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지표 어떻게 나왔길래? 뉴욕 3대지수가 모두 하락할까? (ISM, PMI, 테슬라)

 

전일 ISM 서비스 지수와 PMI 서비스업 지수가 발표되었는데요. 예상치보다 높게 발표되면서 뉴욕 3대지수가 모두 하락 하였습니다. 세부적으로 한번 살펴보시죠!

 

 

 

전일 뉴욕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다우는 -1.40% 하락한 33,947로 마감되었고, S&P500은 -1.79% 하락한 3,998.8에 마감되었네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93% 하락한 11,239.9로 마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전일 장 초반부터 지난주 고용보고서 호조 여파가 이어지면서 하락 출발하였고 ISM 서비스지수와  PMI 서비스업지수 모두예상치 대비 높게 나오면서 강한 구매력을 바탕으로 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테슬라 이슈로 주가가 -6.37% 하락하면서 나스닥의 하락세를 키우는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S&P500 지수

 

S&P500을 살펴보시면 하락 추세선에 부딪히면서 조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13일에 발표될 CPI와 14~15일 FOMC 회의가 있기 전까지 좋지 않은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네요. 그렇다면 전일 증시에 영향을 미쳤던 지표들과 테슬라 이슈에 대해 확인해 보시죠.

 

 

 

 ISM 서비스지수, PMI 서비스업지수 어떻게 나왔나?

 

ISM 서비스 지수

PMI지수

 

11월 ISM 서비스지수와  PMI 서비스업지수 모두 예상치보다 높은 모습을 보여 주었는데요.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서비스업 경제가 반등하면서 여전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되며, 이는 물가 압력을 낮추는 데 걸리는 시간이 예상보다 오래 걸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죠. 이러한 서비스 지표들이 반등세로 돌아서게 되면 긴축이 예상보다 더 높이, 더 오래갈 수 있다는 우려를 줄 수 있어요.

 

11월 ISM 서비스지수와 서비스업 PMI지수가 모두 높게 나왔다는 점은 노동 집약적인 서비스 부문에 대한 인플레에션

우려가 높다는 것을 보여주며 노동시장이 진정될 때까지 지속적인 금리인상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을 할 수 있어요.

 

 

테슬라 생산량 감소? 사실여부 확인!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수요 감소로 생산량을 20% 감축하였다"라고 발표하였는데요. "중국 봉쇄로 인한 생산 감소가 아닌 상하이 공장의 자발적인 감소는 처음이다"라고 밝히면서 테슬라 주가에 즉시 반영되었죠. 상하이 증권 저널에서는 테슬라 중국법인 관계자를 인용하여, 테슬라의 감산 기사는 오보라고 즉각 반응하였으나, 이미 주가의 향방을 돌리기엔 늦었던 것으로 보이네요.

 

 

하지만 중국 생산량 20% 감축의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상황이 조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매 분기 마지막 월이 시작하면서 수출을 위한 생산이 아닌 내수를 위한 생산체제로 변환하기 때문에 생산량 조절은 자연스러운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실제로 상하이에서 유럽으로 배송되는 물량을 확인해 보면 11월 21일 이후 수출 선박은 "0"이었다는 점을 보면 유럽 배송 물량은 이미 수출이 완료 되었다고 볼 수 있어요.

 

또한 기가 상하이의 생산능력은 월 8.6만 대가 가능하며 현재 미판매 재고가 약 2.1만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12월에 중국 내 판매가 10만 대 이상되어야 재고소진이 가능하다는 것인데요.

 

이미 11월 판매량이 10만대 이상을 달성하였고, 매년 12월의 판매량이 가장 높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12월의 판매량도

10만 대는 무난히 달성 가능한 수치라고 보입니다.

 

중국 내 테슬라 월별 판매량

 

 

테슬라의 주가가 적당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 참고하셔서 투자자 본인이 판단하시면 도움이 되실 듯 해요.

테슬라.. 이대로 존버해도 괜찮은거야??

 

 

마치며

WSJ에 따르면 연준이 노동시장 과열 때문에 내년에도 예상보다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면서 내년 2월까지 빅 스텝 가능성을 제시하였는데요. 제롬 파월이 말한 긴축 속도 조절이 한풀 꺾일 수 있다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는 이유이기도 해요.

 

그나마 13일에 발표될 CPI에서 인플레이션이 완화된다는 신호가 나와야 산타랠리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단기 예측을 통해 스트레스받으며 투자하기보다는 기업의 성장성을 분석하고 장기투자 포지션을 취함으로써 건강한 투자를 이어가는 투자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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