을 수령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부터 생각을 잘해야 합니다. 만약 주택연금으로 월 300만 원을 수령, 국민연금으로 월 50만 원을 수령하고 그 외 다른 노후준비는 되어 있지 않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2023년 기준 노인 1인의 생활비는 177만원이며, 2인 기준 354만 원입니다. 2024년에는 물가상승률만 반영하여도 360만 원이 넘어가는 금액이 됩니다. 그럼 주택연금과 국민연금으로 수령하는 350만원으로 노후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아마도 빡빡한 노후를 맞이하거나, 부부 중 한 분이 병원에 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적자일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는 개인연금 등의 다른 노후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주택연금과 국민연금만으로 생활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는 말이 됩니다. 이로인한 문제가 걱정되시는 분들께서는 지금부터 집중하시고 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주택연금 300만원 + 월세 300만 원
최근 기사에서 살펴본 실버타운 홍보 문구 중 하나를 따왔습니다. "주택연금 받고 살던 집은 월세, 이 돈으로 노인주택 간다."라는 문구가 바로 그것인데요. 문구만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주택연금+월세를 합쳐 노인주택에서 풍요롭게 생활하는 모습을 떠올리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주택연금도 받고 월세도 받는다는 개념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겠죠. 주택연금은 앞서 확인한 것처럼 신청자의 연령과 주택의 공시가격에 따라 연금액이 결정됩니다. 따라서 70세인 신청자가 공시가격 12억 원인 주택을 신청할 경우 매달 300만 원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공시가격 10억 원인 주택의 시세는 얼마일까요? 2024년 주택 공시가율이 68%인 점을 감안했을 때, 공시가격 12억 주택의 시가는 20억 원 이상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매가 20억 원의 주택의 월세를 살펴보면 보증금 1억 원에 월세 300만 원 정도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주택연금+월세로 600만 원을 만드는 것은 이론적으로 가능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실버타운에 입주하기 위한 비용을 제외한다면 노후 생활을 위한 금액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실버타운은 지역에 따라 가격 편차가 꽤 많이 나는 편입니다. 수도권을 벗어난다면 월 200만 원으로 입주부터 기본적인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600만 원에서 200만 원을 제외하면 400만 원이 남게 되는데요. 이는 2인 노인가구 필요금액인 360만 원보다 높은 수치이며, 실버주택에서 기본적인 생활과 관련된 항목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더 많은 금액을 노후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결론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아마 이러한 방법을 통해 노후를 계획하신 분들이시라면 과거부터 주택을 보유하고 시세차익도 많이 보았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은마 아파트가 2억 원이던 시절 매수하여 20년간 거주하였다면 적어도 20억 원의 시세차익은 보았을 테니까요. 시세차익에 주택연금과 실버타운 조합을 통해 노후준비를 했다면 최고의 노후를 맞이하는 것이 아닐까요?
마치며
지금까지 주택연금과 실버타운 조합으로 600만 원 생활비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주택 외 특별한 노후대책이 없으신 분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노후준비에도 참 다양한 방법이 많이 있는 것 같은데요. 해당 방법을 꼼꼼히 살펴보신 후 효율적이라고 생각하신다면 해당 방법을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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