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3대 지수의 상승, 그리고 세계은행의 경제성장률 전망(12월 CPI의 중요성!)

 

미국 국채가 상승했지만 기술주들의 상승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반도체 주식들이 오늘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특히 어제 제롬파월 연준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에도 시장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상승의 이유와 세계은행의 전망을 알아보고 앞으로의 증시방향성을 예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시죠!

 

 

 

 

미국증시의 상승과 세계은행의 경제성장률 전망

미국 국채가 상승했지만 기술주들의 상승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반도체 주식들이 오늘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특히 어제 제롬파월 연준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에도 시장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제롬파월 연준의장은 이날 스톡홀름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물가 안정에 대응하는 동안에도 정치적 독립성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파월이 중앙은행의 정치적인 독립성을 강조한 것은 물가가 계속 높은 상태를 유지할 경우 긴축을 이어갈 것임을 시사한 것이었지만 시장은 하락하지 않고 오히려 상승하였습니다.

 

 

 

세계은행이 올해 전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0%에서 1.7%으로 내렸다는 안 좋은 소식도 들려왔는데요. 세계은행은 "세계 경제가 위험할 정도로 침체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둔화했다."며 올해 세계 성장률이 1.7%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이는 09년과 20년을 제외 시 30년래 최저 수준의 성장률 전망치라고 하네요.

 

▶ 세계은행 경제성장률 전망
 - 작년 6월 3.0% → 23년 1월 1.7%
 - 미국 : 2.4% → 0.5%
 - 유로존 : 1.9% → 0%
 - 중국 : 5.2% → 4.3%

▶ 세계은행의 인플레이션 전망
 - 22년 7.6%였던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올해는 5.2%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
 - 에너지 공급 확대 및 유럽 수요 감소 영향으로 에너지 가격이 하락할 것이며, 식량 가격도 5% 하락할 것으로 예상

 

 

그럼에도 시장은 모든 악재를 소화하면서 상승마감하였습니다. 월가에서는 연준 관련자들이 계속해서 매파적인 발언을 쏟아내고 있지만 시장은 이를 모두 가격에 반영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아마도 고용지표의 여운이 지속되고, 12일 발표될 CPI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상승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다만 CPI가 좋게 나온다고 하더라도 시장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는데요. 긍정적인 부분은 이미 선반영이 어느 정도 완료가 되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시장 예측치는 헤드라인 CPI를 기준으로 6.6%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전월이나 전년대비보다는 예측치를 기준으로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니, 12일 발표되는 CPI에 촉각을 세워야겠습니다.

 

오늘도 이어진 월가의 매파적 발언들

 

제롬파월(Fed 의장)

Fed는 밝은 경제를 위한 수단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 목표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잘 작동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높을 때 물가 잡는 일은 인기가 없는 일이며, 장기적으로 혜택이 되기 때문에 정치적 독립성이 중요하다.

 

 

미셸 보먼(Fed 이사)

인플레 낮추기 위해 여전히 할 일이 많다. 지속적 금리 인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마지막 금리 인상 후 한동안 수준이 유지될 것이다. 금리 인상폭은 지표를 보고 결정할 것이며 확실한 인플레 둔화 징후가 나와줘야 전환을 검토할 것이다.

 

제이미 다이먼(JP모간 회장)

Fed가 인상 중단 후 정책 효과 보길 희망하지만 인플레 때문에 6% 이상으로 올릴 수도 있다. 수익률 곡선을 보면 5%까지 올릴 것이라는 예상이 가능하다.

 

어거스틴 카스텐스(BIS 사무총장)

"역대 최초의 글로벌 인플레이션 목도하는 중이며 패러다임 자체가 바뀌고 있다. 1970년대엔 5% 넘는 고물가 국가가 많지 않았다. 어느 시점엔 글로벌 인플레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이다.

 

크리스 세니엑(울프리서치 전략가)

새해 상승장 펼쳐질 거라 기대하지 말 것. 12일 CPI발표 후 변동성 장세가 펼쳐질 것이다. 지금은 경기 둔화에 대비해 방어적 태도를 취할 시점이다.

 

앤드루 스미스(델로스캐피털 CIS)

금주 시작하는 4분기 실적 발표가 가장 중요하다. 수익 추정치는 낮아졌으나 여전히 시장의 기대는 높다. 실적 실망이 이어지며 주가는 하방 압력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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