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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가로수길 맛집 "핫쵸" 내돈내먹 찐후기!

택이형. 2023. 2. 21.

 

 

 오코노미야끼 전문점 "핫쵸" 내돈내먹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오랜만에 와이프와 가로수길 데이트에 나섰는데요. 와이프가 일본에서 먹었던 오코노미야끼가 생각난다고 해서 핫쵸에 방문하게 되었어요. 외부와 실내는 물론 맛까지 힙했던 핫쵸에서의  솔직 리뷰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택이형의 맛슐랭

 

 

오늘 소개드릴 내돈내먹 지점은 『오코노미야끼 전문점 핫쵸』입니다.

내돈내먹 후기이기 때문에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인 점 감안 부탁드립니다.^^

 

총평 23점 (25점 만점)
맛 : ☆
가격 : 
분위기 : 

친절도 : 
청결도 : 



 가로수길 명물! 핫쵸의 오꼬노미야끼 내돈내먹 찐후기 시작합니다.

 

ㆍ핫쵸의 위치와 영업시간은요?

 

 

주소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15길 32-10 지하 1층
영업시간 : 11:30 ~ 22:00 (break time 15:00 ~ 17:00, Last Order 21:00
특이사항 : 주차 안됨, 매주 월요일 휴무

 

ㆍ핫쵸의 외부는 어떤가요?

<핫쵸외부>
<핫쵸 외부>

 

뭔가 일본감성이 물씬 풍기는 외부모습입니다. 힙한 감성에 맛까지 좋은 핫쵸! 핫한 장소답게 웨이팅은 기본입니다.

 

&lt;테이블링&gt;
<테이블링>

 

매장 앞에 위치한 테이블링 패드에 전화번호, 인원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카톡 알림이 옵니다.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대기팀이 12팀이나 있네요. 참고로 조금 늦은 점심인 1시에 방문하였으니, 참고 바랍니다.

 

참고로 핫쵸는 테이블링 원격줄서기가 가능한데요. 테이블링 앱으로 먼저 대기를 걸어놓고, 매장에 도착하여 테이블링 패드에서 도착확인을 입력하면 시간을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ㆍ핫쵸의 내부를 살펴볼까요?

&lt;핫쵸 실내&gt;
<핫쵸 실내>

 

철판 앞에 앉아서 먹을 수도 있고, 별도의 테이블에서 식사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물론 철판 앞부터 자리가 차고 그 후에 별도의 테이블을 채우는 형식인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별도의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요.

그래도 철판 앞이 궁금해서 사진은 한 장 찍어보았습니다.

 

&lt;핫쵸의 갬성&gt;
<핫쵸의 갬성>

 

이런 갬성적인 면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냥 뻔한 식당에서 뻔히 알던 맛을 위해 저 먼 곳까지 간 것은 아니니까요!

저런 작은 감성들이 모여 핫플이 되는 것이겠죠.

 

&lt;오코노미야끼 자격증&gt;
<오코노미야끼 자격증>

 

무슨 자격증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뭔가 일본에서 오코노미야끼를 제대로 배워오셨다는 느낌을 주기엔 충분한 거 같아요. 벽면에 자격증이 붙어 있으니, "여기가 바로 찐 오코노미야끼 전문점이야!"라고 말하는 것 같아서 맛에 대한 기대가 한층 높아졌습니다.

 

ㆍ기본세팅

&lt;핫쵸 기본세팅&gt;
<핫쵸 기본세팅>

 

철판요리이다 보니 테이블마다 철판과 뒤집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메일 철판에서 만들어진 오코노미야끼를 저희 테이블로 옮기는 방식으로 진행되더라고요. 그래도 별도의 철판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따듯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식사가 가능했습니다.

 

ㆍ핫쵸의 메뉴는요?

&lt;핫쵸 메뉴판&gt;
<핫쵸 메뉴판>

 

오코노미야끼 15,000원, 야끼소바 14,000원의 가격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음식의 양이 얼마정도 될지는 모르나, 분위기 치고는 가격대가 비싼 거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일부 토핑은 추가 가격이 있으니 알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메뉴판도 보았으니 주문을 해볼까요? 오코노미야끼와 야끼소바를 하나씩 시켰습니다. 와이프와 함께 방문하였기에 사이좋게 나눠 먹을 생각으로 각각 주문하였습니다. 주류는 얼글레이 하이볼로 살짝 맛만 보기로 결정하였어요.

 

 

 

 

 

주문내용

핫쵸 오코노미야끼 15,000원 + 야끼소바 14,000원 + 얼그레이 하이볼 8,000원 = 37,000원을 주문하였습니다.

그럼 개별평가 한번 볼까요?

 

핫쵸 오코노미야키 15,000원

 

&lt;핫쵸 오코노미야끼&gt;
<핫쵸 오코노미야끼>

 

오코노미야끼 완성된 모습입니다. 철판 위에서 따듯한 상태에서 잘라서 먹는 거라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비주얼은 말할 것도 없네요. 보기만 해도 이미 맛있습니다. 토핑은 취향에 맞게 선택이 가능합니다. 토핑 종류는 가쓰오부시, 계란프라이, 오징어, 치즈, 새우, 관자, 삼겹살, 소 대창이 있으며, 가쓰오부시와 계란프라이는 추가 금액을 지불해야 추가 가능합니다. 노른자가 살아있기 때문에 잘 잘라서 섞어 주면 더욱 맛있습니다. 안에는 짭짤하면서 달콤한 양념의 면, 양배추, 오므라이스 달걀, 돈가스 소스와 파가 노른자와 어우러지면서 극강의 맛을 뽐냅니다. 돈의 맛을 많이 첨부할수록 더욱 맛있어지는 오코노미야끼인 것 같습니다. 계란프라이와 가쓰오부시는 빠질 수 없지!

 

&lt;마요네즈와 오타후쿠소스&gt;
<마요네즈, 오타후쿠소스>

 

취향에 따라 마요네즈와 오타후쿠 소스를 곁들여 드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마요네즈를 살짝 섞어서 먹으니 맛있더라고요.

 

야끼소바 14,000원

 

&lt;야끼소바&gt;
<야끼소바>

 

 

야끼소바는 숙주가 살아있어서 아삭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야끼소바도 오코노미야끼와 마찬가지로 소스와 토핑을 골라야 하는데 고추장 소스를 선택한 건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 오코노미야끼가 다소 느끼한 맛이 있기 때문에 약간 매운맛이 오코노미야끼의 느끼함을 잡아주기에 좋은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만약 오코노미야끼와 함께 드시지 않고 야끼소바만 드신다고 하면 강추! 앞서 방문하셨던 블로거분들을 보니 오코노미야끼보다는 야끼소바가 찐이라고 하신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거였습니다. 꼭 하나만 주문해야 한다면 저도 야끼소바를 주문할 거 같습니다!

 

얼그레이 하이볼 8,000원

&lt;얼그레이 하이볼&gt;
<얼그레이 하이볼>

 

대낮부터 진하게 한잔하기에는 부담이 되어 부담을 확 줄인 하이볼을 선택했습니다. 위스키 본연의 맛을 느끼고 싶을 때는 오리지널 하이볼이 제 맛이지만, 오늘은 와이프와 함께 마시기로 하였으니 당도가 살짝 들어간 얼그레이 하이볼을 선택하였습니다. 따듯한 오코노미야끼와 시원한 하이볼의 조합이 꽤나 괜찮았습니다.

 

 

 

 

 

ㆍ이제 품평회를 시작해 볼까요?

▶ 맛 부문 ☆☆☆☆☆

"핫쵸 오코노미야끼"
오코노미야끼는 이미 비주얼부터 "난 맛있는 아이야!"라고 외치는 거 같았어요.
이런 게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라고 하는 건가요? 생각보다 잘 잘리지 않아서 조금은 애를 먹은? 원래 내 마음대로 안 돼야 더 집착하게 되는 거니까요.

짭짤하면서 달콤한 양념의 면, 양배추, 오므라이스 달걀, 돈가스 소스와 파가 노른자와 어우러지면서 입속에 스며드는 맛에 다시금 입맛이 도는 거 같습니다. 

"야끼소바"
여기는 야끼소바 전문점이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 정도로 괜찮은 맛이었습니다. 오코노미야끼와 함께 먹으면 더욱더 잘 들어가더라고요. 느끼함을 잡아주는 맛이기 때문에 오코노미야끼와의 조화는 환상이었습니다.

특히 아삭아삭한 숙주의 식감과 달달매콤한 양념의 조화가 어우러져서 특유의 맛을 선사했는데요.
오코노미야끼와 야끼소바 중 하나만 주문하라고 한다면 당연 야끼소바를 주문할 것 같네요.

"얼그레이 하이볼"
철판 하면 더운 느낌이 날 수밖에 없는데요. 얼그레이 하이볼 한잔에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단, 단점이 있다면 당도가 높아 술이 아닌 음료수 같다는 점인데요. 간단하게 먹기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 가격 ☆☆☆☆
일반 오코노미야끼집의 가격을 생각하면 다소 비싼 편이지만 그만큼 가격의 값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계란프라이와 가쓰오부시는 추가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가격이 올라가는데 기여하지만 추가하셔야 더욱 맛있게 즐기실 수 있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것 같아요. 추가비용 때문에 가격은 별 한 개를 차감하였습니다.

▶ 분위기 ☆☆☆☆☆
입구부터 감성을 자극하는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일반 식당 같은 뻔한 식당에서 뻔한 음식을 먹고 싶지 않을 때 갈만한 곳인 거 같아요. 특히 데이트하기에 좋은 장소인 듯하니 연인과 함께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친절도 ☆☆☆☆
식당자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직원친밀도가 굉장히 높은 것 같습니다. 손님들과 아이컨텍도 잘해주시고 메뉴는 물론 음식이 나올 때 설명까지 친절하게 해 주셔서 잘 모르는 음식도 쉽게 선택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솔직히 저 같은 경우도 일본에서 먹어본 오코노미야끼가 전부이기 때문에 해당 메뉴들에 대한 이해가 없었는데도 친절한 설명 덕분에 쉽게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 청결도 ☆☆☆☆☆
핫플레이스답게 청결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철판요리의 특성상 오픈되어 있기 때문에 보다 더 많이 신경 쓸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도 했겠죠. 그래도 손님들이 계속 들어옴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의 청결도를 유지한다는 것에 높은 점수를 드리고 싶습니다.

 

솔직히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 있었기 때문에 기대 이상의 맛이 있어야 한다는 심리가 작용한 것도 사실인 것 같아요. 과연 이 정도의 시간을 들여 방문할만한 곳인가에 대한 생각은 신사동 쪽으로 올일이 있다면 한 번쯤은 다시 방문할 것 같다는 생각으로 변했습니다. 그만큼 맛도, 분위기도, 친절한 직원들까지 하나도 빠짐없이 만족감을 주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가로수길 『핫쵸』에 한 번쯤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핫쵸』 내돈내먹 찐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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