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Y RWD 패밀리카로 적절할까? 모델Y RWD 보조금, 가격, 크기, 주행거리 확인!
많은 분들이 테슬라 모델 Y가 패밀리카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가지고 계실 텐데요. 테슬라 모델 Y RWD의 출시로 합리적인 가격대로 패밀리카를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과연 모델 Y RWD는 패밀리카로서 충실하게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모델 Y 패밀리카로 적절한 크기일까?
패밀리카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가장 기본으로 확인하는 것은 역시 차량의 크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패밀리카로 SUV차량을 가장 선호하는 것이죠. 즉, 패밀리카 볼 때 "실내가 넓게 잘 나왔는지?", "트렁크 공간은 넉넉한지?" 등 크기에 대한 제원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테슬라 모델 Y도 크기를 중요요소로 접근해야 할 텐데요. 테슬라 모델 Y의 기본 제원 정보를 통해 패밀리카에 대한 크기의 기준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위에서 살펴본 모델 Y 제원 중 패밀리카로 적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시 봐야 하는 것은 당연 크기와 주행거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차량 크기를 가지고 패밀리카에 적합한지 가장 많이 고민을 하였습니다. 제가 구매하고자 하는 패밀리카 목록에는 쏘렌토 차량도 있는데요. 쏘렌토와 테슬라 모델 Y의 제원을 직접 비교해 보겠습니다.
쏘렌토의 전장은 4,815mm로 테슬라보다 6.5m 더 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전폭은 쏘렌토가 1,900mm로 테슬라보다 약 2cm가 작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쏘렌토의 전고는 1,700mm로 모델 Y보다 높은 제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내부공간의 중요지표인 축거는 쏘렌토의 2,815mm 대비 모델 Y가 7.5cm가량 길기 때문에 체감상으로는 쏘렌토보다 모델 Y의 실내가 더 넓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패밀리카의 크기에서 트렁크의 크기도 매우 중요할 텐데요. 기본적으로 전장이 짧으면서 실내공간에 차이가 없다면 트렁크 공간이 적을 것이라는 것을 쉽게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쏘렌토의 트렁크 용량이 910L인데 반해 모델 Y의 트렁크 용량은 854L로 쏘렌토보다 조금 적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패밀리카로 많이 선택받고 있는 싼타페의 트렁크 용량 634L와 비교하면 결코 모델 Y의 트렁크가 작다고 볼 수 없습니다.
전장은 쏘렌토 보다 작지만 실내공간을 더 넓게 뽑았기 때문에 트렁크의 용량은 상대적으로 작아진 것이라고 이해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모델 Y의 후면을 보면 경사가 져있기 때문에 물건을 적재할 때는 다소 불편함이 따를 것 같네요.
20대 때 탔었던 쏘렌토에 대한 좋은 기억으로 패밀리카 리스트에 쏘렌토를 올려놨었기에 직접 비교를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현재 패밀리카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싼타페와 비교했을 때 모델 Y의 실내와 트렁크 모두 더 큰 제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패밀리카로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패밀리카로써 주행거리는 적당한가?
전기차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충전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에 내연차량 대비 불편함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 모델 Y RWD의 경우에는 가격을 낮추기 위해 LFP 배터리를 사용하였는데요. 이로 인해 인증 주행거리는 350km밖에 되지 않습니다. 주행거리로 인해 패밀리카로써 적합한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이는 평소 본인이 차량을 어떻게 이용하는지 상태를 점검해 보고, 주변 충전인프라 위치를 따져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저의 일주일 패턴은 다음과 같습니다.
ㆍ평일 기준 출퇴근 왕복거리 약 40km
ㆍ주말 나들이 기준 왕복 100km
ㆍ본가, 처가 방문 왕복 200km
평일 회사에 출퇴근하는 기준으로 40km를 운행하고 있으며, 주 5일 운행 시 약 200km의 거리를 이동하게 됩니다. 또한 주말 나들이를 할 경우 100m를 추가로 운행하기 때문에 일주일에 1번씩 충전을 해야 한다는 계산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본가 또는 처갓집에 방문할 경우가 문제가 될 여지가 있는데요. 이는 매주 가는 것이 아닌 이벤트가 있는 달에 주로 방문하기 때문에 일주일 거리에 산정하지 않았으며, 이동을 한다고 하여도 아이가 있기 때문에 휴게소에서 꽤 많은 시간을 보냄으로 DC콤보 아답터를 구매한다면 고속도로에서 충분하게 충전이 가능하다고 판단되어 지기에 문제로 삼지 않았습니다.
주행거리는 일단 저의 기준치를 충족하였지만, 더 큰 문제는 바로 충전인프라가 충분한가를 살펴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거주하는 아파트는 19년도에 완공된 아파트로 준신축에 속합니다. 총 12개 단지로, 동별 8개의 전기차 충전기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주차가능대수와 비교하면 약 10% 남짓인 96대의 충전기가 있는 셈이죠.
차츰 전기차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 눈으로 보이기 때문에 충전을 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섰습니다. 하지만 최근 전 주차라인에 전기차 충전이 가능하도록 추진하겠다는 이야기가 확정되면서 충전 인프라도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 모델Y RWD와 스탠다드의 차이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내용을 먼저 읽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 저의 생활패턴을 보았을 때, 주행거리보다는 차량 가격에 더 큰 메리트가 있었기 때문에 테슬라 모델 Y를 패밀리카로 선택해도 되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모델 Y RWD의 가격은 합리적인가?
테슬라 모델 Y RWD의 국내 공식 출시가격은 5,699만 원입니다. 기존 삼원계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는 기존 모델 Y의 가격이 7,874만 원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약 2,174만 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셈입니다. 더욱이 한국은 5,700만 원 이하의 전기차에 대해 680만 원의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지원하기 때문에 모델 Y RWD의 가격은 5,019만 원에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테슬라의 추천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66만 원 추가혜택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구매가는 4,953만 원으로 4천만 원대로 구매가 가능하게 됩니다.
▼ 내가 받을 수 있는 전가치 보조금이 궁금하시다면?
차종 | 차량 구매 지역 | 국고보조금 | 지자체 보조금 |
테슬라 모델Y | 서울특별시 | 260만원 | 328만원 |
경기도 | 300 ~ 500만원 | ||
경상남도 | 600 ~ 1,150만원 | ||
제주특별자치도 | 412만원 |
▼ 테슬라 추천 프로그램에 대해 알고 싶으시다면?
가족들에게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할 수 있는가?
많은 분들이 테슬라의 단점을 승차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각종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모델 Y, 패밀리카로 괜찮을까요?"라는 글에는 빠짐없이 승차감이 좋지 않다는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패밀리카를 원하는 분들은 가족들이 편안한 승차감을 느끼길 바랄 것이기 때문에 그동안의 모델 Y가 패밀리카로써 외면받아온 것은 사실입니다. 저 역시도 가장 구매를 망설이게 만든 것이 승차감에 대한 이야기 때문이었으니까요.
하지만 모델 Y RWD는 승차감이 많이 개선되어 출시되었다는 이야기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테슬라를 사지 않는 이유가 승차감이라는 이야기를 테슬라에서 반영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하체서스와 시트쿠션, 그리고 2열 이중접합유리가 개선되어 기존 모델 Y 스탠더드보다 개선된 승차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 모델3 하이랜드 출시내용이 궁금하시다면?
마치며
지금까지 테슬라 모델 Y가 패밀리카로 적당 한 지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보았습니다. 저는 위 4가지 이유가 모델 Y RWD모델을 패밀리카로 선택하여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였고, 결국 모델 Y RWD차량을 패밀리카로 선택하였습니다. 아직도 모델 Y가 패밀리카로 적당한지 고민이 되시는 분들에게 저의 생각이 조금이나마 고민해결의 실마리로 작용하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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