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상장 폐지 예정코인은? 7월 19일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에 주의해야할 코인은?
올해 7월 19일부터 시행되는 가상 자산 이용자 보호법은 가상 자산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 법은 이용자의 예치금과 가상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불공정 거래 행위를 처벌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를 근거로 현재 거래 중인 약 600여 개의 가상 자산 종목에 대한 상장 유지 여부 심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번 법 시행에 따라 업비트, 빗썸, 코인원, 고팍스, 코빗 등 국내 5대 원화 가상 자산 거래소를 포함한 29개 가상 자산 거래소는 거래 중인 600개 가상 자산 종목에 대해 상장 유지 여부를 결정하는 첫 심사를 실시해야 합니다. 이러한 상장 유지 심사는 분기별로 이루어지며, 문제가 있는 종목은 거래 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뒤 상장 폐지 절차를 밟게 됩니다.
1세대 알트코인의 위기: 넴과 웨이브 사례
최근 바이낸스에서 넴과 웨이브의 거래 지원 종료로 인해 두 코인의 시세가 30% 이상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위주의 투자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만들어준 결과였습니다. 수없이 상장되고 폐지되는 알트코인의 위기는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으며, 이는 많은 투자자들에게 큰 피해를 주는 것을 기정사실이 되고 있습니다.
가상자산이용자 보호법에 해당되는 가상자산 600개 중 상당수가 상장 요건에 미달할 가능성이 높아, 일부 코인의 시세 하락이 예상됩니다. 실제로 현재 대부분의 코인이 -10% 이상의 하락을 보이고 있으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변동성은 크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장 유지 여부 심사의 초점
국내 거래소에 상장된 코인은 1,300개가 넘으며, 중복상장을 제외하면 600개가 넘는 가산자산이 존재합니다. 여기에 단독 상장된 가상 자산은 23년 마감 기준으로 332개에 달합니다. 따라서 이번 심사는 600개의 가상 자산 모두가 해당되게 될 것이며, 그중에서도 단독 상장된 332개의 가상자산이 집중심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단독 상장된 코인은 유동성이 높고, 상장 기준이 엄격하여 투명성을 확보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비단독 상장된 코인들도 중요한 사항을 공시했는지, 가상 자산의 운용 투명성, 총 발행량과 유통량 규모, 보안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할 예정입니다. 기준에 미달되면 거래 지원 중단 및 상장 폐지될 수 있습니다. 심사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발행, 운영, 개발 관련 주체의 역량과 사회적 신용
- 과거 사업 이력을 비롯한 가상 자산 관련 중요사항 공시 여부
- 가상 자산 보유자의 의사결정 참여 가능성
- 가상 자산 운용의 투명성
- 총 발행량, 유통량 규모
- 시가총액과 가상 자산 분배의 적절성
- 가상 자산 보유자와 이해 상충 가능성
- 거래소와 이용자 간 이해 상충 가능성 및 해소 방안 마련 여부
- 분산 원장과 가상 자산의 보안성
- 분산 원장의 집중 위험 존재 여부
주의해야 할 알트코인
위의 심사항목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해당 코인은 거래 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뒤 거래 지원 종료 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 거래 지원 종료가 되더라도 해외 거래소에서 거래가 가능한 가상 자산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외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면 국내 거래소에서 상장폐지되더라도 해외 거래소로 전송하여 거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규제체계가 잘 갖춰진 해외 시장에서 2년 이상 정상 거래된 가상 자산은 심사가 완화됩니다. 따라서 국내에서만 거래되는 알트 코인은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현재 단독 상장된 가상 자산 중 국내 사업자에서 거래되는 가상 자산은 133종으로 추정되며, 시가총액 1억 원 이하가 107종, 1억~10억 원 이하가 92종으로, 시가총액 10억 원 이하인 코인만 199종에 달합니다. 시가총액 100억 원 이하 코인은 293종으로, 이는 코인 규모 면에서 위험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보유한 코인이 이에 해당하는지, 위 심사 조건에서 걸릴 만한 요소는 없는지 면밀히 검토한 후 다른 코인으로 갈아타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모든 코인이 하락한 상황이지만, 잘 파악하고 대응한다면 현재의 손실을 충분히 메울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입니다.
상폐 예정 코인 리스트
7월 19일 가상 자산 이용자보호법으로 인해 거래지원 중지가 될 것이라는 찌라시성 내용을 담은 리스트입니다. 해당 코인들이 거래중단된다는 것이 아닌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니, 리스트를 확인해 보시고 위 심사항목들을 하나씩 적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1. 토카막 (업비트 99.9% / 단독상장 / 김치)
2. 스트라이크 (업비트 99.9% / 유통량 불분명함)
3. 알파쿼크 (업비트 50% / 유통량 불분명함)
4. 센티넬 (업비트 99.9% / 단독상장 / 김치)
5. 메타디움 (업빗썸 100% / 김치)
6. 메디블록 (업비트 93% / 김치)
7. 크레딧 (업빗썸 95% / 김치 / 유통량불분명)
8. 썬더 (업빗썸 99%)
9. 샌드박스 (업빗썸 90% / 김치)
10. 모스 (업비트 100% / 김치)
11. 디센트럴랜드 (업빗썸 98% / 김치)
12. 아하 (업비트 100% / 김치)
13. 멀티버스엑스 (업비트 70% / 유통량 불분명)
14. 하이파이 (업비트 80% / 유통량 불분명)
15. 펀디엑스 (업빗썸 80% / 김치)
16. 스토리지 (업빗썸 80%)
17. 히포크랏 (업빗코인원 100% / 김치)
18. 피르마 (업빗썸 90% / 김치)
19. 스트라티스 (업빗썸 55%)
20. 보라 (업빗썸 95% / 김치)
21. 게임빌드 (업비트 100% / 리브랜딩 후 티커정보조차 아직도 조회 안됨)
22. 넴 (개발 중단 -> 심볼로 리브랜딩)
23. 웨이브 (바낸 상폐 /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실패)
24. 위믹스 (가상자산 거래소 불법 / 장현국 사법처리 )
25. 밀크 (업비트 80% / 김치)
마치며
7월 19일까지 거래 지원 종료 가능성이 높은 코인들은 지속적으로 하락할 수 있습니다. 반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큰 폭의 하락이나 상장폐지 위험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알트코인의 미래 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변동성을 이용해 투자하는 분들이라면 지금의 하락을 잘 이용하여 상장폐지되지 않는 코인으로 기회를 노리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이 오히려 기회일 수도 있으니,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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