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지수 상승마감! 왜 올랐나?(파월 연설, 베이지북, ADP)
비둘기파적 파월의 연설, 딱 예상했던 만큼의 베이지북, ADP고용지표의 악화의 3박자가 어우러지며, 뉴욕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하였는데요. 세부내용을 살펴보면서 주식시장의 흐름을 예측해보도록 해요.
파월의 비둘기 발언?
전일 3대 뉴욕 증시는 다우는 2.18% 상승한 34,589로, S&P500은 3.09% 상승한 4,080을 보였으며, 나스닥은 4.41% 상승한 11,468로 마감하였습니다. 뉴욕 증시가 크게 상승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30일에 발표된 이벤트들이 주가 상승에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나왔기 때문이에요. 상승의 원인을 크게 3가지로 정리해 보았어요. 주요 내용에 대해 살펴보시죠.
뉴욕증시가 상승한 가장 큰 이유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긴축 속도 조절을 시사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기 때문이에요.
"파월은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하는 것은 타당하다"며 그 시점은 12월 FOMC가 열리자마자 곧 올 수 있다고 발언했죠.
다음 달 FOMC 정례회의부터 기존 0.75%에서 0.5%로 인상 폭을 줄일 수 있음을 기정 사실화한 것입니다. 또한 "경기 연착륙은 여전히 달성 가능하다"고 언급함으로써 "연착륙" 단어가 다시금 등장하였다는 것이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렇게 비둘기적인 발언에도 불구하고 회피할 구멍을 만들어 놓았는데요. 아직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한 명확한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고 하면서 인플레이션을 극복했다고 선언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긴축의 속도는 조절하더라도 최종 금리는 예상보다 더 높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준에서 언급했던 최종 금리는 4.6% 수준이였는데요. 금일 파월의 발언을 통해 추측해 보면 최종금리는 시장의 예측치인 5~5.25%이 기정사실화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예상보다 안 좋았던 ADP 고용지표!
30일 ADP 민간 고용 지표와 Jolt가 발표되었는데요. Jolt의 경우에는 예상 일자리 공고 1,025만 개였으나, 실제 채용공고는 1,033만 개로 "고용시장이 아직 견고 한가?"라는 의구심을 주기에 충분하였는데요.
반면에 ADP 민간 고용 지표는 12.7만 명으로 확인되면서 예측 수치인 20만 명 대비 7.3만 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시장은 Jolt보다 ADP에 비중을 크게 반영하면서 파월이 생각하는 고용지표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고 생각하는 듯하네요.
베이지북 내용은 이미 예상되었던 수준!?
전일 주요 일정으로 베이지북의 발표가 있었는데요. 발표된 내용을 보면 첫째, 올해 발표된 내용은 23년 미국 경제가 완만한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언급되었으나, 금번 베이지북에서는 "약간 성장 또는 침체"로 변화되었다는 점이에요. 이를 통해 금리 인상에 대한 예측이 가능하죠.
둘째는 수요는 꺾이고 공급난은 개선되면서 가격 인상 속도의 둔화가 일어 나고 있다는 것이에요. 이는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났다는 신호를 다시금 확인시켜주는 내용이네요.
마지막으로 셋째는 고용 둔화 조짐이 발생하고 있으며, 내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고 표현함으로써 연준에서 생각하는 실업률 증가와 경기침체에 대한 생각을 선반 영하였다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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