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Y 스탠다드와 모델Y RWD의 6가지 차이점!
테슬라 모델 Y RWD가 출시되면서 다른 제조사의 전기차의 가격도 한층 내려가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도 기존 모델 Y와 RWD의 차이로 인해 모델 Y RWD 구매를 망설이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모델 Y 스탠더드와 RWD의 차이점을 확인해 보면서 구매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테슬라 모델Y 스탠더드와 모델 Y RWD의 6가지 차이점
테슬라 모델Y스탠다드와 RWD는 크게 6가지의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장 잘 알고 있는 배터리의 차이 외에도 USS센서, NOA, 2열 이중 접합유리, 주행 편의 및 실내 인테리어 등에서 변화들이 있었는데요. 각 변화들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세부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주행거리 및 충전속도
모델 Y 스탠더드의 배터리는 리튬 이온 배터리이고, 모델 Y RWD의 배터리는 리튬 철 인산염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리튬 철 인산염 배터리의 충전속도는 리튬이온 배터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린 편입니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 Y 스탠더드는 슈퍼차저 기준 최대 250 kWh의 속도로 충전이 가능합니다. 반면에 모델 Y RWD의 경우에는 최대 170 kWh의 충전속도를 보여줍니다.
충전속도 비교
ㆍ모델 Y AWD는 250 kWh의 속도로 충전
ㆍ모델 Y RWD 170 kWh의 속도로 충전
하지만 최대 충전 속도는 배터리의 충전 정도와 배터리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170 kWh 기준 충전 시간은 정말 충전된 스탠더드와 비교했을 때 약 5 ~ 10분 정도의 차이만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배터리의 차이로 주행거리 역시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는데요. AWD의 경우 주행가능거리는 511km이지만 RWD는 350km로 약 160km의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RWD 모델을 고민하고 계시다면 본인만의 생활패턴과 주행가능거리를 점검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행거리 비교
ㆍ모델Y AWD는 511km 주행 가능
ㆍ모델 Y RWD 350km 주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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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USS센서의 부재
모델 Y 스탠더드와 RWD 간의 차이 중 가장 두드러진 것 중 하나는 USS 센서의 존재 유무입니다. 모델 Y 스탠더드에서는 차량 간 거리를 차량 전면과 후면에 설치된 USS센서를 통해 인식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모델 Y RWD모델에서는 USS센서가 삭제되고 오직 카메라만 이용하여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USS센서의 부재는 누군가에게는 실망감을 줄 수 있는 요소이지만, 앞으로 나올 테슬라 차량들은 모두 USS를 삭제하고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모델 Y RWD만의 단점이라고 보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차후 거리인식을 카메라로 어떻게 수행할지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확인해 볼 필요가 있으며, 해당 내용의 업데이트 등의 내용이 공개되는 데로 추가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3. 자동차로 변경승인(NOA)
미국과 멕시코 모델 중 중국을 제외한 나라의 경우, EAP 또는 FSD 자율 주행 중 선택 사항의 자동 차로 변경 승인을 통해 자동으로 차로를 변경합니다. 하지만 이번 RWD모델의 경우 중국과 FTA문제로 인해 차로 변경 시 깜빡이를 작동시켜야 하는데요. 이는 단순히 국내 정책 문제에 불과하며, 소프트웨어 개선을 통해 언제든 조치가 가능한 부분입니다. 정책이 변경되지 않는다면 EAP 및 FSD 옵션 구매를 최대한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4. 2열 이중 접합 유리 적용
모델Y 스탠더드 모델은 2열이 일반 유리로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RWD 모델의 경우에는 2 열도 소음 및 안정성을 위해 이중 접합 유리를 채택하였습니다. 실제로 다양한 시승 리뷰에서 2열의 소음 차단 효과가 개선된 것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중 접합 유리가 적용됐음에도 1열에 적용된 이중 접합 유리보다 얇은 편이라고 합니다. 소음 차단 효과 측면에서 1열과 비교했을 때 다소 부족할 수 있지만, 기존 스탠더드에 적용되지 않았던 2열과 비교했을 때는 크게 개선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5. 주행편의성 개선
모델 Y 스탠더드와 RWD 간의 차이 중 가장 큰 차이는 주행 편의성의 개선입니다. 이전에는 모델 Y의 주행 편의성이 좋지 않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습니다. 주행 자체가 너무 딱딱하다는 것이 주 이유였죠. 이번 RWD모델의 경우에는 지난 모델에 비해 주행 편의성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주행 편의성은 개인의 경험에 따라 상대적으로 다르지만, 국내 중형 세단인 소나타나 K5와 비교했을 때 나쁘지 않은 주행을 제공한다는 평가들이 많아졌습니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2열 이중 접합 유리와 함께 2열 승객의 주행 편의성이 크게 개선되었다는 것이 긍정적인 특징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6. 후방 미러 교체
과거 모델Y 스탠더드의 경우 사실상 백미러 거울이 평면이었기 때문에 광각거울로 교체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운전석 백미러 거울에 대한 불만이 특히 더 컸다고 하는데요. 이번 RWD모델을 백미러 거울 양쪽 모두 광각거울로 교체가 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금액적인 측면에서는 크지 않지만 광각거울을 사비로 교체하던 것을 다른 인테리어 용품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소소한 장점이 생겼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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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기타 개선사항
앞에서 언급한 차이 외에도 레인센싱 와이퍼, 1열 도어 인테리어, 앱 실행능력 기타 개선사항들이 존재합니다. 특히 환경부 인증 주행거리는 350km라는 모델 Y RWD가 일상적인 환경에서 약 400km까지 운행이 가능하다는 리뷰들을 속속들이 찾아볼 수 있는데요. 한국에서의 리뷰 외에도 RWD가 판매되고 있는 유럽 및 중국의 후기에서도 실주행거리에 대한 리뷰들이 올라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거 모델Y의 경우 레인센싱 와이퍼, 즉 우천 시 비를 인식해 주는 센서가 향상되어 와이퍼 작동이 원활해졌습니다. 그 외에도 작지만 1열 도어 측의 우드 몰딩이 추가되어 미적 향상을 이루었으며, 과거 아톰 CPU를 사용하던 것을 라이젠 CPU로 업그레이드 하여 넷플릭스 및 유튜브 등의 앱 작동 상태가 향상되었다고 하네요.
마치며,
지금까지 모델Y AWD와 RWD의 6가지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모델 Y AWD와 RWD의 차이를 구분하기 쉽지 않은데요. 배터리를 제외한 차량 자체만 보았을 때는 오히려 AWD보다는 RWD가 우월하다는 느낌을 받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차량 사용패턴만 본인에게 잘 맞는다면 모델 Y RWD는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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