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트렌드 키워드! 토끼 점프! RABBIT JUMP
트렌드란 "사람들이 행동하는 방식이나 상황이 전반적으로 발전하거나 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속에서 사람들이 특정 행동에 익숙해지고 사회가 그것을 점점 받아드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트렌드를 "미래를 엿보는 창"이라고 표현하는 이유이기도 해요. 매년 트렌드 코리아라는 책을 통해 변화된 트렌드에 발맞추어 가고자 하시는 분들을 위해 23년 트렌드 키워드를 정리하였습니다.
23년 트렌드에 앞서 나가기 위해서 "트렌드 코리아"라는 책을 매년 살펴보고 있는데요.왜냐하면 트렌드를 잘 알아야 회사에서 일머리로 생존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죠! 올해의 트렌드 키워드는 바로 Rabbit Jump라고 하네요.
토끼 점프?? 23년에 다가올 트렌드를 재치 있게 표현하였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Rabbit Jump가 무엇을 뜻하는지 하나하나 짚어보기로 해요! 자 그럼! 출발하시죠!
Rabbit Jump!
Redistribution of the Average - 평균 실종
Arrival of a New Office Culture - Office Big Bang
Born Picky, Cherry-sumers - 체리슈머
Buddies with a Purpose: Index Relationships - 인덱스 관계
Irresistible! The "New Demand Strategy" - 뉴 디멘드 전략
Thorough Enjoyment:"Digging Momentum" - 디깅 모멘텀
Jumbly Alpha Generation - 알파 세대
Unveiling Proactive Technology - 선제적 대응기술
Magic of Real Spaces - 공간력
Peter Pan and the Neverland Syndrome - 네버랜드 신드롬
Redistribution of the Average - 평균 실종
집단을 대표하는 평균값이 더 이상 무의미하며, "틀림"이 아닌 "다름"을 인정하여 다양성의 가치가 중요함.
그동안 당연하게 여겨지던 "전형성"이 사라지는 현상을 "평균 실종" 트렌드라고 명명함.
양극화(적금 오픈런 vs. 에레메스 오픈런) : 자산시장의 "빈익빈 부익부" 심화.
N극화(평균의 오류) : "핫" 플레이스가 아닌 "힙" 플레이스, 차별화된 맞춤형 중요.
단일화(카카오 사태) : 적당히 괜찮은 사업은 쇠퇴되고 승자독식 현상이 강화됨.
Arrival of a New Office Culture - Office Big Bang
재택근무, 하이브리드 워크, 자율 출퇴근제 확산. 보수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업무 환경의 선호를 고민함.
일에 대한 개인, 조직, 시스템 차원의 변화가 매우 근원적이고 폭발적이라는 취지에서 "오피스 빅뱅"이라 명명
개인 : 대사직의 시대로 "평생직장" 보다는 "평생직업"을 중시하며, "회사의 인정"보다는 "자신의 삶"을 더욱 중시함.
조직 : 급여보다는 맞춤형 복지를 선호하는 현상. 디테일한 복지, 하이브리드 근무방식을 선호함.
노동시장 : 대프리랜서의 시대로 "긱 노동"이 배달 등의 일부 직종에서 디자인, 개발 등 전문영역으로 확대됨.
※ 긱 노동이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만큼만 일을 한다.
→ 구성원들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야 하며, 발 빠른 제도적 뒷받침이 동반되어야 한다.
Born Picky, Cherry-sumers - 체리슈머
전례 없는 인플레이션과 자산 가치 하락으로 소비 심리가 급속도로 악화되어 비용 대비 효용을 극도로 추구하는 현상.
한정된 자원을 극대화하여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알뜰 소비 전략을 펼치는 소비자를 "체리슈머"라고 명명함.
조각 전략(소량구매) : 대형마트 소포장 제품, 편의점 장보기의 증가
반반 전략(함께 산다) : 배달비 절약을 위한 배달 공구, 중고거래를 통한 소분 재판매, OTT구독 계정 공유
말랑 전략(유연한 계약을 통한 전략적 소비) : 구독 관리 편의성 중요(해지, 변경), 유연한 환불 정책 중요
→ 구독 경제의 호감도는 감소할 것이며, 소비자의 효능감을 자극하는 것이 중요함.
→ 브랜드 친숙도의 향상과 저가, 엔트리 라인을 구축하여 친숙도를 높여야 함.
Buddies with a Purpose: Index Relationships - 인덱스 관계
다양한 SNS를 통해 불특정 다수와 소통하는 시대. 목적을 기반으로 형성된 수많은 인간관계를 색인으로 관리하는
"관리 관계"를 말하며, 타인과의 관계에 색인을 붙여 전략적으로 관리하는 관계 맺기 방식을 "인덱스 관계"로 명명.
관계 만들기 : 인연에만 의지하지 않고 "노력"이 필요. 목적이 관계보다 우선시되는 경향이 있고, 의도적 만남을 통해 그 순간을 즐기는데 초점을 둠.
관계 분류하기 : 중요도에 따라 인덱스를 분류하며, 동일 SNS 내에서도 관계에 따라 다르게 색인하는 경향.
관계 유지하기 : 서로 부담 없는 선에서 영리하게 관리하며, 불필요한 관계는 주기적으로 정리하는 성향
Irresistible! The "New Demand Strategy" - 뉴 디멘드 전략
제품과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상향 표준화되는 시장 상황에서도 불가항력적인 수요를 만들어내는 수요 창출 전략을
"뉴 디멘드 전략"으로 명명.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을 구분하고, 대체 불가능한 상품을 통한 수요를 창출.
교체 수요 창출 : 업그레이드(기능, 폼팩터), 콘셉트(프리미엄), 지불방식의 변경(구독, 후불, 렌털)
신규 수요 창출 : 전에 없던 상품(파괴적 혁신), 새로운 카테고리(새로운 수요 대응), 마이크로 세그먼테이션(타깃 소비자)
Thorough Enjoyment:"Digging Momentum" - 디깅 모멘텀
자신의 취향에 맞는 한 분야에 깊이 파고드는 행위를 하는 사람들을 가리켜 "디깅 모멘텀"이라고 명명.
자기만족에 머무르지 않고, 남들보다 더 전념해 즐거움을 느끼고 서로 소통하는 "OO에 진심인 사람(디깅러)"의 증가
자신의 취향에 맞는 한 분야에 깊이 파고드는 행위(가치 추구 + 욕구 추구 = 몰입)
Point of View : 현재 상황에 집중할 수 있는 컨셉으로 일을 진행
컨셉형 디깅 : 몰입의 재미를 위해 컨셉에 열중하는 성향으로 함축적 이미지를 컨셉으로 삼고 집중하기 힘들때 그 컨셉을 통해 요율을 향상(과몰입법 공부법이나 평범한 일상을 그대로 재현하는 컨셉 인기)
관계형 디깅 : 타인과 소통하며 특정 대상에 함께 몰입함(아이돌, 캐릭터 몰입, 페이크 드라마 등 2차 콘텐츠 화제)
수집형 디깅 : 특정 물건이나 경험을 수집하여 만족을 넘어 과시.
→ 디깅과 중독의 경계선을 지키기 위한 노력 필요(디깅의 긍정적인 효과를 얻기 위함.)
Jumbly Alpha Generation - 알파 세대
2010년 이후에 태어난 세대로 XYZ세대와는 전혀 다른 신인류를 의미하며, "탁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디지털 영역에 특화된 "디지털 원주민"이며, 알파 세대의 중요과목은 국영수코(코딩)이 될 것이다.
꿈과 정체성 :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나"이며, 아키텍트나 테크닉보다 메커니즘을 중시함.
경제교육 : 경제, 소비, 투자에 대한 교육에 열중하는 세대로 직접 창업도 가능한 Kidpreneure가 탄생함.
알파 세대가 노는 법 : 가상 세계에 친숙하여 줌이나 로블록스 등을 통해 물리적 거리를 극복하는 세대.
격동의 생애 체험 : 저출산으로 인한 자기중심 성향이 강하며, 코로나 팬데믹, 첨단기술 등을 접하는 격동의 세대
→ 자녀를 위해 지출을 아끼지 않는 밀레니얼 세대의 자식들을 의미한다.
Unveiling Proactive Technology - 선제적 대응기술
이용자가 직접 조작해야 했던 지금까지와는 달리, 기술이 이용자에게 필요한 기능을 스스로 파악해서 미리 제공하는 단계로 AI로 분석하여 사람이 처한 상황에 따라 필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선제적 대응기술"로 명명.
정보제공 : 고객의 사전적 대응을 위해 정보를 제공(LG전자 프로액티브 서비스, 세포라 디지털 미러(고객 맞춤형))
맞춤 제공 : 사용자 맥락에 따라 자동으로 맞춤 조정(사용 환경에 따른 기능 조절, 조건에 따라 사전 정의된 기능 실행)
예측 수행 : 사용자의 필요를 예측해 기능 수행(자율주행 시스템, 삼성전자 디지털 콕핏)
→ 이용자의 상황과 맥락을 읽어 그가 최적의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을 말한다.
→ 무심한 듯 보이나 다방면을 케어할 수 있는 기술들이 개발될 것이며, 데이터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기가 온다.
Magic of Real Spaces - 공간력
가상세계가 커질수록 실제 공간의 역할도 중요하며, 실제 공간은 우리 삶의 근본 토대이자 터전임.
자기만의 매력으로 무장한 실제 공간은 가상공간이 따라올 수 없는 강력한 힘이 존재하며, 이러한 힘을 공간력이라 명명.
인력 : 공간 자체의 힘으로 사람을 끌어당김(차별화된 고객 경험, 교류와 공감의 마당)
연계력 : 가상의 공간과 연계되어 효율성 강화(AI 기술, 서비스 리테일 도입)
확장력 : 메타버스와의 융합을 통해 지평을 넒힘(메타 커머스 완성으로 고객 경험 몰입도 극대화)
→ 매장 공간을 마케팅에 활용하여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고객과 소통하는 미디어로서의 기능을 강화
Peter Pan and the Neverland Syndrome - 네버랜드 신드롬
나이보다 어리게 사는 것이 하나의 미덕이 된 사회로 "어른"이라는 테두리에 스스로를 가두지 않고 자신의 방식대로 행복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 피터팬과 친구들의 나라인 "네버랜드"의 이름을 따서 나이 들기를 거부하는 어른들이 많아지는 트렌드를 "네버랜드 신드롬"으로 명명.
피터팬 신드롬 : 고립된 채 퇴행하는 부적응 상태
네버랜드 신드롬 : 모두가 젊어지고 싶어 하는 현상을 가리키는 가치중립적 용어
Return : 어린 시절로 돌아간다.(어린 시절과 "Kitch"적 만남, 키덜트의 주류화)
Stay : 나이 듦을 거부한다.(연공서열 문화의 파괴 조짐, 젊은 외모는 자기 관리의 척도)
Play : 아이들처럼 재밌게 논다.(콘텐츠의 연성화, 놀이화, 캐릭터의 셀럽화)
→ 인간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생애주기도 구조적 변화를 계속한다.
마치며
지금까지 23년 트렌드 코리아의 Rabbit jump에 대한 세부항목들을 살펴보았습니다. 빠르게 변화되는 트렌드에 발맞추는 것이 여간 쉽지 않은 일인데요. 그럼에도 변화하는 트렌드를 계속 확인하고 따라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야 말로 삶과 업무에 있어 중요한 요소라는 것은 확실해 보여요.
현명한 토끼는 3개의 굴을 가지고 산다고 하죠."준비된 사람은 언제든지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대안을 가지고 산다."는 뜻으로 우리도 언제든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다.
狡土三窟(교토삼굴) - 꾀 있는 토끼는 굴을 세 개 파놓고 살길을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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