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해열제 교차복용해도 될까? 해열제 종류 및 주의사항!(feat. 미온수마사지)

열이 나는 아이에게 해열제를 먹였는데도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아이에게 38도 이상의 고열이 나지만 처음 먹였던 해열제로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교차 복용을 통해 열을 내려야 합니다. 교차복용에 대해 정확히 알고 교차복용을 시킨다면 안전하게 우리 아이의 열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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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 해열제 종류는?

소아과에서 아이에게 처방하는 해열제로는 주로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을 처방해주고 있습니다. 흔히 알려진 해열제 중에서 아스피린은 라이 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아이를 대상으로 하는 처방에는 많이 사용되고 있지 않는 실정입니다.  

 

※ 라이증후군이란?
감기나 수두 등의 바이러스에 감염된 아이나 청소년들이 치료가 끝날 무렵 뇌압 상승과 간 기능 장애가 생겨 심한 구토와 혼수상태에 빠져 생명이 위험한 상태에 이르는 질환을 말합니다.

 

아이들이 해열제를 복용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복용량" 입니다. 진료를 받을 때 아이의 개월수와 몸무게를 확인하는데 이 역시 복용량을 결정하기 위함입니다. 아이 개월수와 몸무게에 따라 권장량 및 시간 간격이 다르기 때문에 해열제를 복용시키기 전에 꼭 설명서에 기록된 내용을 확인하고 복용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은 아이에게 맞는 해열제가 하나씩 존재할 텐데요. 우리 아이에게 해열제를 먹여보면서 맞는 해열제를 찾아가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아래 해열제의 종류를 이해한다면 아이의 해열제를 선택함에 있어 도움이 될 것입니다.

 

 

1. 덱시부프로펜 계열(Dexibuprofen)

▷ 덱시부프로펜 알아보기

아기가 열이 나서 진료를 받았다면 가장 많이 처방받는 해열제 중 하나입니다. 강력하고 빠른 효과로 인해 코로나 유행당시에도 필수로 구비하여야 하는 해열제로 꼽혔다고 하는데요. 고열을 잡는 유일한 해열제라고 소문이 났기 때문입니다. 생후 6개월 이상 아이들부터 복용할 수 있는 해열제입니다.

 

<맥시부펜>

 

 

▷ 복용방법 및 복용량

덱시부프로펜 계열과 이부프로펜 계열의 해열제는 절대로 교차복용을 하여서는 안됩니다. 또한 1일 최대 4회 이하로 복용하는 것이 권장되며, 4~6시간 간격으로 복용하여야 합니다. 체중이 30kg 이하인 아이들은 1일 최대 25ml 초과 복용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연령	몸무게	맥시부펜 1회 복용량	덱시부프로펜 함유량
6~11개월	7.9~9.9kg	3~6ml	40~70mg
12~23개월	10~11.9kg	4~7ml	50~80mg
만 2~3세	12~15.9kg	5~9ml	60~110mg
만 4~5세	16~20.9kg	7~12ml	80~145mg
만 6~8세	21~29.9kg	9~17ml	105~210mg
만 9~10세	30~37.9kg	12.5~22ml	150~265mg
만 11세	38~42.9kg	16~25ml	190~300mg
만 12세	43kg이상	18~25ml	215~300mg

 

▷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 일반의약품 목록

 

 ㆍ엑스펜시럽 - 동구바이오제약

 ㆍ보령펜시럽 - 보령제약

 ㆍ맥스프로펜시럽 - 테라젠이텍스

 ㆍ덱시부시럽 - 팜젠사이언스

 ㆍ덱시디펜시럽 - 경동제약

 ㆍ큐어펜시럽 - 대원제약

 ㆍ애니펜시럽 -안국약품

 ㆍ맥시부펜시럽 - 한미제약

 ㆍ아이소펜시럽 - 한국휴텍스제약

 ㆍ디프로펜시럽 - 한국유니온제약

 ㆍ코즈펜시럽 - 코오롱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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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세트아미노펜 계열(Acetaminophen)

▷ 아세트아미노펜 알아보기

아세트아미노펜은 우리가 잘 아는 타이레놀과 같은 성분을 가지고 있는 해열제입니다. 아이들이 대표적으로 먹는 해열제로는 동아제약의 챔프시럽을 들 수 있습니다. 6개월 미만의 유아들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제만 복용할 수 있으며, 복용 권장 연령은 3개월 이상의 유아들입니다.

 

단, 2023년 5월 1일 기준으로 챔프시럽 및 콜대원키즈시럽은 갈변현상으로 인해 전량 회수 및 환불조치 되고 있으니, 아직 환불처리를 받지 못하신 분들은 환불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또한 제조일 기준으로 23년 6월부터는 문제없는 제품으로 유통되었다고 하오니, 구매 시 제조일을 꼭 확인 후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챔프시럽>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해열제는 진통과 해열작용은 있지만 소염작용은 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이염과 목감기 등의 증상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유아가 해열제를 먹기 힘들어할 경우에는 좌약 제품도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 복용방법 및 복용량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해열제는 아기의 연령보다는 몸무게를 기준으로 복용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합니다. 복용량의 두 배이상 복용 시에는 간독성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매우 주의하여 복용하여야 합니다. (챔프시럽 기준)

 

연령	몸무게	1회 복용량	아세트아미노펜 함유량
4~6개월	7~7.9Kg	2.5ml	80mg
4~6개월	8~11.9Kg	3.5ml	120mg
만 2~3세	12~15.9Kg	5ml	160mg
만 4~6세	16~22.9Kg	7.5ml	240mg
만 7~8세	23~29.9Kg	10ml	320mg
만 9~10세	30~37.9Kg	12.5ml	400mg
만 11세	38~42.9Kg	15ml	480mg
만 12세	42.9Kg이상	20ml	640mg

 

하루 복용량을 잘 지켜야 하며, 설명서에는 하루 5회까지만 복용하라는 안내문구가 들어가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日 3회 이상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5일 이상 연속으로 복용하는 것도 권장되지 않습니다.

 

 

▷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 일반의약품 목록

 

 ㆍ챔프시럼 - 동아제약

 ㆍ콜대원키즈펜시럽 - 대원제약)

 ㆍ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 - 한국존슨 앤 존슨

 ㆍ세토펜현탁액-심아제약

 ㆍ나스펜시럽-조아제약

 ㆍ파세몰시럽 - 신일제약

 ㆍ신비아시럽-맥널티제약

 

3. 이부프로펜 계열(Ibuprofen)

▷ 이부프로펜 알아보기

이부프로펜 성분 중 가장 대표적인 상품은 삼일제약의 어린이부루펜입니다. 편의점에서도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급 할 경우에 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존의 타이레놀계열의 해열제에서 소염작용이 추가되어 진통 및 해열, 소염에 효과가 있습니다. 1세 이상의 소아에게 권장되는 해열제 계열입니다. 

 

<어린이 부루펜>

 

 

▷ 복용방법 및 복용량

위에서 언급드린 어린이부루펜 제품 기준으로 만 2세 미만의 소아에게는 의사 및 약사와 상의하여 먹이는 것이 권장됩니다. 공복에 복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1일 최대 4회까지만 6~8시간 간격으로 먹이는 것이 권장됩니다. 30Kg 미만의 소아는 1일 25ml(500mg)를 초과하면 안 된다는 점은 주의하여야 합니다.

 

연령	1회 복용량	이부프로펜 함유량
1~2세	3~5ml	50~100mg
3~6세	5~8ml	100~150mg
7~10세	8~10ml	150~200mg
11~14세	10~13ml	200~250mg

 

장기간 섭취할 경우 신장과 심장에 부담이 될 수 있으며, 위장장애의 위험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하여야 합니다. 과복용시에는 복통과 메스꺼움, 구토 등의 부작용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 이부프로펜 단일 성분 일반의약품 목록

 

 ㆍ어린이 부루펜 - 삼일제약

 ㆍ콜대원키즈 이부펜시럽 - 대원제약

 ㆍ챔프이부펜시럽 - 동아제약

 ㆍ이부날시럽 - 팜젠사이언스

 ㆍ키즈 앤 펜시럽 - 광동제약

 ㆍ맥펜시럽-맥널티제약

 ㆍ코리투살에프시럽 - 부광약품

 ㆍ비알이부펜시럽 - 보령바이오파마

 

 

2.  해열제 교차복용 방법 및 주의사항

해열제 교차복용을 위해서는 아래의 중의사항을 꼭 지킨 후 복용하여야 합니다.

 

정상체온 범위 확인

해열제는 아이의 체온이 몇 도일 때부터 먹이는 것이 좋을까요? 딱 ℃ 도 이상이면 먹여야 한다고 정해진 부분은 없으나, 아이들의 경우 보통 38℃ 이상일 경우 해열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체온이 38℃ 이상일 경우에는 아이가 많이 힘들어하고 있을 상황이기 때문에 그전에 먹이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아이는 어른보다 체온이 높은 편이며, 체온 측정시간에 따라 체온이 달라지기 때문에 시간 간격을 두고 여러 번 체온을 측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온	상황
36.5℃ ~ 37.5℃ 미만	정상
37.5℃ ~ 38℃ 미만	미열
38℃ 이상	열(해열제 복용 권장)
39℃ 이상	고열

 

교차 복용 방법

이미 해열제를 복용하였음에도 열이 38.5℃에서 내려가지 않을 경우에는 교차 복용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해열제 교차복용이란 2가지 다른 계열의 해열제를 2시간 간격으로 복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만약 아이의 상태를 확인했을 때 아이가 힘들어하지 않거나 처지지 않는다면 교차복용을 통해 아이의 몸에 무리를 줄 필요는 없겠죠. 

 

성분	교차복용 가능여부	시간 간격
아세트아미노펜 ↔ 이부프로펜	가능	2시간
아세트아미노펜 ↔ 덱시부프로펜	가능	2시간
이부프로펜 ↔ 덱시부프로펜	복용 불가능	복용 불가능

 

 

이부프로펜과 덱시부프로펜은 S-이부프로펜과 R-이부프로펜으로 분리되어 있어도 같은 계열의 해열제 임으로 교차복용할 수 없음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주의점

지나치게 잦은 해열제의 복용은 오히려 간 및 신장에 독성을 증가시킬 여지가 있습니다. 또한 저체온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복용량 및 투약시간을 반드시 지켜주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만약 열이 나지만 아이가 잘 놀고 있는 상태이며, 기운 없이 처지지 않는 상태라면 교차복용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종합감기약을 先 복용한 경우가 있을 수 있을 텐데요. 그럼에도 열이 내리지 않는다고 하여 해열제를 추가로 복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때, 이미 복용한 종합감기약에 아세트 아미노펜 성분이 함유되었는지 반드시 확인하신 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용시간 간격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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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열을 내리기 위한 미온수 마사진 진행 방법

아이의 체온을 확인했을 때 38도 미만의 미열이거나 해열제 복용 후에도 열이 떨어지지 않는 다면, 미온수 마사지를 통해 열을 내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미온수 마사지 온도>

 

미온수 마사지 방법은 부드러운 거즈나 수건을 체온보다 조금 낮은 미지근한 물에 적셔서 물기를 조금 짜낸 뒤 목과 겨드랑이, 이마, 사타구니, 무릎 뒤처럼 큰 혈관이 지나는 곳을 부드럽게 닦아주는 것입니다. (물의 온도는 32~35℃가 적당)

 

여기서 주의할 점은 옷도 가볍게 입힌 상태에서 미온수 마사지를 진행하는 것이 좋으며, 물을 너무 꽉 짜지 않고 조금만 짜서 물을 묻혀준다는 느낌으로 30분 정도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아이가 추워하거나 몸을 떠는 모습을 보인다면 미온수 마사지를 즉시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열이 난다고 하더라도 손발이 차가워지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이기 때문에 발은 따뜻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양말을 신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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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지금까지 아이 해열제의 종류와 해열제 교차복용, 그리고 미온수 마사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이가 열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 대신 아파주고 싶어 하는 마음이 바로 부모의 마음입니다. 하지만 열이 잘 떨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어찌해야 좋을지 당황하는 모습도 역시 부모일 것입니다. 올바른 해열제 선택 및 교차복용 방법을 통해서 아이가 아파하는 모습을 조금이라도 줄여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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