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값 시세 쉽고 빠르게 조회하는 방법(국토부 실거래가, 밸류업, 플래닛)

아파트와 다르게 땅값은 시세를 알아보기가 조금 더 까다롭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아파트나 주택은 거래가 많은 편이기 때문에 시세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나, 땅값의 경우는 땅의 생김새나 지목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가격을 가늠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땅값을 확인하고 싶지만 막막한 분들이 사용하기 좋은 방법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땅값 공시지가? 실거래?

땅도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공시지가와 실거래가를 가지고 있습니다. 명칭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용도 역시 실거래가는 매매를 위한 거래가격이며, 공시지가는 세금을 산정하기 위한 가격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공시지가는 국세 및 지방세 부과를 목적으로 매년 각 지역의 표준지 가격이나 표준지를 참고하여 감정 평가사가 산정한 개별 공시가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공시지가의 가격 산정 주체는 세금을 부과하는 국가가 되는 것입니다. 반면에 실거래가는 매도자와 매수자 상호 간의 협의로 인해 실제 매매되는 가격을 의미합니다.

 

땅값이나 아파트 가격을 확인하고 싶으신 분들의 대부분은 세금 목적보다는 상호 간의 땅 거래를 위한 가격을 확인하고 싶은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공시지가가 아닌 실거래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땅값 시세 조회 방법

 

땅값은 거래가 많고 형태가 유사한 아파트와는 달리 시세를 확인하는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땅은 거래가 많지도 않고 형태가 유사하지도 않기 때문에 더더욱 비슷한 사례를 찾기가 쉽지 않을 텐데요. 최근 거래 년도를 기준으로 지목과 용도지역이 같은 토지의 거래 가격을 참고하면 땅값의 시세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지목 확인

지목이란 쉽게 말해 땅의 목적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해당 토지의 용도가 무엇인지를 지목을 통해 나타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목의 종류를 28가지로 한정하고 있으며, 이 중 주요 지분으로는 대지, 전, 답, 임야를 들 수 있습니다.

 

 ㆍ대지 : 건축물을 지을 수 있는 토지

 ㆍ전 : 논으로 이용하는 토지

 ㆍ답 : 밭으로 이용하는 토지

 ㆍ임야 : 나무가 심어져 있는 산

 

땅값을 알아보고자하는 땅의 지목이 무엇인지를 먼저 파악하신 후 해당 토지 인근에 거래된 같은 지목의 땅의 시세를 확인하는 것으로 땅값 시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토지의 지목은 토지이음에서 해당 주소를 입력하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용도지역 확인

용도지역은 토지의 이용을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제한한 사항을 말합니다. 이러한 제한 사항에는 우리가 흔히 접했던 건폐율, 용적률, 높이 등이 해당됩니다. 해당 토지의 용도지역에 따라 향후 토지의 개발 폭이 제한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요소에 해당됩니다.

 

 ㆍ건폐율 : 전체 대지면적에 대한 건축면적 비율

 ㆍ용적율 : 전체 대지면적에 대한 건축 바닥면적 합계 비율

 

지목이 대지로 같은 땅이라고 하더라도 용적률이 다른 대지가 가지는 가치는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용적률이 250%인 대지와 500%인 대지는 건축할 수 있는 건물면적이 2배 이기 때문에 같은 면적의 토지라도 가격에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

 

거래년도 확인

땅값을 조회하기 위해서는 인근 지역의 최근 거래 연도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만약 최근 거래된 토지가 없는 경우라면 가장 마지막에 거래된 시점과 가격을 확인하여야 합니다. 내가 매매하고자 하는 땅이 최근 거래가 많은 지역이라면 시세가 명확히 산출될 수 있겠으나, 최근 2~3년 내에 거래가 없는 경우라면 시세를 명확하게 확인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르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과거 거래가격을 참고하여 공시지가의 변화를 대입하여 어느 정도 실거래가를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만 이는 참고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실거래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감정평가를 시행함으로써 시세를 확인하는 방법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땅값 시세 조회 사이트

앞서 언급한 3가지 방법은 땅값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방법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위 방법으로는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이 많이 들어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정확한 시세를 확인하는데 제한이 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불편을 최소화시키고자 땅값을 쉽게 조회할 수 있는 사이트들이 있습니다.

 

 ㆍ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ㆍ밸류맵

 ㆍ부동산 플래닛

 

아파트 거래를 한번이라도 해보신 분이시거나 실거래가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시라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대해 접해 보셨을 것입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는 아파트 실거래가는 물론 땅의 실거래가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 외에도 밸류맵이나 부동산 플래닛에서도 주소를 입력하는 것만으로도 땅값의 실거래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와 마찬가지로 지목과 용도는 물론 실거래가를 즉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용방법을 확인하고 싶으신 경우라면 아래 링크를 통해 사용방법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땅값 시세를 확인하는 방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보았습니다. 부동산에 관심이 많은 경우라면 아파트는 물론 땅값을 많이 조회하게 될 것입니다. 과거에는 공인중개사를 꼭 거쳐야 했으나, 지금은 집에서 온라인으로도 손쉽게 가격을 확인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네요. 위 방법들을 잘 활용하셔서 땅값, 실거래가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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