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국립생물자원관 방문기!(인근 차이나타운과 월미도 하루코스!)
더운 날씨, 추운 날씨,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 등 모든 날씨에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곳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아이들의 교육은 물론 재미까지 더해준 곳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인천 국립생물자원관입니다. 아이들이 경험해 보지 못했던 다양한 활동과 볼거리를 만나러 가볼까요?
놀이와 교육을 한 번에! 인천 국립생물자원관 방문기!
인천 국립생물자원관에서는 자연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생물과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수많은 종류의 동물과 생물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눈에는 훨씬 더 신기한 것과 궁금한 것이 많았을 텐데요. 궁금한 부분을 직접 눌러보고 이해하는 전시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 더욱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인천 국립생물자원관은 No 예약, 입장과 주차 무료!
인천 국립생물자원관은 예약할 필요가 없으며, 입장료와 주차비도 발생하지 않는다는 엄청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은 주말에 아이들을 위한 장소를 방문하고자 하면 2주 전에는 미리 예약을 해야 하는 곳이 많다는 것을 육아를 하시는 분들은 아실 텐데요. 인천국립자원관은 예약이 필요 없으며, 비용도 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ㆍ주소 : 인천 서구 환경로 42 국립생물자원관
ㆍ특징 : 다양한 동물, 생물을 볼 수 있으며,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공간 / 입장료와 주차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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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국립생물자원관 입장!
국립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큰 규모와 깔끔한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곳곳에 쉼터가 잘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관람 중 편하게 쉴 수 있는 곳도 많았고요. 일단 국립생물자원관 입구에 들어서면 정면에 입장가능한 입구가 있으며, 좌우로도 다른 입장가능한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건물 내부로 들어오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정면에 위치한 전시1관입니다. 전시 1관에는 다양한 동물과 생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럼 전시실 관람을 시작해 볼까요?
1전시실에서 만나본 다양한 생물과 동물들
1전시실 입구에는 지구에 사는 모든 생물과 동물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인지 지구의 모양이 스크린 속에 담겨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을 시작으로 그동안 보지 못했던 세균과 곤충, 다양한 식물과 동물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것은 다양한 세균들의 모습이었습니다.
다양한 세균들을 만나다.
정말 많은 종류의 세균들이 있다는 것에 한번 놀랐습니다. 아이들도 이러한 세균들로 아플 수 있다는 것을 체험할 수 있을 것 같고 놀고 와서 손발을 씻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스스로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죠.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다양한 식물들과 버섯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다양한 잎사귀와 버섯들
다양한 잎사귀들을 접할 수 있으며, 돋보기를 통해 더욱 자세한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버섯에 대한 설명도 확인할 수 있었네요.
또한 한쪽 공간에는 전자안내책을 통해 궁금했던 잎사귀들을 세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책장 넘기듯 모션을 취하면 책장이 넘어가는 모습까지 디테일하게 살려낸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아이들이 이러한 모습에 신기해하고, 잎사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꼼꼼히 읽는 모습에 부모는 감동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네요.
곤충의 종류가 이렇게 많다고?
다음은 다양한 곤충을 만나볼 시간입니다. 천정을 보면 잠자리와 지네, 거미까지 대형 피규어(?)로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래쪽으로는 곤충들의 박제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같은 종의 곤충이라도 이렇게 많은 개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놀랍네요. 아이들도 적지 않게 많은 종류에 놀라는 모습입니다.
바닷속 물고기와 연체동물도 만나볼까?
곤충 전시관 바로 옆에는 바닷속에서 서식하는 물고기들과 연체동물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작은 물고기부터 큰 물고기까지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으며, 아이가 가장 놀랐던 것은 아귀의 모습과 그 크기였다고 하네요. 제가 봐도 정말 못생겼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연체동물을 대표하는 것은 역시 문어라고 할 수 있는데요. 8살 아이도 문어에 가장 관심을 많이 가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유튜브나 만화에서 나오는 연체동물은 대부분 문어였을 테니까요. 실제 문어의 모습을 보면서 신기해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새와 동물도 만날 수 있다고?
다음은 새와 동물들을 만날 차례입니다. 물고기의 반대편에 위치하고 있네요. 동물은 매우 작은 쥐과부터 가장 큰 곰과 맹수인 호랑이까지 다양하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여자아이라서 그런지 아무래도 앞쪽에 있는 아기자기한 동물들에 관심을 갖네요. 새의 경우는 모형뿐만 아니라 스크린을 통해 새들의 발을 선택하고 왜 발 모양이 각기 다른지 학습까지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1층 전시실의 마지막은 스크린을 통한 궁금증 해소!
1 전시실의 마지막은 스크린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입니다. 전시실에서 보았던 모든 동식물들이 스크린 안에 들어가 있으며, 각 스크린 안에 있는 항목들을 누르면 이미지가 확대되면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궁금한 동식물을 선택해 가면서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만들어져 있네요. 생각보다 좋은 시스템이네요.
열심히 스크린을 누르고 있는 딸아이입니다. 시키지 않아도 자기가 궁금한 것을 알아서 누르고 확인하는 모습이 대견하지 않나요? 놀이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학습적인 요소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 인천 국립생물자원관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1 전시실을 다 구경했으니 잠시 쉬어볼까?
1 전시실이 생각보다 넓어서 다 둘러보는데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계속 걸어 다니다 보니 잠시 쉬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1층에 비치된 안내판을 확인해 보니 각 층마다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공간 끝쪽에는 푸드코트와 Cafe도 마련되어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쉬고 있는 시간이 4시 반정도 되었는데요. Cafe는 이미 마감이 되어 이용할 수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아마 4시 반이 라스트오더였던 것으로 보이니, Cafe를 이용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4시 전에는 이용하시는 것이 안전할 것 같네요.
일단은 1층 전시관을 돌았으니, 1층 쉼터에서 잠시 쉬는 시간을 갖은 후 1층 좌측에 있는 생생숲을 이용해 봅니다.
생생숲 안에서 다양한 체험을 경험하다.
잠깐의 휴식을 가졌다면 1층에 위치한 생생숲을 구경하러 갑니다. 위치는 1층 쉼터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입구부터 동물들의 발자국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발자국을 따라가면 각 동물들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생생숲 안에는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좌측 사진은 땅속의 동물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보여주는 장면이 있고, 안쪽에는 실제 땅속 동물들의 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또한 우측에는 다양한 동물들의 세부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팻말과 스크린으로 정리되어 있으며, 새알에 귀를 대면 알속에서 뛰는 심장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체험활동이 아이들의 상상력은 물론 동물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쪽에는 특정위치에 서면 새의 모습을 한 이미지가 등장하는 장소입니다. 각기 다른 위치에 다른 종류의 새들이 나오기 때문에 왔다 갔다 하면서 스크린을 띄우는 재미가 있습니다. 생생숲의 출구 앞에는 기념사진을 찍을만한 스폿도 준비되어 있으니, 가족과 함께 행복한 사진도 한 장 남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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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전시실은 감각의 숲
1층의 마지막 관람장소는 감각의 숲입니다. 감각의 숲에는 얇은 천들이 흩날리고 조명을 통해 다양한 숲의 형상을 보여주는 장소입니다. 사방이 거울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고 있는데요. 얇은 천으로 흩날리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들어가서 휘젓고 노는 모습도 볼 수 있었네요.
다음은 2층 전시실로 이동합니다. 2층 전시실에는 다양한 생물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2층 전시실 입구를 들어서면 다양한 해양생물들을 먼저 만나볼 수 있으며, 그 옆에는 조류들이 생활하는 모습을 담은 형상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안쪽에는 숲 속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동물들을 확인할 수 있었고, 특히 멧돼지의 털을 만져볼 수 있는 체험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숲 속의 모습을 가장 현실적으로 재현하기 위해 노력한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아이들에게 실제 체험형태로 숲속 친구들을 만나게 해 준다는 점에서 아이들이 즐거워할 수 있는 요소를 충분히 충족시켰다고 생각합니다.
글자 체험도 할 수 있다고?
2층 전시실의 마지막은 글자체험입니다. 이 역시 얇은 천들을 걸어놓고 LED빛을 통해 옛 글자들의 모습을 투영시킨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안쪽으로 들어가면 다양한 글자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최초의 문자와 최초발간된 책은 물론 글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1층에 전시되었던 생물들도 새로운 관점에서 재해석한 전시들도 보이네요. 마지막 전시는 어린아이들이 즐기기에는 다소 무거운 부분이기 때문에 8살 딸아이는 빠르게 패스하였습니다...
그 외의 체험도?
2층 전시실 끝에는 제주도의 곶자왈을 재현해 놓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1층과 2층을 연결해 놓은 공간으로 제주에서 느낄 수 있는 곶자왈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재현해 놓은 공간이었는데요. 아직은 한여름이라 조금은 덥고 습한 기운으로 인해 잠시만 들러본 공간입니다. 여름, 겨울을 피하고 봄, 가을에 방문하셨다면 곶자왈 공간에서도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는 너무 더워서 사진은 패스하는 것으로....
마치며
지금까지 인청 국립생물자원관 방문기를 전해드렸습니다. 무엇보다 국립이기 때문에 관리가 잘되어 있다는 점과 입장료는 물론 주차비까지 무료라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직접 체험을 하면서 동식물을 알아갈 수 있게 만들어졌다는 점 역시 국립생물자원관의 큰 배려가 묻어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이번주말 어디 갈지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인천 국립생물자원관을 방문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인근에 차이나타운과 월미도가 위치하고 있기 땜누에 하루 코스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보면 좋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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