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의 새로운 정의와 마음 고생의 수치화!?(미저리 좀비?, MDD?)
영끌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MZ세대를 빚대어 미저리(M) + 좀비(Z)라는 표현이 등장하였는데요. MZ세대의 소비와 투자행태를 통해 알아보는 현재의 상황을 알아봅니다. 더불어 나도 미저리좀비인가에 대해 생각해 봄으로써 앞으로의 전략 수정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미저리 좀비는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오늘은 MZ세대의 새로운 정의와 마음 고생의 수치화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최근 하나증권에서 MZ세대를 흥미로운 시선으로 재정의 하였는데요. Misery의 M과 Zombie의 Z를 합쳐 미저리 좀비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20~21년 유동성 폭등장 시절에 주식 시장에 뛰어들었다가 올 들어 글로벌 긴축으로 인해 고통받는 세대를 MZ세대라고 규정하였는데요. MZ세대의 대부분이 상승장의 끝에 투자해 보유한 자산들이 대거 손실구간에 있는 세대로, 고금리로 인해 소득의 상당 부분을 이자 비용으로 쓰거나 소득으로는 이를 감당하지 못하는 이들을 말한다고 하네요.
미저리 좀비.. 경기 수축기에는 어떻게 변화할까?
경기 수축기에 MZ세대는 소비 행태 자체를 변화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계 소비행태 변화 : 세대별 소비행태를 중심으로"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 수축기에 MZ세대를 중심으로 예측 대비 실제 소비가 급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경기 팽창기에 MZ세대는 기초 소비 대신 여가, 취미 활동에 소비를 더 많이 하는 세대인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소비 구조 변화에 대한 대책이 없다면 경기 수축기에 소비가 더 감소하는 현상이 고착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정의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첫번째 변화!
비싼 취미는 그만! 이젠 감성적 취미의 시대!
최근 골프의 붐이 불어 골프 업계가 호황을 누렸으며, 인스타에는 라운딩 사진들이 유행처럼 올라왔었죠. 경기 수축기로 접어들면서 골프는 유지하기에 비싼 취미로 분류되었고, 골프 용품들이 중고 매물로 많이 나오고 있죠.
이와는 반대로 저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등산이 MZ세대의 새로운 취미로 각광받고 있는데요. 비용은 줄이고 감성적으로 접근 할 수 있는 취미가 MZ세대의 이목을 끌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두번째 변화!
영끌 투자로 인한 손실, 그리고 짠테크의 부활!
20년 이후 코인,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2.2배 증가하였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그중 60%가 MZ세대라고 하네요. 결국 MZ세대가 영끌을 통해 가상화폐와 주식, 그리고 부동산에 많은 투자를 주도하였다고 할 수 있어요. 그 결과 최근 금리 상승으로 가장 힘들어하는 세대 역시 MZ세대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MZ세대들은 어떻게 소비를 줄이고 있을까요?? 이는 최근 짠테크가 다시 부활하고 있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커피 한잔 값을 아끼고, 편의점 도시락과 같이 저렴한 한끼를 추구하는 문화가 대두되고 있는데요. 이미 MZ세대의 소비 행태는 실속 있는 소비로의 변화로 상당 부분 변화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MZ세대를 새롭게 정의한 미저리 좀비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저도 미저리 좀비일까?" 라는 의구심을 스스로 에게 던져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부동산은 영끌 매수.... 주식, 코인에 물려있으니 미저리 좀비가 맞는 듯하네요.OTL. 같은 미저리 좀비로써.. 함께 으쌰으쌰!! 하고 싶은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저의 투자 포트폴리오의 경우 테슬라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이 높다는 것은 알고 계실 텐데요. 테슬라의 MDD를 통해 택이 형의 마음고생이 어느 정도인지 수치화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MDD를 알아보자!
먼저 마음고생을 수치화 하기 위해서는 MDD가 무엇인지 알아야하는데요! MDD는 Maximum Draw Down의 약자로 고점 대비 최대 손실폭을 의미합니다. 즉, MDD의 변동폭이 작을수록 주가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 MDD = (고점-저점) / 고점 * 100으로 계산하며, 자신의 투자성향과 방식을 접목하여 특정 기간을 고점으로 설정 후 보조지표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보유중인 테슬라를 통해 알아보면 22년도 최고점인 $414과 현재 주가 $170으로 계산 시, MDD값은 58.9%가 되는 것이죠. (계산식 : (414-170) / 414 * 100 = 58.9%)
저의 마음고생을 수치화하면 58.9%에 달하게 된다는 겁니다. 하지만 오늘도 마음고생을 덜어내기 위해 테슬라를 추매 하였습니다!
▼ 블로그 쥔장이 생각하는 테슬라의 가치가 궁금하시다면??
종합 주가 지수의 MDD값이 -50%를 넘어섰을 때 매수를 시작하는 것이 성공률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알려져 있어요. 이번 하락장을 기회로 삼는 투자분들이시라면 조금씩 매수해 나가는 전략을 사용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본인의 투자 원칙을 준수하고 투자하는 기업을 정확히 분석함으로써 하락장에도 흔들리지 않고 장기 투자할 수 있는 멘탈을 갖추어야 하는 시점인 것 같아요.
저와 함께하는 투자자분들 모두 MDD 50%에 대한 회피방법과 투자전략을 통해 성공하는 투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마음고생을 발판 삼아 투자와 경제 공부에 계속 정진하는 여러분을 만나 뵙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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