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뽀로로파크 인근 이탈리안 파스타 전문점 라치오 찐후기!

택이형. 2023. 6. 4.

『 이탈리아 음식 전문 "라치오" 내돈내먹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과 맛이 일품이기 때문에 종종 방문하곤 하는데요. 매번 배 채우기 바빠서 사진을 못 찍다가 오랜만에 방문하여 사진과 후기를 남겨봅니다. 라치오 비스트로의 인기메뉴인 매운 빠네와 닭다리 데리야끼에 대한 솔직 리뷰를 말씀드립니다! 』

오늘 소개드릴 내돈내먹 지점은 『이탈리아 음식점 라치오』입니다.

내돈내먹 후기이기 때문에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인 점 감안 부탁드립니다.^^

총평 20점 (25점 만점)
맛 : ☆☆☆☆
가격 : ☆☆☆☆☆
분위기 : ☆☆☆☆
친절도 : ☆☆☆
청결도 : ☆☆☆☆

이탈리안 음식점 라치오 찐후기

ㆍ라치오의 위치와 영업시간은요?

주소 : 남양주시 다산지금로 202 현대테라타워 DIMC R02-20호
영업시간 : 11:30 ~ 22:00, 브레이크타임 15:30~17:00(주말 16:00~16:30), 라스트오더 21:00
특이사항 :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과 맛을 모두 잡은 이탈리안 비스트로

ㆍ라치오의 실외는 어떤가요?

라치오의 외관모습입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뽀로로 키즈카페가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본 건물 2층에 라치오가 위치하고 있으니, 아이들과 놀이 후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분위기가 나쁘지 않아서 연인들도 많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라치오는 외부 테라스에서 식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봄, 가을에 방문하면 더욱 좋을 것 같네요. 테이블마다 벌레퇴출기? 도 비치되어 있어서 외부에서도 안전하게 식사가 가능했습니다. 신원한 바람과 함께 맛있는 식사. 낭만적이지 않나요?

ㆍ라치오의 실내는 어떤가요?

라치오의 실내모습입니다. 화이트로 구성된 실내는 깔끔한 이미지를 심어주기에 충분해 보였습니다. 저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하면 생각나는 것이 깔끔하고 고급진 실내 인테리어를 꼽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라치오는 튀지 않고 무난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ㆍ라치오의 메뉴는요?

라치오는 태블릿을 메뉴판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태블릿을 통해 원하는 제품을 선택하면 총 주문금액이 나오는 구조였어요. 태블릿 주문 후 점원에게 태블릿을 전달하여야 주문이 완료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요즘 많은 식당들이 키오스크 주문을 도입하고 있어 다소 헷갈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라치오는 꼭 태블릿을 점원에게 전달해야 합니다!

태블릿은 메인요리가 앞에, 사이드 및 음료가 뒤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천천히 태블릿을 넘기면서 어떤 음식들이 있는지 확인하고 주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다만 아쉬운 점은 태블릿을 최대한 활용하지 못한 것 같다는 것인데요. 제품을 선택하면 바로 주문되는 것이 아닌 제품에 대한 설명이 나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외부에 비치된 라치오의 인기메뉴입니다. 처음 방문하는 것이라면 아무래도 검증된 인기메뉴를 하나쯤 넣어주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저희는 빠네를 주문할 예정인데요. 라치오는 매운 빠네라는 메뉴가 있어서 도전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메뉴판도 보았으니 주문을 해볼까요?

주문내용

매운 빠네 16,000원 + 닭다리 데리야끼 13,500원 = 29,500원 을 주문하였습니다.

주문을 마치면 먼저 식전빵을 제공해 줍니다. 빵은 인당 1조각씩 제공되며, 인원수를 계산할 때는 어린아이도 포함해서 카운팅 하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식전빵이 더 필요한 경우에는 1회 추가 요청이 가능하다는 점 인지하면 좋을 듯해요.

그럼 개별평가 한번 볼까요?

매운 빠네 16,000원

매운 빠네의 모습입니다. 어라? 겉보기에는 일단 일반빠네와 차별점이 없어 보입니다. 빠네를 못하는 레스토랑의 경우에는 빠네 빵을 파낸 부분도 함께 익혀버리기 때문에 빵이 딱딱해져 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 식사를 하셨다면 다음부터는 거르는 것이 좋습니다. 다행히 라치오에서는 부드러운 빵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일단 매운 빠네를 한입 먹어봅니다. 겉보기와는 다르게 알싸함이 올라옵니다. 마라처럼 확 오는 것이 아닌 서서히 매운가? 하는 느낌이 올라오는데요. 짜장면 드실 때 고춧가루를 넣어먹는 느낌이랄 가요? 취향이 그런 쪽이 시라면 일반 빠네보다는 매운 빠네를 추천드립니다.

닭다리 데리야끼 13,500원

다음은 닭다리 데리야끼입니다. 1인분 같지 않은 1인분의 비주얼로 등장하였습니다.

데리야끼 소스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호불호가 적은 소스로 유명하죠. 부드러운 닭다리와 데리야끼 소스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위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샐러드가 함께 제공되지만, 어마무시한 볶음밥의 양으로 이를 살포시 무시해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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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이제 품평회를 시작해 볼까요?

▶ 맛 부문 ☆☆☆☆

"매운 빠네"
매운 빠네는 크림의 달달 느끼함과 매콤함이 적당히 조화를 이루어 새로운 맛을 제공해 줍니다.
만약 짜장면을 드실 때 고춧가루를 뿌려드시는 분이시라면 일반 빠네보다는 매운 빠네를 주문하는 것이 훨씬 더 만족감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절한 맛의 조화는 입맛을 더욱 돋우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죠. 어쨌든 매운 빠네는 저에게 있어 조금은 신선한 음식이었습니다.

"닭다리 데리야끼"
데리야끼 소스와 부드러운 닭다리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의 입맛에 더 맞을 것 같은데요. 만약 우리 아이가 파스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면 닭다리 데리야끼를 주문해 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양이 조금 많기 때문에 아이에게 주문을 해주실 예정이라면 부모님도 함께 드신다는 생각을 갖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맛도 좋고 양도 많은 닭다리 데리야끼도 라치오에서 좋은 선택이 될 듯합니다.

▶ 가격 ☆☆☆☆☆
가성비는 여느 이탈리안 음식점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가격대만 보면 대부분의 이탈리안 음식 전문점과 비슷하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엄청난 양은 음식을 바라보면서 웃음이 절로 나오게 만들죠.
예전에 2인씩 주문을 받았던 파스타 전문점들과 비슷한 양을 1인분의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게 좋습니다.

▶ 분위기 ☆☆☆☆
실내의 경우에는 다소 문안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녁시간에 방문하여 테라스에서 식사를 하신다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선선한 바람과 감미로운 음악, 그리고 푸짐하고 맛있는 음식까지 함께 어우러지면 분위기는 배로 올라갈 수 있으니까요.

▶ 친절도 ☆☆☆
저만의 친절도를 평가하는 기준은 고객과 어느 정도 눈 맞춤을 하느냐로 결정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식당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할 수 있는 척도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죠. 고객과의 시선을 맞추지 않는다면 고객은 점원을 찾아서 주문하고 요청하는 번거로움이 따를 수 있으며, 요구해야 하는 것들도 쉽게 요구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라치오는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 남았네요.

▶ 청결도 ☆☆☆☆
한강변에 거주해 보신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면 주변이 벌레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고 계실 것 같은데요. 한강변에 위치했음에도 불구하고 벌레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는 주기적인 관리가 없다면 불가능하다는 판단인데요. 식당에서 맛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청결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라치오는 높은 수준의 청결을 유지하고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