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1년간 1일 1포스팅 수익 변화! 애드센스 CPM 수익구조 변화로 변화된 수익은 이득일까? 손실일까?
2024년부터 애드센스의 수익구조가 기존 CPC에서 CPM으로 변경될 것이라는 내용을 접한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실제 24년이 시작된 지금 CPM의 비율이 조금씩 높아져가는 것을 직접 경험하고 있는 중인데요. CPM으로 변화되고 있다고 느끼는 이유와 개인적으로 체감하는 애드센스의 수익 변화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구글에서 언급한 대로 CPC 기준에서 CPM으로 변화되어도 수익에 큰 변화가 없는 것인지 제가 느끼는 생각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로그를 통한 수익
티스토리 혹은 워드프레스, 네이버 블로그 등 블로그를 통해 용돈벌이를 하거나 그 이상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이 상당히 많다는 것을 느끼는 요즘입니다. 많은 분들이 호기롭게 블로그를 시작하지만 생각했던 것 이상의 수익을 달성하지 못해 중도하차를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블로그는 한두 달로 성과를 내기가 굉장히 어려운 플랫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에도 유의미한 수익이 발생하기까지는 약 8개월 정도가 소요되었기에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입니다.
처음 블로그를 접하면서 세팅은 물론 글 쓰는 방법, SEO에 관한 내용, 그 외 기술적인 다양한 방법 등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기 때문에 이를 하나씩 찾아가며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도 상당히 오랜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알아야 하는 것들과 준비해야 하는 것들이 생각보다 많았기에 블로그로 수익을 내는 것이 쉽지 않았으며, 이러한 어려움은 블로그 강의 팔이들에게 있어 좋은 먹잇감이 되기 충분하였습니다.
저 역시도 다양한 어려움을 겪으면서 블로그와 관련된 강의를 들어볼까 수 없이 생각해 보았지만, 직접 경험해 보고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것이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는 믿음하나로 파고들게 되었습니다. 물론 다른 블로거분들처럼 한 달에 수백만 원의 수익을 올리지는 못하지만, 개인적으로 충분히 만족할만한 수익을 거두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블로그를 포기하는 이유는?
블로그를 수익화의 도구로 생각하고 많은 분들이 블로그를 시작하곤 합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시작하는 만큼 많은 분들이 포기하는 것이 바로 블로그 시장입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다 포기하시는 분들이 "왜 중간에 포기를 할까?"라는 것을 개인적으로 생각해 보았는데요. 제가 내린 블로그를 중도 포기하는 결론은 크게 3가지 정도로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1) 즉각적인 수익의 기대
블로그를 시작하고 반년 안에 접는 분들이 상당히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죽하면 블로그를 시작하면 상위 5%, 끝까지 버티면 상위 1%에 들 수 있는 시장이라고 말을 하는 것인지 생각해 보면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 말은 포기만 하지 않는 다면 언젠가는 기대하는 것 이상의 수익을 창출해 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제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약 반년동안은 정말 답답할 정도로 수익이 나지 않았습니다. 하루에 두세 시간씩 블로그에 투자를 하지만 실질적으로 발생한 수익은 한 달에 5~7만 원 수준이었기 때문이죠. 최저시급을 적용하면 약 6시간 정도의 일을 하면 벌어들일 수 있는 금액에 불과하였습니다.
기대와는 다르게 투입되는 시간 대비 효과가 작아 중도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특정 시점이 지나면 수익은 눈덩이처럼 커지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한 달에 5만 원 수준이었던 수익이 8개월 차에는 20만 원이 되고, 9개월 차에는 40만 원, 10개월 차에는 60만 원, 1년이 지난 지금 시점에는 85만 원까지 높아지는 결과를 직접 경험해 보았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하신 여러분들도 조금만 참고 꾸준히 블로그를 운영하시면 분명 큰 수익으로 보답받을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2) 플랫폼의 수익구조 변화
즉각적인 수익을 기대하시는 분들에게 블로그의 작은 수익은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을 지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블로그 수익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플랫폼들의 구조 변화를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플랫폼의 구조 변화는 블로거들의 수익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이러한 영향으로 블로그를 포기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블로그를 운영한 지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1년 동안 두 차례의 수익구조에 대한 변화를 경험하여야 했는데요. 저보다 오랜 시간 블로그를 운영해 오신 분들이시라면 더 많은 풍파를 경험해 보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2-1) 카카오 자체광고 송출
첫 번째 변화는 카카오에서 상단 혹은 하단 광고를 랜덤으로 송출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적게는 20%에서 많게는 50% 이상의 수익이 감소하였다는 이야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광고 두 개가 나란히 송출됨에 따라 광고 게재 제한을 받는 경우도 많이 발생하였으며, 클릭률이 가장 높은 상단을 50% 확률로 빼앗기다 보니 애드센스 광고 수익의 하락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수밖에 없는 것이었습니다.
▼ 카카오 자체광고로 인한 수익감소! 수익복구를 위한 방법이 궁금하다면?
이러한 이유로 티스토리를 떠나 워드프레스로 이동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이 늘어나는 시기이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티스토리를 떠나시는 분들이 있으면 다음에서 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워드프레스를 동시에 운영하게 되면 더 큰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보통 1년이 지나면 다음에서의 저품질로 인하여 다음 노출이 거의 없다고 하는데요. 제 블로그의 경우에는 1년이 지난 지금까지 다음 저품질의 영향을 크게 받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구글, 네이버의 노출이 다음의 노출을 넘어서기는 했지만 다음 노출도 꾸준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티스토리를 버리고 워드프레스로 이동한 수요가 원인이 되지 않았나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로 인해 애드센스 수익이 크게 감소하지 않은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았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2-2) 구글 애드센스 수익구조의 변화
2024년부터는 애드센스의 수익구조가 변경된다고 공표하였으며, 이러한 수익구조 변화와 관련된 포스팅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간략하게 수익구조의 변화에 대해 정리해 본다면 블로그에 게재되는 광고를 클릭하여 수익이 발생되는 CPC구조를 블로그에 송출되는 광고의 횟수로 수익이 발생되는 CPM으로 변경된다는 내용입니다.
실제 블로그 광고에서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형태가 CPM이라는 이유를 들며 구글에서도 CPM으로의 변경을 선언하게 된 것인데요. 구글 측에서는 CPC와 CPM의 수익을 자체 테스트해 본 결과 블로거들은 수익의 변화를 크게 느끼지 못할 것이라고 공지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광고의 클릭률이 높은 블로그의 경우에는 수익이 낮아질 수 있으며, 클릭률이 낮은 블로그에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언급드린 적이 있습니다.
▼ CPM으로의 변화가 긍정적일까? 아니면 부정적일까?
2024년 1월 중순이 되면서 개인적으로는 CPM의 움직임이 의미 있게 변화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루를 마무리하기 전에 애드센스 광고 수익을 확인하는 편인데요. 애드센스 수익확인 창으로 이동하면 입찰유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CPC가 수익의 중심이었을 때는 CPM의 비율이 5%도 안되던 것이 최근에는 CPM의 비율이 40%까지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CPC 단가 역시 절반이상 하락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CPC 수익을 적용받았을 때보다 CPM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체감하는 수익은 낮아졌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구글 측에서 언급한 것처럼 블로거의 수익의 변화는 크지 않을 것이라 기대했기에 실망감은 조금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TCR과 CPC가 나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며, 클릭률이 높으면 수익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는 과거 포스팅에 어느 정도 부합하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변화로 수익이 감소하게 되시는 분들은 분명 블로그를 접을 것인가를 다시 한번 고민하는 시간이 될 수 있지만, 반대로 트래픽을 높임으로써 감소된 수익을 다시 찾아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블로거들도 분명 존재할 것입니다. 저 역시 자포자기하고 포기하는 것보다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3) 방문자 수가 급격히 감소하는 경우
블로그를 이탈하는 분들이 늘어나는 이유로 방문자 수가 급감하는 경험을 했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수익으로 바로 연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블로그 이탈을 가속화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문자 수의 감소는 저품질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플랫폼 로직이 변화되면서 방문자의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포스팅이 수천 개 있는 블로그의 경우에도 기존 글들이 대부분 상위권에서 내려오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곤 합니다. 검색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검색할 때 늘 같은 포스팅의 글만 보인다면 식상하기 때문에 더 이상 해당 키워드로 조회를 진행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에 검색포털에서는 특정 시즌에 대대적인 물갈이를 진행하는 것이며, 특히 구글보다는 네이버의 경우가 이러한 경우가 많은 것을 경험상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포스팅을 주기적으로 진행하게 되면 새로운 포스팅이 상단에 노출될 수 있으며, 위와 같이 물갈이가 진행되는 시즌에 나의 새로운 포스팅들이 상위 노출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순환으로 인해 방문자수가 유지되며, 수익도 함께 유지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1일 1 포스팅을 진행했을 때 블로그 수익과 블로그를 포기하는 과정, 플랫폼의 정책 변화에 따른 수익변화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블로그를 장기간 운영한다는 것은 정말 많은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애드센스 수익구조도 누군가에게는 상실감을, 누군가에게는 기대감을 줄 수 있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변화에 맞춰 나의 수익구조를 견고하게 만들어나간다면 지금처럼 꾸준하게 블로그를 운영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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