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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인플레완화와 경기침체 연착륙에 배팅!(매파적 발언의 지속?)

택이형. 2023. 1. 10.

 

이번주 목요일(12일) 발표될 CPI를 앞두고 뉴욕시장은 혼조세를 보이는 모습입니다. 다만, 앞서 발표된 고용보고서의 임금 상승률 둔화에 힘입어 CPI도 긍정적인 방향을 기대하는 모습이 영력 한데요. 금일 혼조세를 보인 이유들과 앞으로의 주요 일정을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CPI, 기업실적 발표 혼조세 마감

 

 

CPI, 기업실적 발표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

인플레이션 완화와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 상승

금일 미장은 금주 목요일 발표 예정인 CPI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되었습니다.시장과 월가는 금주 목요일(12일)에 나올 CPI가 크게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모습이며, 예측치는 6.6%로 발표되었습니다.

 

지난 주말 고용보고서에서 임금 상승률이 둔화하는 것을 확인하였기 때문에 이번 12월 CPI에서도 인플레이션이 추세적으로 둔화되었을지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보입니다. 월가의 예상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6.6% 올라 전달의 7.1%보다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하였는데요. 목요일 발표될 CPI가 다시 한번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또한 12월 뉴욕 Fed 1년 기대 인플레 5%로 발표되었는데요. 11월 5.2%로 기대인플레도 낮아지는 추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하면서도 고용이 탄탄하고 기업들의 실적이 크게 악화하지 않는다면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즉, 골디락스가 온다는 이야기입니다.

 

※ 골디락스란?

일반적으로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딱 적당한 상태를 의미한다.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이상적인 경제 상황을 골디락스라고 한다. 경제 분야 외에도 마케팅, 의학, 천문학 등에서도 사용된다.

 

개인투자자의 심리 회복에 따른  "테슬라, 엔비디아" 급등

특히 테슬라가 5.9%, 엔비디아가 5.1% 상승하면서 시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였는데요. 테슬라의 경우는 CITY그룹이 4분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 급등하였습니다.

 

CITY그룹은 테슬라의 4분기 실적이 테슬라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것 같지는 않지만 약해진 심리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평가하였으며, 23년 총 마진, 인도 및 생산 전망과 신규리모델 차량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고 분석하였습니다. 세미트럭과 모델2의 출시 시점이 언제일지 기대를 하게 만드는 대목이네요.

 

 

또한 반도체 시장은 "연착률"의 가능성에 힘이 실리면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3년의 경기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확답할 수 없으나, 기업들의 주가는 결국 그 기업의 가치와 수렴한다는 것은 확실히 말할 수 있습니다.

 

 

트레이더스 알마낙의 첫 5일간 주가분석. 한해를 좌우한다.

첫 5일간 거래일이 한해의 주가를 좌우한다?
첫 5일간 거래일이 한해의 주가를 좌우한다?

 

 

트레이더스 알마낙의 조사에 따르면 1950년 이후 연초 주가가 한해를 좌우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첫 5일간 주가가 뛰었을 때 한해 상승 확률은 83%이며 평균 상승률은 14%에 달했다고 하는데요.

 

23년 첫 5 거래일 간 S&P500 지수는 1.78% 상승하였으며,  다우지수는 1.15%, 나스닥은 2.39%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3대 지수 모두 첫 5일간 주가는 (+)로 마감하였는데요. 이로써 트레이더스 알마낙의 첫 5일간 주가상승이 한해를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연 첫 5거래일 주가 흐름으로 한해를 예상할 수 있을지도 기대가 되네요.

 

매파적인 발언의 연속

 

래피얼 보스틱(애틀랜타 Fed 총재)

2분기 초까지 금리를 5 ~ 5.25%까지 올린 뒤 "장기간" 유지될 것이며, 금주 물가 추세대로라면 2월 25bp 인상할 것. 성장률 1%가 기본 가정이며 경기침체는 없을 것으로 예상.

 

 

메리 데일리(샌프란시스코 Fed 총재)

23년 하반기엔 인플레 3%대 초반으로 내려올 것이며, 가장 큰 위협은 기대인플레가 다시 뛰는 것이다. 승리 선언 및 금리 인상 중단은 시기상조이며, 최종 금리는 확실히 5%가 넘을 것이고 연내 유지될 것이다.

 

샘 스토벌 (CFRA CIS)

1월 증시 좋을 때 1년 내내 좋을 가능성이 높다. 펀더멘탈과 기술적 전망 사이에서 긴장을 유지할 것이며, 경기침체 연착륙ㆍ2월 25bp 인상 시 인플레가 다시 뛸 가능성이 존재한다.

 

캠벨 하비(듀크대 교수)

물가 대응은 늦었다. 침체 대응도 늦을 것인가가 중요한 문제. 침체 결정짓는 것은 Fed이며, 이제는 긴축을 중단할 때이다. 인플레이션은 이미 정점을 찍은 게 확실하며, 추가긴축은 경착륙만 유도할 뿐 불필요하다.

 

마이크 윌슨(모간스탠리 CIO)

당초 3500~3600을 예상하였으나, 3000까지 밀릴 가능성도 존재한다. 경기 전망 나쁜데 기업 이익 추정치가 너무 높기 때문에 약간의 침체가 발생해도 주가는 더 크게 밀릴 것이다. 정점 찍은 인플레가 채권 시장은 지지하겠지만 기업 실적엔 대단히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에 연말까지 마진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1/10일 미국주식 주요 일정(한국 시간 오늘밤)

① 제롬 파월 Fed 의장 연설

② 세계은행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

③ 자영업 연맹(NFIB) 소기업 낙관지수

④ 베드배스 & 비욘드ㆍ앨버트슨 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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