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스타필드 훠궈 전문점 "훠궈야" 찐후기!

택이형. 2023. 3. 11.

『 훠궈 전문점 "훠궈야" 내돈내먹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남성분들보다는 여성분들께서 훠궈나 마라탕을 좋아하시더라고요. 저희도 와이프가 훠궈와 마라탕을 좋아해서 청소기 사러 스타필드 간 김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훠궈와 꿔바로우, 계란볶음밥에 대한 솔직 리뷰를 말씀드립니다! 』

오늘 소개드릴 내돈내먹 지점은 『훠궈 전문점 훠궈야』입니다.

내돈내먹 후기이기 때문에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인 점 감안 부탁드립니다.^^

총평 22점 (25점 만점)
맛 : ☆☆☆☆☆
가격 : ☆☆☆☆
분위기 : ☆☆☆☆☆
친절도 : ☆☆☆
청결도 : ☆☆☆☆☆

하남 훠궈야 내돈내먹 찐후기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ㆍ훠궈야의 위치와 영업시간은요?

주소 : 경기 하남시 미사대로 750 스타필드 하남 GL층 G250
영업시간 : 10:00 ~ 22:00, 라스트 오더 20:30, 런치타임 10:00 ~ 15:00
특이사항 : "훠궈야"만의 특제소스로 취향대로 즐길 수 있으며, 주차가 편리합니다.
스타필드를 구경이 용이하기 때문에 가족 혹은 연인과 시간을 보내기가 좋습니다.

ㆍ훠궈야 하남 스타필드점의 실외는 어떤가요?

훠궈가 먹고 싶다는 와이프의 말에 인근에 있는 훠궈야를 방문하였습니다. 평일에 방문하였기 때문에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주말에 방문하게 되면 사람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평일에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이다 보니 스타필드 자체가 좀 한산했던 거 같네요.

ㆍ훠궈야 하남 스타필드점의 실내는 어떤가요?

테이블 간격이 널찍하게 떨어져 있기 때문에 편하게 식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훠궈탕을 중앙에 놓고 끓이면서 먹어야 하기 때문에 테이블 자체가 넓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테이블과 테이블 사이에 아크릴로 가벽을 세워놓는 식당들이 많던데요. 훠궈야의 경우는 아크릴이 아닌 식물을 가벽형태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분위기적인 면에서 한결 자연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ㆍ훠궈야 하남 스타필드점의 메뉴는요?

훠궈야의 메인메뉴는 역시 훠궈탕입니다. 훠궈탕을 중심으로 취향에 맞게 사이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탕의 종류는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매운 걸 좋아하는 와이프는 홍탕을, 매운걸 싫어하는 저는 한우 사골탕을 선택하였습니다. 홍탕의 경우는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맛이기 때문에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놓은 것이 가장 마음에 드는 요소였습니다.

훠궈야 외부메뉴판입니다. 사람이 북적이는 주말에는 대기를 하면서 미리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외부메뉴판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미리 주문할 내역을 확인해 본다면 조금은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훠궈야는 메뉴를 주문지에 체크한 뒤 제출하는 형태로 주문을 받습니다. 글자가 너무 많아서 다소 헷갈릴 수는 있고, 수기로 체크하는 방식이다 보니 체크 실수가 일어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리에 앉게 되면 기본 세팅되는 구성입니다. 물과 식기류가 정돈되어 있으며, 받침으로는 훠궈의 효능과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혀있습니다.

메뉴판도 보았으니 주문을 해볼까요?

주문내용

훠궈야 소고기 세트 41,800원(1인당 20,900원) + 찹쌀 꿔바로우 14,900원 + 계란 볶음밥 6,000원 + 애플망고 슬러쉬 2잔 11,800원 = 74,500원을 주문하였습니다. 한시적인 행사를 진행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위에 나열한 품목을 세트로 묶어서 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해 주시더군요. 할인받아서 52,200원에 식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주문이 완료되었으니 기다리는 동안 훠궈야를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받침으로 깔려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네요.

맛있게 먹는 법을 숙지하였다면, 각자 취향에 맞게 먹을 수 있도록 소스를 만들어 와야 합니다.

저는 소스바에 메인처럼 걸려있는 마장소스, 칠리소스, 간장소스를 만들어서 왔습니다. 주로 마장소스에다 먹기는 하지만 다양한 소스를 번갈아가면서 먹는 것도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이어서 기본 3가지 소스를 준비해 놓고 먹습니다.

① 마장소스 = 마장 + 라오깐마 + 간 마늘 +다진 파

② 간장소스 = 간장 + 다진 고추 + 다진 양파 + 고추기름

③ 칠리소스 = 칠리 + 다진 파

그럼 개별평가 한번 볼까요?

훠궈야 소고기 세트 1인당 20,900원

훠궈야 소고기 세트는 훠궈탕(2종류 선택), 소고기 120g, 모둠채소, 모둠어묵으로 이루어진 세트메뉴입니다.

훠궈야의 강점은 역시 훠궈탕을 두 가지로 선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싸우지 말고 각자의 취향에 맞도록 탕을 선택합니다. 매운 것을 좋아하는 와이프는 홍탕, 시원한 것을 좋아하는 저는 사골탕을 선택하였습니다.

훠궈야 소고기 세트에는 기본적으로 모둠야채와 모둠어묵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둠채소는 샤브에 필수로 들어가는 야채들인 배추, 청경채와 버섯, 푸주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만약 야채가 부족하면 추가주문이 가능하니, 드셔보시고 부족하면 추가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알배추, 느타리버섯, 푸주, 녹두당면 모두 3,500원에 추가 주문이 가능합니다.

모둠야채와 모둠어묵을 각각의 탕에 반반씩 투하합니다. 야채와 어묵을 가득 넣고 보글보글 끓이기 시작합니다.

야채와 어묵이 익기 시작하면 고기를 샤브처럼 담가서 익힌 후 취향에 맞는 소스를 듬뿍 찍어 먹어봅니다.

가장 먼저 마장소스를 듬뿍 찍어서 먹어보았는데요. 찐한 사골에 익혀진 채소와 어묵, 그리고 소고기의 조합이 환상입니다.

그 후에는 칠리소스와 간장소스에도 먹어보았지만 저의 입맛에는 마장소스가 가장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소스와는 별개로 훠궈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시즈닝을 추가로 곁들인다고 하네요. 가격이 적혀있는 것은 구매 후 집에 가져가는 것을 뜻하는 것이지 드실 때 지불하는 금액은 아닙니다. 옆에 비치되어 있는 시즈닝은 그냥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아직 저는 훠궈 초보인이라 시즈닝까지는 시도해보지 않고 3종 소스만으로도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찹쌀 꿔바로우(중) 14,900원

찹쌀 꿔바로우는 해당 매장에서 (중) 사이즈가 가장 큰 사이즈라는 점을 고려하면 양이 많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찹쌀로 만들어서 쫄깃하며, 달달한 양념으로 딸아이가 더 좋아하더라고요. 또한 소스가 우리에게 익숙한 새콤달콤한 탕수육 소스에 가까워서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었던 것 같네요.

한입에 먹을 수 있도록 잘라야 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나름 취향대로 잘라먹는 맛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가 먹어도 맛있던데 딸아이는 얼마나 맛있었을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계란 볶음밥 6,000원

계란볶음밥은 사실 편의점에서 파는 볶음밥을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나온 것 같은 비주얼을 하고 있어서 살짝 실망(?)하였는데요. 살짝 매운맛도 돌면서 고슬고슬한 게 훠궈와 딱 맞는 사이드메뉴라고 생각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단품으로 먹기에는 약간 부족하다고 생각될 수 있으나, 훠궈와 함께 먹으면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네요.

본격적으로 식사를 하기 전에 사진을 찍어두는 거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의 필수죠.

꿔바로우와 볶음밥을 한 번에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망고에이드

훠궈가 뜨겁고 매워서 얼얼함을 달래주기에 적합한 에이드입니다. 가장 문안하게 먹을 수 있는 애플망고를 선택하였는데 사실 에이드의 맛은 크게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닌 거 같았습니다. 다만 입안과 목을 시원하게 해 줄 수 있다는데 의의를 두고 원하시는 맛으로 주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스타필드의 다른 이색음식이 궁금하다면?

갈비파스타의 원조 바비레드 하남점 방문 찐후기!

『 갈비파스타의 원조인 "바비레드 하남점" 내돈내먹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아이 입학식 선물을 하나 해줄 겸 하남 스타필드에 들렸다가 우연찮게 방문하게 된 바비레드. 파스타에 고기가

lst914.tistory.com

ㆍ이제 품평회를 시작해 볼까요?

▶ 맛 부문 ☆☆☆☆☆

"훠궈 (홍탕과 한우사골탕)"
저희가 주문한 훠궈탕은 "홍탕"과 "한우 사골탕"입니다. 마라탕과 마찬가지로 홍탕도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 존재하기 때문에 홍탕을 좋아하지 않으신다면 한우 사골탕이나 토마토탕을 추천드립니다.
취향이 서로 맞는 분과 함께 가셨다면 두 가지 취향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으며, 취향이 다른 사람과 함께 갔다고 하더라도 탕을 나누어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각자의 취향에 맞게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꿔바로우"
꿔바로우는 새콤달콤 탕수육 소스와 어우러져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맛입니다. 또한 찹쌀로 만들었기 때문에 쫄깃한 식감을 자랑합니다. 찹쌀탕수육을 좋아하신다면 훠궈야의 꿔바로우와 아주 잘 맞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볶음밥"
계란볶음밥은 사실 편의점에서 파는 볶음밥을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나온 것 같은 비주얼을 하고 있어서 살짝 실망(?)하였는데요. 살짝 매운맛도 돌면서 고슬고슬한 게 훠궈와 딱 맞는 사이드메뉴라고 생각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단품으로 먹기에는 약간 부족하다고 생각될 수 있으나, 훠궈와 함께 먹으면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네요.

▶ 가격 ☆☆☆☆
단품의 가격은 일반적인 훠궈의 가격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다만 세트메뉴가 준비되어 있고, 런치메뉴가 별도로 있기 때문에 시간만 잘 맞춰서 온다면 저렴한 가격에 훠궈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도 세트메뉴를 주문하였기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훠궈와 꿔바로우, 볶음밥에 망고에이드까지 즐길 수 있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 분위기 ☆☆☆☆☆
평일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점으로 약간 애매한 시간(?)에 방문한 것이기 때문에 조용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실내에서 식사를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소리가 울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주말에는 조금 시끄럽다고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간자체가 넓고 조명이 밝아서 깔끔한 분위기로 훠궈를 즐기는데 안성맞춤인 것 같네요.

▶ 친절도 ☆☆☆
사실 소스 및 양념, 기타 재료들이 셀프이기 때문에 직원들과 대면할 일이 크게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친절도 면에서 낮은 점수를 준 이유는 주문 혹은 계산을 할 때 "훠궈야를 이용해 보셨는지?, 이용 방법은 아시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없으며, "주문완료되면 주문지에 체크해 주세요." 한마디밖에 듣지 못하였기 때문에 친절도 면에서는 다소 낮은 점수를 받을 수밖에 없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바쁜 시간이 아니었기에 퇴점 시에도 식사를 맛있게 하셨나요?, 입맛에 맞으셨나요? 등의 가벼운 이야기를 해볼 법 한데 이마저도 없었다는 것은 조금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었습니다.

▶ 청결도 ☆☆☆☆☆
전반적으로 공간이 넓고 밝은 톤으로 유지가 되어있기 때문에 청결도면에서 신경을 많이 쓸 수박에 없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또한 셀프바 이용 시에는 청결에 신경을 덜 쓰기 마련이지만 상시 깨끗하게 유지되는 것을 보면서 직원들이 적어도 청결면에서는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신세계 백화점 1층으로 가시면 회원등급에 따라 "커피와 초콜릿"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훠궈를 드신 후 시원한 커피와 달달한 초콜릿을 함께 하시면 최고의 디저트가 따로 없습니다.
또한 훠궈야 영수증을 들고 폴바셋에 가면 할인된 가격으로 음료를 구매할 수 있다고 하니, 백화점 서비스 커피를 원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폴바셋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식사 후 디저트는 꼭 챙겨 먹어야 한다는 딸내미의 신조를 지켜주기 위해 커피와 초콜릿을 받아서 인근 카페로 이동하여 최고의 한 끼 식사의 화룡정점을 찍었습니다.

지금까지 『훠궈 전문점 훠궈야』 내돈내먹 찐 후기였습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① 갈비파스타의 원조 바비레드 하남점 방문 찐후기!

② 하남 쥬라리움 방문기!(동물도 보고! 키즈카페에서 놀고!)

③ 인도커리 전문점 스타필드 "에베레스트(하남점)" 내돈내먹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