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특례대출 대환대출로 이자 천만원 줄이는 방법
2024년부터 신생아 특례대출이 시작되었죠. 2년 이내 출산한 무주택 세대주 또는 1주택 세대주를 대상으로 주택 구입 자금 또는 전세 자금을 1%대의 저금리로 지원하는 정책입니다. 개인적으로 주택구매로 디딤돌 대출을 이용하고 있었는데요. 신생아 특례대출로 대환만 했을 뿐인데 5년간 무려 천만 원에 달하는 이자를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절감금액이 1천만 원에 달하는지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생아 특례대출
2년 이내 출산한 무주택 세대주 또는 1주택 세대주(대환대출의 경우)를 대상으로 주택 구입 또는 전세 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하는 정책을 말합니다. 낮은 금리로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출산 가구의 주거 안정을 위한 정부의 지원 정책입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홈페이지 또는 가까운 은행을 방문하여 상세 내용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습니다.
① 저금리 : 시중은행 대출보다 훨씬 낮은 금리도 대출 가능하며, 이자 부담 최소화
② 높은 대출 한도 :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여 주택 마련 부담 최소화
③ 출산 가구 지원 : 출산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주거 안정에 기여
④ 다양한 상품 : 전세자금은 물론 주택 구입 자금까지 대출 가능
신생아 특례대출 조건 및 대환 조건
1% 대의 금리를 자랑하는 신생아 특례대출이 등장한 후에도 디딤돌 대출을 이용하고 있었기에 비슷한 금리가 나올 것이라는 생각을 했던 것이 저의 착오였습니다. 현재 디딤돌 대출로 우대금리를 적용받아 2.55%의 금리로 대출을 상환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신생아 특례대출로 대환하는 경우 저 역시도 1%대 대출금리가 가능하였기 때문에 대환대출을 신청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조금이나마 이자 비용을 줄여보고자 늦게라도 신생아 특례대출 대환신청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신생아 특례대출 대환대출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소득, 순자산, 주택수의 조건을 만족해야 했습니다. 물론 이 외에도 다양한 상세 조건들이 존재하지만 가장 걸림돌이 될만한 것은 위 세 가지 조건뿐이었으며, 나머지 조건은 위 세가지가 해결되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조건들이었습니다. 소득, 순자산, 주택수의 상세 조건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 대환조건 | 비고 |
부부합산 소득 | 1억 3,000만원 이하 | 24년 하반기 : 2억원 완화 25년 이후 3년간 : 한시적 2.5억원 |
부부합산 순자산 | 4억 6,900만원 이하 | - |
주택수 | 부부합산 1주택 | - |
위 3가지 조건 중에서도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은 당연 부부합산 순자산이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대부분이 그렇듯 저희에게도 유일한 자산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부동산뿐이었습니다. 시가로는 약 8억원 정도 했기 때문에 단순히 공시가율 60%를 적용하면 4.8억 정도라 대환대출 신청이 어렵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시세는 매매시세나 KB, 부동산원 시세가 아닌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정확한 금액을 확인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더욱이 신생아 특례대출의 순자산은 부채가 반영되기 때문에 해볼 만하다고 생각하고 금액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구분 | 시세 | 시가 표준액 | |
예시 | 기준금액 | 7.7억 원 | 4.4억 원 |
부채 | 2.2억 원 | ||
순자산 | 5.5억 원 | 2.0억 원 |
아파트 공시지가 확인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를 통해 손쉽게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를 통해 공시가격을 확인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여 공시가격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순자산을 확인해 본 결과 시가표준액과 부채를 반영해보니 약 2억 원의 자산을 가진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물론 예적금, 주식 및 펀드 등의 금융자산과 자동차 자산을 포함하여야 하지만 2억 6천만 원이라는 자산을 가지고 있을리 없었죠. 결론적으로는 신생아 특례대출 대환대출 신청이 가능하였기에 즉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자 얼마나 절감될까?
디딤돌 대출을 실행할 때만해도 고정금리로는 가장 낮은 금리로 받을 수 있는 대출이었습니다. 변동금리가 천정부지로 치솟을 때 금리에 대한 고민을 한 번도 해본 적 없었기에 신생아 특례대출이 나왔을 때도 대수롭지 않게 넘겼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면 수백만원의 이자를 손해 볼 수 있는 상황이었네요.
현재 받고 있는 디딤돌 대출은 2.55%의 금리를 적용받고 있습니다. 최초 금리는 3.35%였으나, 우대금리를 적용받아 최종적으로 2.55% 금리로 대출금을 상환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신생아 대출금리로 대환을 하니 지금 금리보다 0.95% p가 낮아지는 효과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디딤돌 대출 금리보다 거의 대부분 1% p가 낮게 시작하게 되며, 우대금리가 적용되기 때문에 1%대의 금리가 가능했습니다.
신생아 특례대출은 최대 5년까지만 가능하기 때문에 5년이 지나면 기존의 디딤돌 대출로 전환됩니다. 그럼에도 5년간은 기존 45만 원의 이자상환에서 29만 원의 이자상환으로 16만 원을 세이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16만 원씩 5년이면 약 960만 원의 이자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결론에 닿을 수 있었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신생아 특례대출 대환을 통해 이자를 약 천만 원 절감한 후기를 정리해 드렸습니다. 저처럼 금리 변화에 무던하신 분들이 분명 계실 것입니다. 조금의 관심만으로 천만 원의 금액을 절감할 수 있었는데요.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여러분들도 신생아 특례대출로 대환이 가능한지 확인해 보시고 꼭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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