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럽지 않은 한상 『남부』

택이형. 2023. 1. 4.

『 숙성고기 전문점 『남부』의 내돈내먹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사실 남부터미널에 위치한 『남부』를 방문하고 다시 한번 방문해보고 싶다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마침 다산신도시에 『남부』가 새로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방문하였습니다. 다산신도시에서 먹은 "남부럽지 않은 한상 남부"에 대한 솔직 리뷰를 시작합니다! 』

오늘 소개드릴 내돈내먹 지점은 『숙성고기 전문점 남부』 입니다.

내돈내먹 후기이기 때문에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인 점 감안 부탁드립니다.^^

총평 22점 (25점 만점)
맛 : ☆☆☆☆☆
가격 : ☆☆☆☆
분위기 : ☆☆☆☆☆
친절도 : ☆☆☆
청결도 : ☆☆☆☆☆

숙성된 고기로 더 부드러운 남부 내돈내먹 찐후시 시작합니다.

ㆍ남부 다산신도시점의 위치와 영업시간은?

주소 : 경기 남양주시 다산지금로 202 현대테라타워 DIMC R01-0071 (다산동 6250)
영업시간 : ~ 22:30분
특이사항 : 프랜차이즈가 가장 맛있을 때는 오픈 직후하고 할 수 있죠. 그만큼 규정을 가장 잘 지키는 시기이기 때문인데요. 다산에 위치한 남부는 오픈 현수막도 제거되지 않은 완전 쌔삥!

ㆍ남부의 실외모습과 입장 대기시간은?

브레이크 타임이 거의 끝날시점과 평일이라는 점을 감안하였는데요.

대기를 하지는 않았지만 좌석이 순식간에 차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또한 숙성고기라는 점을 부각하기 위함인지 밖에서도 숙성되고 있는 고기를 확인할 수 있었어요.

실내로 들어서니 여기가 바로 "남부럽지 않은 고기한상 남부" 라고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네요.

ㆍ남부럽지않은 고기한상 남부의 메뉴는?

메뉴의 가격은 여느 다른 전문점과 차이점을 느끼기는 힘들었어요.

다만 남부의 인기메뉴는 "남부한판"으로 숙성삼겹살, 숙성꽃목살, 가브리살을 즐길 수 있어요.

숙성꽃목살은 2인이상 주문이 가능하기 때문에 별도 주문 시 71,000원으로 더 비싸더라고요.

(물론 양의 차이는 발생하겠지만..)

남부의 또 다른 특징은 바로 "술밥"인데요. 술을 부르는 맛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택이형의 속설이....

택이형은 고기를 잘 먹지 않는 딸래미를 위해 "된장술밥"을 시켜주었답니다.

메뉴판도 보았으니 주문을 해볼까요? 인기메뉴가 있다면 당연히 인기메뉴를 선택하는 것이 인지상정이죠.

바로 "남부한상" 주문 들어갑니다. 딸래미를 위한 "된장술밥" 하나 추가요!

남부가 유명해진 이유는 바로 3단 불판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대판에서 초벌을 하고, 창살판에서 노릇노릇 익혀서 데움판에서 식지 않고 따듯하게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이네요.

첫 번째로 입장하는 선수는 바로 "밑반찬"과 "양념장"이네요.

양념장은 취향에 맞게 덜어먹을 수 있도록 개별용기에 깔끔한 느낌으로 나오네요.

밑반찬 역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함을 뽐내고 있습니다. 고기를 먹기 전 경건한 마음으로 양념장을 세팅합니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 젓가락을 섞지 않는 것이 관습이 되어 가고 있죠.

트렌드를 반영하여 요로코롬 양념장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그럼 택이형이 주문한 내역을 살펴볼게요! 남부한상 62,000원 + 된장술밥 8,000원 = 70,000원입니다!

고기엔 소주지만 딸래미와 함께하는 시간에 음주는 자제하는 편이라 아쉬움이 크네요.

그럼 개별평가로 한번 가볼까요?

남부한상

목살의 경우는 두툼하게 썰어가 겉바속촉 느낌으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살짝 두꺼운 감은 없지 않지만 고기 씹히는 맛을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정말 취향에 맞으실 듯해요.

삼겹살은 숙성고기라서 그런지 극한의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숙성이 되고 있다는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기 때문에 이러한 느낌이 극대화되지 않았나 싶어요.

남부의 전매특허 3단 불판을 사용하여 고기를 굽기 시작합니다.

직원분들이 먹기 좋게 구워도 주고 잘라도 주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가까이서 봐도, 멀리서 봐도 선홍빛 비주얼은 감출 수가 없어요. 다 구워진 고기는 겉바속촉 감탄사의 연속이었어요.

고기를 잘 굽는다는 기준이 타지 않게, 겉은 익히고 속은 육즙 가득!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저로써는 남부에서의 식사는 나쁘지 않은 한 끼라고 자부할 수 있어요! 남부? 자부!

숙성된 고기라서 그런지 선홍빛 때깔이 너무 좋아요! 적당히 초벌구이된 삼겹살을 먹기 좋게 구워냈어요!

초벌 후 석쇠에서 구워내었기에 불맛도 함께 느낄 수 있답니다. 삼겹살은 부드러운 맛이 정말 일품이었어요.

앞으로는 숙성된 삼겹살만 찾을 거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된장술밥

고깃집에 가면 된장찌개가 같이 나오거나, 별도 주문을 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요. 남부의 경우는 된장찌개가 아닌 『된장술밥』이라는 메뉴가 있더라고요. 밥은 맨 밑에 깔려있고 그 위에 된장찌개가 덮여있는 독특한 비주얼이었어요.

국물과 내용물이 부족하지 않게 넉넉히 나오는 편이고 국물양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짜지 않고 맛있는 맛을 냈어요.

기본적으로 고기자체가 두툼하기 때문에 육즙을 즐기시는 분들께 제격일 듯합니다. 다만 바싹 익힌 얇은 고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약간은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까 싶어요. 여기에 된장술밥 한 그릇이면 정말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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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이제 품평회를 시작해 볼까요?

▶ 맛 ☆☆☆☆☆

"남부한상"
세 가지의 고기를 한 번에 즐길 수 있어서 좋아요. 육즙 가득 목살, 부드러운 삼겹살, 담백한 가브리살을 각자의 취향대로 먹을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었던 거 같아요.
초벌 후 석쇠에 다시 한번 구워내기 때문에 불맛이 더해진다는 것은 큰 장점인듯해요.
겉바속촉과 부드러움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남부한상』 이였습니다.

"된장술밥"
넉넉한 양과 매콤하면서도 달큰한 된장술밥. 고기와 함께 먹으면 간이 딱 맞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8살짜리 딸아이도 고기보다 된장술밥으로 한 끼를 뚝딱하였네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편하게 먹기에 좋을 것 같아요.

▶ 가격 ☆☆☆☆
여느 삼겹살 전문점과의 가격대가 비슷합니다. 다만, 숙성되어 가고 있는 고기를 보고 숙성고기가 맞다는 확신을 주는 것이 같은 가격대라도 믿음이 조금 더 높다는 면은 감안하였어요.

▶ 분위기 ☆☆☆☆☆
고깃집은 역시 시끌벅적해야죠. 고기 굽는 MR도 듣기 좋았습니다.
"남부럽지 않은 고기한상"이라는 실내조명도 분위기를 멋들어지게 만드는데 기여한 건 분명합니다.

▶ 친절도 ☆☆☆
아무래도 고깃집이라는 특성으로 인한 시끌벅적 분위기와 새로 오픈했다는 점이 아직은 손님 응대 방법에 약간은 서툰 부분이 있습니다. 고기를 구워주고 잘라주는 시스템 외에는 특별할 것은 없어 보이네요.

▶ 청결도 ☆☆☆☆☆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청결상태는 매우 좋았습니다. 심지어 불판도 새 거이다 보니 청결면에서는 흠잡을 것이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