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추월차선이 있다면 가난에도 추월차선이 있다.(재벌집 막내아들 진도준의 명대사! 가난에도 복리가 붙는다.)
인기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을 통해 알아보는 복리의 이야기. 부의 추월차선을 위해 복리의 마법을 사용하였으나, 가난에도 복리의 마법이 역으로 적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가난에 붙는 복리를 알기 쉽게 정리해 드려요!
요즘 재벌집 막내아들을 너무나도 재미있게 시청하고 있는데요. 진도준과 진화영의 대화 속에서 공감 가는 대사가 있어서 이를 토대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어떤 대사가 택이형이 마음을 흔들어 놓았을까요? 대사부터 한번 보고 가시죠!
진도준 : 저 사람들의 두 달은 고모의 두 달과는 달라요. 고모에겐 고작 옷차람이나 바뀔 시간이겠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그 두 달 동안 매일매일 더 끔찍한 속도로 가난해질 거예요. 가난에도 복리 이자가 붙으니까..
진화영 : 가난하면 두 달도 못 참는다는 거야? 하여튼 지긋지긋한 인간들..
그렇게 인내심들이 없으니 평생 저 모양 저 꼴인 거야!
투자라는 건 결국 복리의 마법을 누리기 위한 싸움이라 할 수 있어요.하지만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나오는 저 대화를 보면서 느낀 점은 "복리라는 마법이 꼭 양수일 때만 작동하는 것은 아니며, 때로는 음의 복리 역시 매우 활발하게 작동을 한다는 점이라는 것이에요.
재테크를 하면서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단어가 바로 "복리"인데요. 복리는 중복 복 + 이자 리를 합하여 이자가 중복된다는 뜻을 가지고 있죠. 원금에 붙는 이자가 다시 원금이 되고, 그 원금에 다시 이자가 붙고... 그렇기 때문에 복리의 마법, 혹은 복리효과의 축복이라고 불리기도 하죠.
하지만 반대로 이러한 복리 효과는 역으로도 작용할 수 있는데요. 대표적인 예가 바로 마이너스 통장이에요. 마이너스 통장은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인출/납부를 하면서 사용한다는 장점이 있는 상품인데요. 장점이 있는 만큼 단점이 존재하는데, 그 단점이 바로 이자를 복리로 낸다는 점이에요. 예를 들어 3년 약정으로 1억 원 한도, 금리 5%로 개설 후 첫 달 8천만 원을 사용하였다면 어떻게 될까요?
첫째 달은 원금 8천만 원 + 이자 333,333원이 되고,
둘째 달은 원금 8천만 원 + 이자 333,333원에 대한 이자가 334,722원이 됩니다.
셋째 달은 원금 8천만 원 + 첫 달 이자 333,333원 + 둘째 달 이자 334,722원이 원금이 되어 336,116원의 이자가 발생하게 되죠. 이렇듯 복리의 마법이 음의 복리로 작용하게 되면 이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것도 시간문제라는 것이에요.
가난에 붙는 복리이자를 실생활에 접목해서 예를 들어 볼게요.
젊어서는 치과에 가기를 미루면서 치아관리를 제대로 안 해도 살아가는데 전혀 문제가 없죠. 하지만 훗날 나이가 들어서 치아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면 수천만 원이 복리로 부풀어서 돌아올 수 있다는 거에요. (택이형은 치아보험 준비 완료, 스케일링은 주기적으로!, 전동칫솔까지 구비!)
다른 예를 들어본다면, 체력이 좋을 때는 술 먹고 잠을 덜 자는 생활을 유지해도 당장은 무리가 없을 수 있어요. 하지만 이런 것들이 쌓이고 쌓이면 결국 음의 복리로 부풀어서 급격한 건강악화로 나에게 전부 돌아올 수 있다는 거에요.
가난 역시 마찬가지로 지금은 그냥저냥 살만하다고 느끼며 살다가도.. 가난의 추월차선을 타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기 시작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해요. 부의 추월차선만 있는 것이 아닌 가난의 추월차선도 존재한다는 것을 일깨워 주네요.
▼ 재벌집 막내아들 진도준 명대사로 알아보는 장기투자 방법!
결론은 복리를 내 편으로 만드는가, 적으로 만드는 가에 따라 내가 쌓을 수 있는 재산의 정도가 달라진다! 얼마를 많이 버느냐보다 얼마나 오래 버느냐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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