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이 왔다? 다초점렌즈 적응 방법 및 사용후기, 더 이상 고민하지 마세요.
40대에 접어들면서 가까운 것이 흐릿해 보이기 시작하더니, 결국 노안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노안인 경우 다초점렌즈를 착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여 다초점렌즈를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처음이라 어색하고 불편하긴 하지만 확실히 시야가 트여 실생활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다초점 렌즈 구매를 주저하고 계신 분들이 다초점렌즈를 구매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다초점렌즈 사용후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노안이 시작되었다?
노안은 일반적으로 40대 초반부터 시작되는 자연스러운 노화현상 중 하나입니다. 개인의 생활 습관이나 유전적인 요인에 따라 발생시기는 다를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45세 전후로 많이 경험하게 되는 노화증상입니다.
노안의 주된 원인은 수정체의 탄력이 감소하면서 가까운 곳에 있는 물체에 초점을 맞추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발생됩니다. 수정체가 딱딱해지면 탄력이 떨어져 가까운 곳에 있는 물체의 상이 망막에 정확하게 맺히지 못해 발생됩니다. 또한, 수정체의 탄력을 조절하는 근육인 섬모체의 기능이 약해지면서 수정체가 두꺼워지지 못해 가까운 곳을 보기가 어려워지게 됩니다.
만약 근거리 시력이 저하되고, 눈의 피로로 두통이 발생하는 경우, 어두운 곳에서 근거리 작업을 진행할 경우 시야가 흐릿해지는 경험을 하였다면 노안이 시작되었다고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노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보통 다초점렌즈를 선택하게 될 텐데요. 다초점 렌즈의 적응방법과 사용후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다초점렌즈 구매
안경을 착용한 지는 벌써 10여 년 정도 되었습니다. 보통 안경을 착용하시는 분들에게 노안이 더 빨리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저에게도 노안이라는 세월의 무게가 드디어 왔다고 생각하니, 처음에는 막막한 기분을 떨쳐낼 수가 없었습니다.
안경은 먼 거리를 잘 보이도록 초점을 맞추었기에 노안이 오니 가까이 있는 글씨나 사물의 초첨이 맞지 않더니, 지금은 너무 흐릿해서 잘 보이지 않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결국 노안에 효과가 좋다는 다초점렌즈를 구매해야 하는지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다초점렌즈를 착용하는 것은 어르신분들이나 착용한다는 고정관념 때문에 구매하는 것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직장 선배들 중 이미 다초점렌즈를 착용하는 분들의 의견을 들어도 처음 적응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말에 더욱더 고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다초점렌즈를 구매하게 된 것은 노안 증상이 점점 심해져 일상생활에서도 불편을 느끼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사무직의 특성상 서류를 많이 접해야 하는데 근거리에서 글씨가 잘 보이지 않아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불편은 나도 모르는 사이 안경을 내리거나 찡그리는 표정으로 나타나며, 사회생활을 하는데 불필요한 인식을 상대방에게 주기 시작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결국, 이러한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다초점렌즈 구매를 위해 안경점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다초점렌즈 사용후기
다초점렌즈를 꺼렸던 이유는 어르신들이나 착용할 것이라는 고정관념 이외에도 비싼 가격 때문이었습니다. 비싼 값을 치르고 다초점렌즈를 맞췄으나 나에게 맞지 않아 잘 사용하지 않게 되면 후회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초점렌즈를 구매 후 사용해 보니, 이러한 생각이 얼마나 불필요한 생각이었는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불편함 없이 매우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지러움 증상
다초점렌즈에 적응하기 어렵다고 하는 말들 중 대부분은 어지러움 증상이 동반되기 때문이라는 후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직접 착용하고 사용해 보니 처음 1주일간은 어지러움이 동반되어 불편함을 느꼈으나, 그 이후에는 오히려 어지러움보다는 잘 보인다는 장점이 더 부각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안경 한 알에 다양한 초점이 들어간 것이기에 초점 차이로 인해 발생되는 어지러움은 종종 발생할 수 있으나, 두통을 느낄 정도의 어지러움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어지러움보다는 초점이 맞지 않아 간혹 사물이 흐리게 보이는 경험을 하곤 했습니다.
좁은 시야폭 논란
다초점렌즈 후기 중에서 시야폭이 좁다는 후기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다초점렌즈를 착용하기 전의 안경이 원거리에 초점을 맞춰 시야폭이 넓었다면 다초점렌즈는 상대적으로 시야폭이 적다는 것을 말하는 것인데요. 이는 다초점렌즈의 가격대에 따라 시야폭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후기를 보고 제품을 확인하신 후 결정하는 것이 현명해 보입니다.
가장 넓은 시야폭을 가진 제품을 선택하신다면 시야폭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낄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물론 저렴한 가격대의 다초점렌즈를 구매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시야폭이 좁아졌다고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조금의 비용을 더 들이더라도 상위급 다초점렌즈를 구매하시는 것이 장기적으로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가장 좋은 제품을 구매하였습니다. 처음 구매할 때 저렴한 다초점렌즈를 구매 후 나에게 맞지 않아 다시 맞추게 되어 이중 지출이 발생하는 것보다는 이왕이면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좋은 제품을 구매하자는 생각을 했던 것 같네요.
왜곡 증상
다초점 안경을 착용하면 사물이 왜곡되어 보이는 증상을 경험한다는 후기들이 있습니다. 초점 주변 부위로 사물을 볼 경우 왜곡되어 보인다는 것을 말하는 것인데요. 저 같은 경우는 초점이 맞지 않아 흐리게 보이는 경우는 있었으나, 왜곡되어 보인 경험은 없었습니다.
다만, 다초점렌즈의 특성상 다양한 초점을 지원하는 안경이기 때문에 렌즈가 맞닿는 부위는 확연하게 구별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부위도 사물을 잠깐 흐리게 보이게 할 뿐 사물을 왜곡되게 보이지는 않는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 렌즈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것일 수 있으나, 아직까지는 큰 불편함 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초점렌즈 적응방법
다초점렌즈 후기를 보고 걱정이 많았으나, 착용해 보니 큰 불편함은 없었으나, 오히려 만족감이 더 컸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는데요. 다초점렌즈를 구매할 때 안경사님이 올바른 다초점 적응 방법을 준수하면 초기 불편함보다는 만족감을 더 느낄 수 있다는 말이 와닿았습니다. 다초점렌즈 구매 시 안내받은 적응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ㆍ눈동자가 아닌 고개를 돌려서 사물을 바라보세요.
ㆍ렌즈 중앙부로 사물을 바라보세요
언뜻 보면 단순한 충고일 수 있으나, 다초점렌즈에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다초점렌즈의 상부는 원거리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하부는 근거리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따라서 원거리를 보는 경우는 상부에 눈동자를 고정하고 바라보는 것이 좋으며, 근거리를 보는 경우에는 하부에 눈동자를 고정하고 바라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초점렌즈의 중앙이 아닌 주변부는 원거리도 아닌, 근거리도 아닌 초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렌즈 중앙부로만 봐야 어지러움을 느끼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원리로 인해 다초점렌즈의 가격은 중앙부 면적에 따라 가격이 높아지는 특성을 가지게 된다고 하네요.
마치며
지금까지 다초점렌즈를 선택하기까지 했던 고민들과 다초점렌즈에 적응하고 사용하는 후기를 정리해 드렸습니다. 처음 했던 걱정도 잠시, 다초점렌즈에 적응하는데 1주일이 걸리지 않았던 것 같은데요. 실생활에 불편을 줄정도의 노안이라면 다초점렌즈를 통해 개선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라는 것을 경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더 늦기 전에 다초점렌즈를 통해 시야의 불편함을 없애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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