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장례식 복장 및 예절, 장례식 문상 예절 알고가기!(복장, 부의금액, 분향 및 절하는 방법, 주의사항 등)

택이형. 2023. 11. 22.

사회초년생의 경우 장례식장 방문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문상 예절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로 실수를 저지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는 고인과 상주에게 상당히 실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장례식 문상 예절을 알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례식방 방문순간부터 나오는 순간까지 문상예절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장례식 복장

장례식장은 슬픔과 경건함이 공존하는 곳입니다. 따라서 조문객은 복장에 신경을 써서 예의를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 무늬나 장식이 있는 옷을 삼가하여야 하며, 검은색 계열의 옷을 단정하게 차려입는 것이 좋습니다. 헤어는 단정한 스타일로, 메이크업은 진한 화장보다는 자연스러운 화장이 좋습니다.

 

 ㆍ남성 : 검은색 정장, 흰 와이셔츠, 검은색 넥타이가 일반적인 복장입니다.

 ㆍ여성 : 검은색 정장, 원피스, 블라우스 등 어두운 색상의 옷이 일반적인 복장입니다.

 ㆍ청소년 : 교복을 입거나 단정한 복장을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은 복장에 있어 많이 자유로워진 편입니다. 옷의 종류보다는 검정색 계열만 잘 맞추신다면 크게 문제될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추천되는 복장이 없다면 어두은 계통의 가장 단정한 옷을 차려입으시면 됩니다.

 

 

장례 조의 절차 및 방법

장례식장에 도착하였다면 당사자의 가족에게 조의를 표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에게 특별한 위로의 말을 전하고, 필요하다면 도움을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하면 큰 도움이 됩니다. 당사자의 가족이 필요로 하는 지원이 있을지 고민하고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상주에게는 큰 도움이 됩니다. 장례식장 조의 절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장례 조의 절차

 

 

1) 장례식장 도착

장례식장에 도착하면 먼저 빈소에 들러 고인의 영혼을 뵙고 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정한 옷차림으로 빈소에 들어가며, 다른 조의자들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또한 풍습과 종교가 다르더라도 해당 상가의 상례에 따르는 것이 고인에 대한 예의입니다.

 

<기타 참고사항>

장례식장에 참석할 때는 검정 또는 어두운 색의 정장을 입는 것이 예의입니다. 여성은 흰색이나 어두운 색의 블라우스 혹은 드레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한 무채색 계통의 단정한 옷차림이 좋으며, 장식은 없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문시간>

고인을 장례식장에 모신 뒤 안치하고 빈소와 제단 설치, 음식 준비 등에 소요되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부고를 들은 시간을 기준으로 친인척이라면 가능한 빨리, 지인이라면 약 5시간 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거에는 유가족과 함께 밤을 새우는 경우도 많았지만 최근에는 유족들의 휴식 등을 고려하여 너무 늦은 시간까지 있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3일 차에는 장지로 이동하기 때문에 1,2일 차에 조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조의 및 부의금 전달

장례식장에 입장하기 전에 조의를 전달하게 될 텐데요. 봉투 앞면에는 조의자의 이름을 적어두어야 합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회사명, 주소, 전화번호 등을 적어도 무방합니다. 또한 가식 꽃(화환)을 전달할 때는 고인의 성별이나 나이, 고인의 지위에 맞추어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타 참고사항>

부조하는 몰목이 돈일 경우에는 단자에 "금 50,000원"이라고 써야합니다. "일금 50,000원"은 틀린 말입니다. 부조 물목이 돈이 아닐 경우 "금 100,000원" 대신 "광목 10 필", 백지 10권" 등의 방법으로 기재합니다. 

 

부의 봉투

 

부의금은 본래 5,7,9만원 등의 홀수 단위로 내는 것이 원칙이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격식 없이 5만 원 혹은 10만 원을 부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인이나 유족과 친한 관계라면 더 많은 액수를 내는 경우가 많으며, 친분이 두터울수록 더욱 성의를 표현하곤 합니다. 조의금 봉투는 장례식장에 비치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비치된 봉투가 없다면 봉투 앞면 가운데에 세로로 부의(賻儀), 추모(追慕), 근조(謹弔) 등을 한자로 작성하면 됩니다.

 

 

3) 조의 표현

빈소에 도착하면 상주에게 인사드린 후 영정 앞에 무릎꿇고 앉아 분향을 진행합니다. 분향 후에는 일어서서 고인에게 두번 절을 올린 후 반절(반배)을 올립니다. 그 후 뒤로 물러나와 가족과 1배를 한 뒤 가족에게 인사말을 건네는 것이 좋습니다. 종교적인 이유로 절을 올리지 못하는 경우에는 본인의 종교에 맞는 종교적인 의식을 통해 진행하여도 무방하며, 예를 갖춘 후 가족에게 인사말을 건네는 것이 좋습니다. (단, 안면이 없는 상주의 경우는 생략 가능) 인사말을 건넬 때는 "고인이 평안히 쉬시길"이라는 마음을 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문 후에는 몸을 돌려서 나오는 것이 예의에 어긋나지 않는 행동입니다. 

 

<기타 참고사항>

분향하는 방법

향이 있는 경우에는 분향을 하게 될 텐데요. 향을 들고 왼손으로 오른손을 받친 뒤 초를 통해 불을 붙이고 가볍게 흔들어 끄거나 손바닥으로 부채질해 끈 뒤 향로에 꽂아줍니다. 만약 분향이 아닌 헌화가 있다면 꽃봉오리가 영정 쪼긍로 향하도록 제단 위에 올려줍니다.

 

분향하는 방법

 

 

절하는 방법

*절을 올릴때는 남성의 경우 오른손이 왼손 위로가고, 여성의 경우는 왼손이 오른손 위로 가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상주와 반배를 할 때에는 상주보다 먼저 일어나지 않도록 신경 쓰는 것이 예의입니다. 이는 예우와 경의의 표현으로 존경과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ㆍ평상시에는 남자는 왼손이 위고 여자는 오른손이 위로 가야 합니다.

 ㆍ다만, 흉사의 경우에는 평상시와 반대로 남자는 오른손이 위로가고, 여자는 왼손이 위로 가야 합니다.

 

절하는 방법

 

 

<위로 인사말 유형>

 ㆍ상주, 상제의 부모인 경우 : "상사에 얼마나 애통하십니까? 망극한 일을 당하셔서 어떻게 말씀 여쭐지 모르겠습니다.

 ㆍ상제의 아내인 경우 : 얼마나 섭섭하십니까? 상사에 어떻게 말씀 여쭐지 모르겠습니다.

 ㆍ상제의 형제인 경우 : 백씨상을 당하셔서 얼마나 비감하십니까?

     (백씨:남의 맏형의 존칭 / 중씨 : 남의 둘째 형의 존칭 / 계씨 : 남의 사내아우의 존칭)

 ㆍ자녀의 경우 : 얼마나 상심하십니까? 참척을 보셔서 알마나 마음이 아프십니까?

     (참척 : 자손이 부모나, 조부모에 앞서 죽는 일을 칭함)

 

4) 식사 및 퇴장

만약 식사가 제공된다면 식사 전에 먼저 고인의 영혼을 기리고 식사 후에는 가족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후 장례식장을 떠날 때 다시 한번 고인의 영혼을 기리고 가족에게 인사를 건네야 합니다.

 

 

장례 예절 주의사항

고인의 넋을 기리는 장례식장에서는 주의해야 하는 사항들이 있습니다. 고인 가족들에게는 매우 힘든 시간이기 때문에 이를 이해하고 예의를 지켜주는 것이 좋은데요. 장례식장에서 주의해야 하는 사항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고인 가족에게 배려심을

장례는 고인 가족에게 매우 어려운 시간입니다. 조의자는 고인 가족을 위해 배려심 있게 행동하여야 합니다. 웃음이나 소음을 피하고, 다른 조의자들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조의 시간 준수 및 조의 전달

장례는 고인을 마지막으로 보내는 시간이기 때문에 조의 시간을 준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늦게 도착하거나 너무 일찍 떠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장례 이후에는 가족에게 조의를 전하면 좋습니다. 전화, 문자, 또는 카드를 통해 조의를 전할 수 있습니다.

 

3) 문상 시 삼가야 하는 일들

 ㆍ유가족을 붙잡고 계속해서 말을 붙이는 것은 실례입니다.

 ㆍ상주, 상제에게 악수를 청하는 행동은 삼가야 합니다.

 ㆍ상주가 나이가 어리다하여 반말이나 예의 없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됩니다.

 ㆍ반가운 친구나 친지를 만나더라도 큰 소리로 이름을 부르면 안 됩니다.

 ㆍ낮은 목소리로 조심스럽게 말하고 문상이 끝난 뒤 밖에서 따로 이야기해야 합니다.

 ㆍ고인의 사망 원인, 경위 등을 조문 중 유가족에게 상세하게 묻는 것은 실례가 됩니다.

 ㆍ집안 풍습이나 종교가 다른 경우여도 상가의 가풍에 따라주는 것이 예의입니다.

 ㆍ망인이 연만하여 돌아가셨을 때 호상이라 하여 웃고 떠드는 일이 있으나, 이는 예의가 아닙니다.

 ㆍ과도한 음주, 도박으로 인한 소란한 행위나 고성방가는 삼가야 합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장례식 복장과 장례식장에서 챙겨야 할 예절, 조문 예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소중한 분의 마지막길에 최대한의 예를 갖추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상주에게도 예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소한의 예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문 전 위 내용을 꼭 확인하진 후 상주와 고인에게 알맞은 예를 갖추시는 보습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임종 전 증상은? 이러한 증상이 보인다면 마음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 사람은 죽기 전에 다양한 생리적, 심리적 변화를 보여주곤 합니다. 임종 전 증상은 개인에 따라 상이하며, 각 사람의 건강상태, 질병여부, 환경 등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죽음의 과정

lst914.tistory.com

 

사망신고 절차, 필요 서류, 신고방법 (ft.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 사전증여 조회)

『 가족이나 친척, 친구 등이 고인이 되었을 때, 그들의 마지막을 정리해 주어야 하는 사람이 내가 되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경험을 해본 적이 없기에 무엇을, 어떻게 해

lst914.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