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외출모드 No! 동파 예방 온도 17~20℃설정은 Yes!!(외출모드 사용금지!)
최근 갑자기 찾아온 한파로 인해 보일러 동파에 대한 걱정이 부쩍 늘어난 것이 사실입니다. 보일러가 동파되면 비용도 비용이지만 고생을 심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관리는 필수라고 생각되는데요. 동파 기능이 내장된 보일러라고 할지라도 배관이 얼어붙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사전에 관리하고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동파 기능을 설정하더라도 배관이 얼어붙는 이유와 동파를 방지할 수 있는 예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보일러 동파방지 기능이 있는 보일러도 동파된다.
보일러는 크게 난방기능과 온수기능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파를 방지하는 방법도 난방기능과 온수기능에 따라 달라질 수 밖에 없는데요. 보일러 동파 기능을 설정하였을때 난방과 온수 중 어느 곳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난방과 온수의 동파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시죠!
보일러 동파방지 기능을 작동하여도 동파가 될 수 있어요.
지금 사용하고 있는 보일러가 아주 옛날 모델이 아니라면 대부분 보일러에 동파 방지기능을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보일러를 외출모드로 설정해 놓았을 때 특정온도가 되면 보일러 물을 순환시켜 주거나 점화를 시켜주어 보일러 물을 데우는 기능을 말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장기간 집을 비울 때 외출모드로 설정하여 동파를 예방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외출모드로 동파를 방지했던 경험이 있다고 할지라도 이는 확실한 동파 예방법이 될 수는 없는데요. 보일러 동파기능이 동작하더라도 배관과 보일러의 동파가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히 있기 때문입니다. 보일러의 동파 기능 방지가 동작하는 원리는 보일러 내부에 달려있는 온도센서가 특정 온도에 도달했을 때 작동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보일러 센서의 위치는 배관이나 보일러 내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외부 온도와의 온도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보일러 내부에서는 동파방지가 동작하지 않는 온도임에도 불구하고 보일러 외부 온도는 많이 떨어져서 영하의 온도인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동파 방지기능이 있다고 할지라도 동파가 될 수 있는 이유가 됩니다.
보일러가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아서 수리를 요청하게 되면 보일러는 정상이지만 배관이 얼어있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이 경우가 동파방지기능에도 불구하고 동파가 된 경우인데요. 보일러 내부는 정상온도로 인식을 하고 있지만 배관 부분이 얼어붙었기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다 보면 배관부터 보일러 쪽으로 점진적으로 얼어붙게 되고, 보일러까지 유입이 되면서 보일러 동파가 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 겨울난방 적정온도? 동파와 추위를 모두 피할 수 있는 적정온도가 궁금하시다면?
보일러 난방 동파방지는 외출이 아닌 적정온도로 작동시키는 것입니다.
동파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설명을 드렸는데요. 동파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결국 동파가 되기 전에 주기적으로 보일러를 작동시켜주어야 합니다. 보일러 제조사마다 설정값이 다 다르겠지만 외출모드로 설정하게 되면 대략 10℃ 전후로 보일러가 작동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가정집에서는 보일러에서 인식하는 온도가 10℃까지 떨어지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보일러가 동작하지 않게 됩니다.
즉, 보일러를 외출로 설정하면 동파기능이 동작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장기간 집을 비워야 할 경우가 생긴다면 주기적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17~20℃로 온도 설정해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장 난방비를 조금 아끼려다가 더 큰 비용과 고생을 하실 수 있기 때문에 외출보다는 17~20℃로 유지해 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외출 모드 후 다시 냉기를 없앨 정도의 온도로 올리기 위해서는 난방비가 많이 나올 수밖에 없기 때문에 사실 난방비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을 수 있습니다. 보일러 동파를 방지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할 수 있겠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은 주기적으로 보일러가 작동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주는 것이라는 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보일러 온수 동파방지는 온수를 약하게 틀어놓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보일러가 난방은 잘되지만 온수가 잘 나오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 경우에는 온수배관이 얼어붙은 경우입니다. 온수 동파방지는 이미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처럼 온수를 약하게 틀어놓음으로써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온수를 틀어놓으면 보일러 동작으로 난방비가 많이 나올까 봐 찬물을 틀어놓으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는데요. 이는 동파를 불러오는 잘못된 행동임을 꼭 명심하셔야 합니다. 보일러의 온수가 동작하는 원리는 수돗물이 보일러로 들어와서 물이 데워지고, 따듯해진 물이 온수로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찬물의 경우는 수돗물이 보일러를 거치지 않고 바로 수도꼭지를 통해 나오는 원리이기 때문에 찬물을 틀어놓는 것은 수도배관의 동파를 막을 수 있는 있을지언정 보일러의 온수배관 동파를 예방할 수 없는 없다는 점 알아두시면 좋을 듯합니다.
온수배관과 수도배관의 동파를 모두 예방하고 싶으시다면 꼭 온수를 약하게 틀어 놓아야 한다는 점 기억해 주세요!
▼ 보일러 동파 예방법을 알고 싶다면?
마치며
지금까지 보일러 동파 방지기능보다 안전한 보일러 동파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집을 비우기 전 잠시만 신경 써주시면 보일러 동파는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설정온도 17~20℃유지와 온수를 약하게 틀어 놓기를 실천하셔서, 추운 겨울 동파 걱정 없이 따듯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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