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울고불고 화내는 분노발작을 보인다면? 분노발작 훈육법과 예방법
아이가 본인의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경우 소리를 지르거나 바닥에 몸을 던지는 등의 행동을 보인다면 분노발작을 하는 것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분노발작은 걸음마기 아이가 갈등을 다루는 정상적인 방법이므로 이를 제재하기보다는 올바른 훈육 및 예방법을 적용하여 다스리는 것이 좋습니다. 본 포스팅은 분노발작을 하는 아이에게 올바른 훈육 및 예방법을 적용하는 방법을 정리한 글입니다.
분노발작은?
분노발작은 걸음마기 아이가 갈등을 다루는 정상적인 방법으로 잘못된 행태가 아닌 건강한 행태로 감정을 표출하는 방법입니다.
아이가 맘대로 되지 않는 일이 생길 경우 소리를 지르고 바닥에 몸을 던지거나, 이를 악물고 발길질을 하는 경우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주먹을 두드리고 머리를 박거나, 숨을 참는 행동 등을 하는 것으로 화가 치밀어 발작하는 것 같은 상태라고 하여 분노발작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
아이 관점에서 보는 분노발작
아이는 세상이 자기중심으로 돌아간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가끔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려고 할 때 부모가 못하게 하는 경우 아이는 왜 자신을 방해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게 됩니다.
화난 것을 말로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좌절감을 나타내는 유일한 수단이 분노발작입니다. 따라서 분노발작을 보인다고 해서 아이를 혼내거나 화내지 말고 아이가 이해하고 단호해지도록 격려해 주는 모습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보이는 분노발작은 아이의 기질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적응력이 있고 털털하면서 긍정적인 아이들은 분노발작 대신 삐죽거리거나 "싫어! 또는 안돼!"라고 하면서 가려는 방향의 반대방향으로 가는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반면에 활발하고 강렬한 끈기를 가진 아이의 경우에는 분노발작의 형태로 폭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가 분노발작을 보이는 것은 자연스러운 모습이며, 이를 부모의 양육 기술이 부족하여 생기는 것으로 오해해서는 안됩니다. 곧 지나갈 정상적인 발달단계를 거치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하여야 합니다.
분노발작 훈육법
분노발작을 보이는 아이와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는 분노발작 훈육방법을 숙지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 분노발작을 보이는 경우와 공공장소에서 분노발작을 보이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각 상황에 맞춰 훈육하는 것이 좋습니다.
① 집에서 분노발작
아이의 발작을 공연이라고 생각하고 대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연을 멈추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청중을 없애는 방법입니다. 즉, 아이가 분노발작을 보이면 아이 방에서 즉시 나오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아이가 따라 나온다면 타임아웃을 외치고 다시 아이를 방으로 들여보내어 혼자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여야 합니다.
만약 아이가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경우라면 행동 자체는 정상이지만 그냥 방치해서는 안되며, 분노 발작을 보일 때마다 격리해서 교정해 주는 훈육방법이 필요합니다.
② 공공장소에서 분노발작
공공장소에서 분노발작을 일으키는 경우 대처하기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습니다. 아이의 시선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청중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집에서의 훈육이 먹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아이를 끌어안고 사람이 없는 장소로 이동하여 관객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들어 분노발작 공연을 멈추게 만드는 방법을 이용하여야 합니다. 때로는 대중들 앞에서 아이를 꽉 끌어안고 침착한 목소리로 아이를 달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위 두가지 상황에서의 분노발작이 끝나고 나면 분노발작 상황에 대해 다시 이야기하는 것은 좋지 못한 행동입니다. 말로 훈육되게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분노발작이 끝났을 때 계속 이야기하는 것은 아이가 이를 기억하고 앞으로도 분노발작을 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또한 분노발작을 유발했던 상황을 다시 요청하여 반복함으로써 이를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아이가 밥을 먹지 않겠다고 떼쓰면서 분노발작을 보인 경우 분노발작이 끝난 후 다시 밥을 먹도록 요청하여야 합니다. 이를 통해 분노발작을 해도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인식시켜 주는 단계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분노발작 예방법
분노발작 훈육법으로 어느 정도 조절이 되었다면 분노발작 예방법을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아이에게 요청할 때 명령대신 친절한 어조로 요청하는 것으로 분노발작을 예방할 수 있으며, 아이가 "싫어, 안돼"라고 말할지라도 과민반응하지 않고 대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ㆍ아이에게 요청할 때 명령대신 친절한 어조로 요청
ㆍ아이가 "싫어, 안돼"라고 했을 때 과민반응하지 않기
ㆍ가능한 제한적인 선택권을 제시하는 것
ㆍ좋은 행동에는 충분한 칭찬과 관심으로 보상하는 것
ㆍ선택의 여지가 없는 곳에서는 여지를 주지 말 것
ㆍ분노발작이 유발될 수 있는 상황을 예측하고 회피할 것
아이가 정말 의미하는 것은 통제권을 갖고 싶기 때문에 충분히 생각할 때까지, 엄마가 진심인지 확인할 때까지 싫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이를 공격하는 것 대신 침착하고 분명하게 반복 요청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어떤 잠옷을 입을지, 어떤 책을 읽을지 스스로 결정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통해 독립심을 충족시켜 중요할 때 부모의 지시를 잘 따르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물론 좋은 행동에는 충분한 칭찬과 관심을 갖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선택의 여지가 없는 곳에서는 여지를 주지 말아야 합니다. 목욕, 취침, 혼자 길거리에 나가기 등의 선택의 여지가 없는 일은 협상을 해서는 안 되며, 단호하게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지시를 따랐다고 해서 상을 주면 보상이 아니라 뇌물이 되므로, 이를 바라고 계속적으로 규칙을 어기게 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아이가 본인의 생각대로 되지 않을 때 울고불고 머리박치기까지 하는 과격한 행동패턴을 보이는 것을 분노발작이라고 합니다.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이를 제지하기 위해 강압적인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되며, 올바른 훈육방법 및 예방법을 통해 개선해 나가는 것이 옳은 행동입니다. 위 내용을 다시 한번 읽어보신 후 우리 아이가 보이는 분노발작에 잘 대응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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