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와 카레의 중간 맛! 카레 전문점 델리커리 내돈내먹 후기!

택이형. 2023. 1. 27.

『 카레 전문점 "델리커리" 내돈내먹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델리커리는 젊은 층이 좋아하는 카레전문점이라고 하는데요. 카레와 커리를 섞어놓은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택이형의 딸아이가 커리를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델리커리에서도 치킨마크니를 먹을 수 있다고 하여 방분해 보았어요. 치킨스테이크 마크니카레, 회오리 오믈렛, 보코치니 뽀모도로 파스타에 대한 솔직 리뷰를 말씀드립니다! 』

오늘 소개드릴 내돈내먹 지점은 『카레 전문점 델리커리』 입니다.

내돈내먹 후기이기 때문에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인 점 감안 부탁드립니다.^^

총평 20점 (25점 만점)
맛 : ☆☆☆☆
가격 : ☆☆☆☆
분위기 : ☆☆☆
친절도 : ☆☆☆☆
청결도 : ☆☆☆☆☆

이것은 커리인가? 카레인가! 델리커리 내돈내먹 찐후기

ㆍ델리커리 위치와 영업시간은?

주소 : 경기 남양주시 다산지금로 202 현대테라타워 DIMC 1층
영업시간 : 11:00 ~ 21:00 (16:00 ~ 17:00 브레이크타임, 20:30 라스트오더_
특이사항 : 수요미식회에 나온 카레 맛집

ㆍ델리커리 다산 dimc점의 실내외는 어떨까요?

델리커리는 다산 DIMC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점심시간 전에 가서 그런 건지, 겨울이라서 그런 건지는 알 수 없으나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가서 주문이 가능한 상태였습니다.

실내는 불필요한 거 없이 필요한 것만 딱딱 정리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주문자체를 테이블에 붙어 있는 키오스크를 이용하다 보니 별도의 메뉴판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단, 입구 외부에 메뉴판이 비치되어 있어서 미리 결정하고 들어오게 되면 키오스크를 통해 빠르게 주문이 가능할 수 있을듯하네요.

델리커리가 대한민국 최초의 카레전문점이라고 하는데요. 커리와 카레 전문점을 포함하여 산정한 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지식 한 스푼!
커리는 16~17세기 경에 향신료를 찾아 인도 남서부 해안에서 진출한 네덜란드와 포르투갈 사람들이 향신료를 이용해 만든 국물요리인 『까르히』가 원조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이후 인도를 식민지배하던 영국의 입맛에 맞게 기본 향신료에 양파, 토마토 등의 채소와 고기를 넣고 끓인 음식을 커리라고 불렀다고 하네요. 19세기경에 일본항에 정박했던 영국 해군을 통해 일본 본토로 퍼졌으며, 일본식 발음인 카레로 불리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렇게 때문에 커리와 카레는 동일한 음식으로 보이며, 최초의 카레 전문점이라 함은 커리를 포함한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을 거 같다는 택이형의 추측입니다!

ㆍ델리커리의 메뉴는요?

실내에는 키오스크로 메뉴와 가격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메뉴판은 존재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외부에 있는 메뉴판을 찍어 보았습니다. 커리의 가격대는 8천 원 ~ 1만 7천 원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메뉴판도 보았으니 주문을 해볼까요? 키오스크를 이용하여 주문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진행이 됩니다. 주문이 완료되면 기본세팅을 해주시는데요. 다른 커리전문점과 같이 느끼함을 잡아줄 수 있도록 무가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문내용

회오리 오믈렛 10,900원 + 보코치니 뽀모도로 파스타 11,900원 + 치킨스테이크 마크니카레 14,900원, 총 37,700원!

그럼 개별평가 한번 볼까요?

회오리 오믈렛 10,900원

중앙에 박혀있는 방울토마토가 비주얼의 끝을 담당하는 것처럼 보이네요. 회오리 계란옷을 입힌 오므라이스와 데미그라스 소스와 카레의 만남이 잘 어우러졌어요. 회오리 오믈렛은 델리커리의 대표메뉴로 아이들이 엄청 좋아할 만한 맛이었어요.

볶음밥의 상태를 보기 위해 쓱쓱 비비기 전에 한컷 찍어 보았는데요. 밥은 보슬보슬하게 잘 볶아진 것으로 보이네요.

데미그라스 소스와 볶음밥, 오믈렛을 한 번에 먹기 위해 적당히 섞어서 먹어 보았습니다. 데미그라스 소스 자체가 달달하고 고소한 풍미를 내기 때문에 아이들도 좋아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볶음밥을 부드럽게 감싸주는 회오리 계란이 느낌도 좋았습니다.

보코치니 뽀모도로 파스타 11,900원

달콤한 토마토소스가 기분 좋아지는 보코치니 뽀모도로 파스타입니다. 개인적인 느낌이었을지 모르겠지만 집에서 해 먹는 토마토 스파게티 같은 맛이었어요. 익숙하고 정겨운 맛이라고 할까요? 역시나 아이들의 입맛을 저격할 거 같아요.

토마토소스에 방울토마토와 보코치니 모차렐라치즈도 숨어 있어서 소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치킨스테이크 마크니카레 14,900원

드디어 딸아이가 좋아하는 치킨마크니입니다. 델리커리의 음식명은 치킨스테이크 마크니카레 인데요. 인도커리 전문점에서 먹는 맛이랑은 사뭇 다르다고 하네요. 혹시나 인도커리 전문점의 치킨마크니를 생각하셨다면 이번 메뉴는 패스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마크니는 기본 커리소스에 버터와 토마토소스가 결합되어 달콤한 느낌의 커리로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델리커리의 마크니는 조금 매콤한 맛을 내고 있어서 기존 마크니 커리에 익숙해져 있다면 조금은 생소하다고 느끼실 수 있는 맛이었어요.치킨은 탄두리 치킨과 비슷한 맛이어서 무난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추천내용

델리커리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역시 카레 1회 리필이 가능하다는 것인데요. 카레가 포함된 음식일 경우 음식당 카레 1회 리필이 가능하기 때문에 넉넉하게 드실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델리커리의 음식평으로는 전반적으로 조금 달달하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던 거 같아요.

맛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10대 ~ 30대의 연령층을 타깃으로 한 카레전문점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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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이제 품평회를 시작해 볼까요?

▶ 맛 부문 ☆☆☆☆

"회오리 오믈렛"
보슬보슬한 볶음밥에 부드러운 계란이 감싸져 있으며, 데미그라스 소스로 달달함과 고소함을 극대화 시켰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만한 오믈렛입니다. 달콤한 오믈렛을 원하신다면 "회오리 오믈렛"은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보코치니 뽀모도로 파스타"
보코치니 뽀모도로 파스타는 집에서 해 먹는 토마토 스파게티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맛이었어요. 어린아이의 입맛에는 더할 나위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가 스파게티를 원한다면 보코치니 뽀모도로 파스타를 추천합니다.

"치킨스테이크 마크니카레"
델리커리의 마크니카레는 조금 매콤한 맛을 답고 있습니다. 커리 전문점의 마크니에 익숙해져 있다면 다소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움을 추구하는 성향이라면 도전해보는 것도 좋으나, 치킨마크니를 먹고 싶어서 방문한 것이라면 주문을 하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 가격 ☆☆☆☆
기본카레의 경우 7,900원으로 저렴한 가격을 보이며, 비싼 편에 속하는 치킨스테이크 마크니카레도 탄두리 치킨이 포함된 가격이라는 점과 카레를 1회 리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고려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분위기 ☆☆☆
보통 커리전문점의 경우 인도풍의 느낌을 주기 위한 노력이 묻어나는데요. 델리커리의 경우는 일본식당 혹은 푸드코트와 같은 라이트 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간단한 식사를 위한다면 나쁘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 친절도 ☆☆☆☆
주문과 결제가 셀프로 진행되기 때문에 직원과 대화할 기회는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추가 반찬을 요청할 경우나 카레 리필을 요청드리기 위해 직원분과 짧은 대화를 해보았는데요. 여직원분이 사글사글 웃으면서 응대해 주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다만 주방에 있는 남직원들의 표정은 여느 식당과 다르지 않아요^^

▶ 청결도 ☆☆☆☆☆
아무래도 오픈한 지 반년이 채 되지 않았기 때문에 청결도면에서는 우수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저희가 방문했을 때 손님들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을 계속 정돈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쉬지 않고 움직이는 직원을 보면서 청결도면에서는 안심해도 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