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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타워 메인층(main), 탑층(top)의 차이는? 메인데크와 탑데크, 어떤걸 선택할까?

택이형. 2023. 11. 15.

 

도쿄타워 방문 시, 메인층과 탑층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성인 기준 메인층 1,200엔, 탑층 3,000엔으로 두 배 이상 차이가 나는데요. "과연 두 배이상의 가격을 지불할 만큼 메인층과 탑층의 차이가 있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가격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메인층과 탑층을 비교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도쿄타워 티켓 구매 노하우

 

 


1. 도쿄타워 소개

도쿄타워는 일본 도쿄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는 꼭 가보아야 하는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마치 외국인이 한국 여행을 왔을 때 궁궐, 명동, 남산타워 등에 방문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도쿄타워는 도쿄의 랜드마크이자 대표적인 관광 명소 중 하나로 도쿄의 아름다운 전망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입니다. 도쿄타워는 에펠탑을 모티브로 디자인되어, 1958년에 완공되었으며, 그 당시 일본에서 가장 높은 타워였습니다.

 

 ㆍ도쿄타워는 333m로 1958년에 에펠탑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전망대

 ㆍ탑 정상에서 아름다운 도시풍경과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도쿄의 랜드마크

 

도쿄타워의 높이는 333m이며, 한국의 남산타워처럼 이미 높은 언덕 위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도쿄타워에 올라가면 더 높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탑 정상에서는 도쿄 시내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날씨가 맑을 때에는 후쿠시마 현이나 후지산까지도 볼 수 있어서 매력적인 곳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일몰이나 야간에는 도쿄의 빛나는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서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기기 좋습니다.

 

도쿄타워 전경도쿄타워 전경2

 

도쿄타워는 관람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나 행사도 자주 열리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타워 내에는 레스토랑, 기념품가게, 전망대가 있어서 도쿄타워 내 어디에서든 기억에 남는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명한 도쿄 관광지이기 때문에 시간대에 따라서는 많은 관광객이 몰릴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티케팅티켓 구매

 

특히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사람이 많아서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으며, 입장료가 생각보다 비쌀 수 있으니 가격대도 고려해 본 후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에서 남산타워(케이블카 포함)가 22,000 원인점을 고려해 보면 도쿄타워 27,000원(엔화 900원 기준)이면 크게 부담 가는 가격은 아닌 것 같습니다.

 

 ㆍ평일, 주말의 가격은 동일

 ㆍ미들층과 탑층의 입장료는 상이함 (성인 기준 탑 3,000엔, 미들 1,200엔)

 

 

이러한 점들을 고려한다고 하더라도 도쿄타워는 도쿄 여행 중 놓치면 안 되는 관광 명소입니다. 아름다운 도쿄의 경치를 감상하고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2. 도쿄타워 메인층(메인데크)과 탑층(탑 데크) 비교

도쿄타워 입장권을 구매하기 전 많이 하시는 고민이 있습니다. 바로 미들층까지만 올라갈 것인지? 아니면 이왕 온 김에 탑층까지 올라가 볼 것인지에 대한 고민일 것입니다. 물론 도쿄타워에 방문해 보신 경험이 있다면 비교적 쉽게 해결책을 찾을 수 있지만 도쿄에 처음 여행 오신 분들이 시라면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될 수 있습니다.

 

만약 도쿄여행이 처음이며, 언제 재방문할 것인지 기약이 없다면 "탑층"까지 올라가 보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한번 방문하여 탑층을 방문해 보았다면 재방문 시에는 "미들층"까지만 가서 야경만 즐기는 것으로도 제 가격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ㆍ탑층 추천 : 도쿄타워를 처음방문한 경우, 도쿄 재방문 기약이 없는 경우

 ㆍ미들층 추천 : 이미 탑층을 가본 경우, 도쿄에 방문할 일이 또 있는 경우, 저렴한 가격으로 분위기만 느끼고 싶은 경우

 

도쿄타워 탑층까지 이동하는 가격은 3,000엔이며, 미들까지 이동하는 티켓의 가격은 1,200엔입니다. 두 배 이상의 가격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가격을 보고 고민에 빠지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보다 쉽게 결정할 수 있도록 도쿄타워의 "미들층"과 "탑층"에 올라가 보고 전망, 장단점 등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직접 비교해 보시고 조금이나마 결정을 하시는데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2-1) 도쿄타워 "미들층(미들데크)"

도쿄타워의 미들층은 성인 기준 기본요금 1,200엔으로 입장이 가능한 공간입니다. 도쿄의 풍경 및 도쿄 야경을 보기 위해 방문하였다면 미들층에서도 충분히 풍경 및 야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전망대와 비슷한 높이의 건물들이 종종 보이기 때문에 전망대에서 내려다본다 라는 느낌을 받기에는 조금 부족해 보입니다.

 

미들층 전망대미들층 전망대2

 

 

또한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야경을 여유롭게 즐기기에는 아무래도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야경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창가 쪽에 모여 있기 때문에 자리를 제대로 잡지 못한다면 야경을 보기에 제한적이긴 합니다. 다만, 미들층 에서도 다양한 이벤트 등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도쿄타워의 기분을 느끼기에는 충분하다는 생각입니다.

 

미들층은 복잡한 편할로윈할로윈1

 

미들층에서 볼 수 있는 야경을 한번 보시고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정도의 야경으로도 만족한다고 하시는 분들께서는 미들데크만으로도 충분한 만족감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비싼 데에는 다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미들층1미들층2미들층3

 

미들층에서도 도쿄의 야경을 즐기기에는 충분하다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은 탑 데크로 이동하는 순간 단번에 바뀔 수밖에 없는 생각이었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또한 미들층만 이용할 경우에는 카페이용, 도쿄타워 소개영상을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도쿄타워를 즐기기에 2%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2-2) 도쿄타워  "탑층(탑 데크)"

도쿄타워 미들층에서 반바퀴정도 이동하면 탑데크로 이동할 수 있는 게이트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탑층 입장권을 구매하셨다면 해당 게이트에서 13개의 언어를 지원하는 오디오 가이드를 제공해 주어서 도쿄의 주요 건물들 및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미들층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빛나는 야경만 보았다면 탑층에서는 조금 더 도쿄에 대한 이해도를 높임과 동시에 더 심도 깊은 야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사진촬영은 제한된 공간이지만 내레이션을 통해 도쿄타워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도 들을 수 있습니다.

 

데크 이동네비게이터 제공나래이션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생각보다 빨리 내린다는 느낌을 받게 될 텐데요. 벌써 다 올라온 건가? 하고 밖을 바라보는 순간 미들층과 큰 차이가 없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야경이 저를 반겨줍니다. "별거 없네?"라고 실망하려는 순간 직원이 차 한잔을 제공하는데요. 도쿄타워 탑데크로 이동하기 전 "웰컴티"를 제공하는 것이었습니다.(웰컴티는 오렌지, 사과주스 중 택 1) 해당 공간에서는 관람을 하기보다는 차 한잔의 여유를 가진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웰컴티 제공티 한잔의 여유

 

웰컴티를 한잔 다 마시고 나면 한번 더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게 되고 도쿄타워의 꼭대기층인 탑데크 전망대로 이동하게 됩니다. 엘리베이터 2면은 유리로 되어 있는 구조로 탑층으로 올라가면서 외부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탑승 후 이동엘리베이터 이동 공간

 

탑데크에 올라오면 메인데크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화려한 조명과 조형물이 더해져 힙한 느낌을 내주는 공간이며, 무엇보다 사람들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여유롭게 야경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곳곳에 거울이 위치하고 있어서 혼자서 사진을 남기는 분들도 많았네요. 포토존을 잘 활용하시면 인생사진을 하나 건지지 않을까 싶은 공간입니다.

 

탑데크탑데크 야경

 

확실히 미들데크에서 보던 야경과는 사뭇 느낌이 다르다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습니다. 더욱이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주변 빌딩의 이름들을 확인할 수 있으며, 우리가 방문했거나 방문예정인 지역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더욱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자유롭게 둘러보며 예쁜 사진도 찍고 까막 득한 아래쪽을 살펴보며 아찔함도 느껴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2-3) 도쿄타워를 떠나며

탑데크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면 다시 내려가는 시간만 남은 것인데요.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다시 M2층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M1은 계단으로만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M2층으로 내려왔다면 계단을 이용하여야 합니다. M1층에 도착하면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곳도 있고, 도쿄타워와 관련된 영상을 제공하는 공간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M1층 이동카페영상 시청

 

M1층을 한 바퀴 돌다 보면 바닥이 강화유리로 되어 있어서 아래를 볼 수 있는 공간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밤에는 조명 때문에 구조물을 정확히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낮에는 도쿄타워 구조물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조금 더 자세히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풋타운에 도착하면 기념품 샵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옛날 뉴스의 한 장면처럼 흑백으로 찍혀있는 사진을 교환받을 수 있습니다. 여행 기념으로 남기기에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사진입니다.

 

기념품 샵기념사진

 

 

위치 자체는 도쿄 자유여행 코스에 넣기는 약간 애매한 부분이 있지만 도쿄의 랜드마크를 바로 앞에서 보고, 꼭대기에서 본 멋진 풍경들을 잊지 못할 것입니다. 에펠탑을 닮은 타워도 가까이서 보고 아름다운 도쿄의 야경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도쿄타워 방문 후 메인(Main) 층과 탑(Top) 층을 고민하실 분들을 위해 글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두 층의 내용을 비교해 보시고 더 적합한 전망대를 선택하시면 후회 없는 여행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도쿄에서의 행복한 여행을 위한 정보로 활용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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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가족들과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들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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