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장으로 접어든 미국증시! 앞으로 더 불타오를까?
S&P가 드디어 최근 저점에서 20% 이상 오르는 강세장에 돌입하였습니다. 우리는 과거 자료를 통해 강세장이 약세장보다 2년 이상 길게 유지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1년 가까이 지속된 약세장 속에서도 버텨온 투자자들은 지금부터 마음 편히 강세장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드디어 공식적 강세장 돌입!
전일 발표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증가하면서 국채금리의 하락으로 미국주식은 3대 지수 모두 상승마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이날 관심이 집중된 것은 미국주식의 강세장 전환여부였는데요. S&P는 이날 최근 저점에서 20% 이상 오르는 강세장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로써 강세장이 공식화되었으며, 월가에서도 증시 낙관론이 빠르게 퍼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미국 개인투자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들 가운데 향후 6개월 간 증시 강세를 예상한다고 답한 비율이 44.5%로 무려 15.4%나 상승하였으며, 반대로 약세 전환할 것이라는 예상은 36.8%에서 24.3%로 쪼그라들었습니다. 결국 개인 투자자들은 이번 랠리를 더 믿기 시작했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기관투자자들의 전망도 여기에 힘을 더하고 있습니다. 전미 액티브 투자 매니저 서베이를 살펴보면 주식 투자 수치가 90.07로 전주 53.92보다 큰 폭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0이면 현금만 보유, 100이면 전액 주식에 투자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거의 대부분을 주식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죠.
결국 강세장으로의 돌입과 동시에 증시를 낙관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것을 뜻하며, 이는 증시 유입자금의 증가로 이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과거를 뒤돌아 보면 강세는 약세장보다 약 2년 6개월 길게 펼쳐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이 강세장을 놓치지 않기 위한 움직임으로 표출되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요. 최근 증시의 강한 모습이 그만큼 인상적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다만 이러한 강세장에도 불구하고 최근 급격한 상승을 보인 기술주들은 조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영원히 상승하는 자산은 없기 때문입니다. 건전한 조정으로 손바뀜이 이루어져야 더 높게 상승할 수 있듯이, 약간의 조정이 온다고 하더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즐기시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10일 연속 상승한 테슬라
1. 머스크의 중국 방문과 IRA 보조금 혜택
1) 머스크의 중국 방문
머스크는 3년만에 중국을 방문해 중국 고위 관계자들과 회동하였죠. 진좡릉 중국 공업정보화부 부장과 전기차 개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미국에 이어 2번째로 큰 자동차 시장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에서 사업을 확장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죠. 그 외의 내용은 밝혀진 바 없지만, 중국의 경제상황과 테슬라 동향을 보았을 때, 중국과 테슬라 모두 소기의 성과가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2) IRA 보조금 혜택
테슬라 모델 3가 미국 연방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일명 IRA) 보조금 혜택을 전액으로 받을 수 있다는 소식으로 테슬라 주가는 추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테슬라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테슬라의 모델 3 등이 IRA 법안에 근거해 7천500달러의 크레디트 전액 지원 대상이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모델 3의 전액 혜택의 가지는 의미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죠.
보조금을 포함하면 일부 지역에서 모델 3가 도요타 캠리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는 것인데요. 전기차는 비싸다는 인식을 테슬라가 변화시켜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2. 사이버트럭 9월 생산 스케줄 전달
테슬라는 연간 37만 5천 대의 사이버트럭을 생산할 것이라는 점이 드러났습니다. 테슬라가 공급업체와의 통신에서 연간 37만 5천 대의 사이버트럭의 기본 생산 물량을 충족시킬 물량을 요청했다는 것인데요. 이는 연례 주주총회에서 공개했던 25만 대보다는 높은 물량입니다. 그럼에도 연례 주주총회에서 머스크가 밝혔던 25~50만 대 내에 포함된 숫자이기에 신뢰가 가는 것이죠.
사이버트럭은 이미 예약만 150만 대에 이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픽업트럭 시장에 테슬라가 진입하는 사건이 될 것이며, 예약 150만 대가 모두 인도될 때까지는 가격인하 등의 노이즈는 발생할 여지가 없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죠.
3. 슈퍼차저를 충전 표준으로 선택한 제너럴 모터스
테슬라는 슈퍼차저의 개방을 GM에 개방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는 포드에 이어 두 번째 개방이죠. 북미 지역 내 1만 2천 개에 달하는 테슬라 슈퍼차저를 포드와 GM 운전자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인데요. 이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최근 전기차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첫째는 가격이고, 둘째는 충전인프라의 부족이었습니다.
하지만 테슬라의 슈퍼차져 개방으로 충천 인프라 부족문제가 해결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이러한 흐름은 테슬라의 슈퍼차저가 충전표준으로써 자리를 잡을 수밖에 없는 근거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죠.
여기서 더욱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저는 테슬라가 슈퍼차저를 일방적으로 개방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데요. 결국 미국정부와의 딜이 있었기 때문에 IRA 법안에서 테슬라 차량이 전액 보조금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하고, 포드와 GM은 추후 테슬라의 FSD도 채택하는 수순으로 갈 것이라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슈퍼차저의 충전 표준 채택은 그 자체만으로도 임팩트 있는 결과를 가져오겠지만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이득이 훨씬 더 클 것이라는 생각이죠.
4) 스페인공장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유럽에 새로운 자동차 제조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스페인에 신공장 설립투자를 검토 중이며, 지방정부와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스페인 발렌시아 자치주 정부 대변인은 로이터에 한 회사와 대규모 자동차 투자건 논의를 위한 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는데요. 업체명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테슬라가 6조 원 규모의 공장설립을 논의한 것이라는 기사가 나오고 있죠.
이는 어느 정도 신빙성 있는 내용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먼저 테슬라와의 논의라는 내용이 스페인 경제지 킨코 디아스에서 언급되었다는 점이며, 스페인은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자동차 생산허브이기 때문에 테슬라로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미 폭스바겐과 포드가 발렌시아에 투자 및 제조시설을 두고 있기도 하죠.
마치며
분명 23년의 미증시는 역사적인 약세장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약세장을 견디고 그것을 기회로 삼았던 투자자들은 분명 달콤한 선물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여러분들은 보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합니다.
지금, 그리고 앞으로 펼쳐질 강세장을 즐길 수 있는 투자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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