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돈까스 맛집 아랑! 경양식 돈까스와 치돈 찐후기!

택이형. 2023. 5. 17.

『 돈까스 전문점 "아랑" 내돈내먹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초등학생인 딸아이가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돈까스 인데요. 아직 초등학교 저학년이라서 그런지 까끌거리는 돈카츠 보다는 한국식인 경양식 돈까스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어요. 오늘은 딸아이의 취향을 반영하여 "아랑'의 "경양식 돈까스"와 "치즈 돈까스"에 대한 솔직 리뷰를 말씀드립니다! 』

오늘 소개드릴 내돈내먹 지점은 『돈까스 전문점 아랑』입니다.

내돈내먹 후기이기 때문에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인 점 감안 부탁드립니다.^^

총평 19점 (25점 만점)
맛 : ☆☆☆☆
가격 : ☆☆☆☆
분위기 : ☆☆☆☆
친절도 : ☆☆☆
청결도 : ☆☆☆☆

다산 돈까스 맛집 아랑! 내돈내먹 찐후기

ㆍ아랑의 위치와 영업시간은요?

주소 : 남양주시 다산지금로 124-15 1층
영업시간 : 평일 11:00 ~ 20:00, 주말 12:00 ~ 20:00시, 라스트 오더 19:00
특이사항 : 인근 마트 주차장 이용 가능, 경양식 돈까스, 브레이크타임은 없으나 단체손님이 있을 경우는 메뉴가 나오는 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음(주인아주머니 1인 운영)

돈까스와 돈카츠의 차이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돈카츠는 돼지고기를 주 재료로 한 일본의 요리로, 서양의 포크커틀릿이 일본으로 건너가서 발전된 요리를 뜻합니다.

"카츠"라는 말은 커틀릿을 뜻하는 "카츠레츠"가 줄어든 표현이라고 하네요.

그렇다면 돈까스는 돈카츠와 다른 건가요?

돈카츠가 프랑스에서 일본으로 넘어와 일본화된 요리라면, 돈까스는 일본의 돈카츠가 한국으로 넘어와 경양식으로 변화되면서 생겨난 이름이라고 하네요. 결국 기본은 같은 요리이지만 현지화가 된 느낌이라고 이해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ㆍ아랑의 실외는 어떤가요?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다산 지금 지구에 위치한 경양식 돈까스 전문점 "아랑"에 방문하였습니다.

평일이어서 그런지 대기인원은 없었으며, 바로 입장이 가능한 상태였습니다.

매장 앞 주차가 가능하지만 입점해 있는 다른 가게와 공유하는 주차장이라 공간이 여유롭지는 않습니다. 다산 지금 지구에 있는 가게들은 빅마트 주차장을 1시간 지원해 주기 때문에 식사만 하시는 분들에게는 주차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이네요.

ㆍ아랑의 실내는 어떤가요?

아직 점심시간대가 시작하기 전이라서 한가한 모습을 보이고 있네요. 주말이어서 더욱더 한가한 느낌이긴 하네요.

초록색 벽면에 금태를 두른 거울과 장식이 인상적인 모습입니다. 뭔가 깔끔함과 고급짐이 묻어나는 실내라고 할까요?

특히 바닥이 어두운 타일로 작업되어 있어서 초록색 벽면과 조화가 잘되는 모습입니다.

아랑의 대표 메뉴들을 보기 좋게 액자로 표현해 놓았네요. 벽면 끝에는 황금태를 두른 거울에 『다산에서 제일 예쁜 애』라는 센스가 넘치는 멘트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듯해요. 괜스레 나도 모르게 거울 앞에 서보게 되네요.

ㆍ아랑의 메뉴는요?

아랑의 메뉴는 돈까스 전문점답게 다양한 돈까스 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처음 듣는 돈까스 이름도 제법 보이네요.

돈까스 전문점에 왔으면 돈까스를 주문하는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한 것 같습니다. 딸아이는 오로지 경양식 돈까스에만 길들여져 있기 때문에 경양식 돈까스로 선택하였고, 택이형은 치즈를 좋아하기에 치돈을 선택하였네요.

주문은 키오스크로만 가능합니다. 주인아주머니께서 1인 운영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계산까지는 신경을 못쓰는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인 것 같네요. 카운터에 가면 키오스크로 주문해 달라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리에 앉게 되면 기본 세팅되는 반찬 구성입니다.

돈까스 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수프겠죠. 돈까스를 먹기 전 애피타이저로 수프만 한 것이 없을 것 같네요.

수프는 맛이 없으래야 없을 수 없는 음식 중 하나이기 때문에 호불호 없이 맛있게 드실 수 있겠네요.

예전에 방문하였을 때는 모닝빵도 함께 비치가 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별도로 취급하지는 않는 듯해요.

단무지와 깍두기 등은 셀프바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1인 운영으로 인해서 주방에 주로 계시기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을 만큼 가져다가 드시면 좋습니다. 메뉴판도 보았으니 주문을 해볼까요?

주문내용

경양식 돈까스 2개 20,000원 + 치즈 돈까스 14,000원 = 30,000원 을 주문하였습니다.

아랑점에는 딸아이와 둘이 방문하였는데요. 식사를 못했을 와이프를 위해 경양식 돈까스 포장도 함께 주문합니다.

물론 키오스크 주문 후 포장에 대해서는 별도로 요청을 하여야 한다는 점은 꼭 인지하고 계셔야 할 듯해요!

만약 요청하지 않으면 테이블로 돈까스가 오는 불상사를 겪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럼 개별평가 한번 볼까요?

경양식 돈까스 10,000원

사실 딸아이가 경양식 돈까스를 좋아하는 이유는 돈까스 소스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달콤한 돈까스 소스가 듬뿍 뿌려져 있는 돈까스를 좋아하기도 하고, 일본식 돈카츠의 까끌한 튀김옷의 느낌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경양식 돈까스만 고집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바삭함을 원하신다면 돈카츠를! 달콤하면서 부드러움을 원하신다면 경양식 돈까스를 주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찌 되었건 입맛에 잘 낫는다고 하는 것을 보니, 아이들이 원하는 맛이 맞는 것 같더라고요. 딸아이의 양해를 구해 한 조각을 먹어보았는데 어렸을 적 먹던 돈까스의 맛이었습니다. 어린아이들은 물론 경양식을 좋아하는 분들께서는 "아랑 경양식 돈까스" 추천합니다.

치즈 돈까스 14,000원

치즈 돈까스는 바삭한 튀김옷 안에 다진 고기와 치즈가 한가득 들어있습니다.

말 그대로 겉바속촉을 느낄 수 있는 돈까스의 대표적 메뉴 중 하나입니다.

고기를 좋아한다면 비추이고, 치즈를 좋아한다면 강추입니다.

말랑한 치즈가 보이시나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게 생겼습니다.

아직 치즈가 굳기 전이기 때문에 엄청 부드러운 치즈의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식사를 마치면 사탕과 커피를 후식으로 드실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의 취향을 저격한 사탕들이 바구니에 담겨 있었으며, 30대 아재를 위한 믹스커피도 준비가 되어 있네요!

식사는 물론 간단한 후식까지! 주말 점심으로 먹기에는 정말 좋은 한 끼였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와이프를 위한 포장 돈까스를 열어보았는데요. 돈까스와 밥, 반찬이 딱 맞게 들어갈 수 있는 용기를 사용하였네요. 흔들림없이 원 모양을 유지한채로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좋은 포인트 였습니다. 특히 돈까스 소스도 듬뿍 들어있기 때문에 집으로 오는 동안 소스가 마를 일도 없었네요! 식당에서 식사를 할 시간이 없다면 포장을 선

ㆍ이제 품평회를 시작해 볼까요?

▶ 맛 부문 ☆☆☆☆

"경양식 돈까스"
어릴 적 돈까스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아랑"의 경양식 돈까스를 선택하세요!
돈카츠의 경우는 까슬거린 튀김옷 때문에 어린아이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경향을 보일 수 있습니다.
보통 어린이들이 생각하는 돈까스는 경양식 돈까스일텐데요. 아이들은 물론 부모님의 입맛까지 한 번에 사로잡기 위해서는 아랑의 경양식 돈까스를 먹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치즈 돈까스"
치즈를 좋아한다면 당연히 치즈돈까스를 주문해야죠! 겉은 바삭하고 안은 치즈의 부드러움이 한가득!
말 그대로 겉바속촉이 따로 없습니다. 특히 치돈이 바로 나왔을 때 돈까스 한점을 들어 올리면 치즈가 폭포수처럼 흘러내리는 경험을 할 수 있을 텐데요. 바로 나왔을 때 흘러내리는 치즈와 살짝 굳었을 때의 치즈의 풍미가 다르다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시죠? 한 가지 주문으로 두 가지의 느낌을 얻고 싶다면 꼭 치즈 돈까스를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 가격 ☆☆☆☆
요즘 물가가 엄청 올랐죠? 일본식 돈카츠 9천 원, 경양식 돈까스 1만 원이라면 돈까스 전문점이라는 타이틀 치고는 나쁘지 않은 가격으로 보입니다. 다른 식당에서 사이드로 취급하는 돈까스의 경우만 하더라도 8천 원씩은 기본으로 받는 걸 감안하면 합리적인 가격과 합리적인 양, 그리고 돈까스 전문점만의 돈까스를 먹을 수 있다는 메리트를 보았을 때, 아랑 돈까스의 가격은 너무나 합리적인 가격이 아닐까요?

▶ 분위기 ☆☆☆☆
초록초록한 분위기와 금장의 고급짐이 묻어나는 분위기입니다. 홀 음악도 적당히 신나는 음악이 나오기 때문에 젊은 감성도 충족시키기 위한 숨은 노력이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 SNS의 발달로 포토스폿도 음식점의 중요 요소가 되었죠. 다산 아랑에 방문하여서 금색 거울을 보면 다산에서 제일 예쁜 애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하니, 방문하시면 거울 앞에서 꼭 사진을 남겨보시기 바랍니다.

▶ 친절도 ☆☆☆
1인 운영의 단점이 아무래도 친절도 면에서 부족함이 있다는 것인데요.
주문은 키오스크로 대체가 가능하지만 추가적인 질문들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불편함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포장 주문의 경우 소통이 어려울 경우 오해로 끝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느꼈으며, 대화하는 과정에서 주인아주머니의 약간의 불친절함이 묻어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청결도 ☆☆☆☆
아직 손님들이 많이 다녀가지 않아서 일까요? 식당 내부는 깔끔하게 정돈된 상태였습니다.
요즘은 식당들도 청결도를 측정받고 청결적인 부분을 강조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청결적인 부분에 많이 신경을 쓰시는 것 같더라고요. 아랑의 경우도 위생점수제로 받은 점수가 높았기 때문에 청결에 대한 걱정은 크게 하지 않으셔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