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카, 테슬라의 대항마가 될 수 없는 이유!(테슬라 자율주행 FSD 현 주소!)
애플카가 테슬라의 위협이 될 수 없는 이유는 애플이 추구하는 "혁신"이 빠졌고, "가격"이 비쌀 것이며, "출시 지연"이 지속되는 3가지의 문제를 겪을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죠. 애플카가 테슬라의 대항마가 될 수 없는 3가지 이유와 테슬라의 자율주행의 현주소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철저하기 비밀리에 개발 중인 애플카는 애플을 사랑하는 많은 충성고객들은 물론 자동차에 관심이 있는 전세계 운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어떤 디자인으로 출시될지, 어떤 사양을 갖추고 있을지, 주행가능거리는 얼마나 될지, 가격은 얼마일지 등등 인터넷등의 매체를 통해 애플카 관련 내용을 찾아보고자 하는 이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카가 출시되어도 테슬라의 위협이 될 수 없을 것으로 전망하는데요. 바로 애플이 추구하는 "혁신"이 빠졌고,
"가격"이 비쌀것이며, "출시 지연"이 지속되는 3가지의 문제를 겪을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죠.
애플카가 테슬라의 대항마가 될 수 없는 3가지 이유!
첫 번째 이유! "혁신을 추구하는 미혁신"
애플은 애플카가 혁신적인 제품이 되길 원하고 있을 텐데요. 최초 발표당시부터 레벨 5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을 선보일 것이라는 야망을 드러낸 것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차량 디자인도 사람이 운전할 필요 없이 스스로 주행하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추구할 것이라는 것을 예상할 수 있었죠.
하지만 지금까지 공개된 애플카의 정보에 따르면 사람의 손길이 전혀 필요없는 차량보다는 일반적인 차량에 가까운 디자인을 지킬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발표된 사진을 확인해보면 운전대와 페달 등 사람이 직접 운전할 때 필요한 모든 부품이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죠. 결과적으로 애플카는 최초 발표 당시와 같은 혁신적인 제품이라기보다는 여느 자율주행 차량과 비슷한 스펙의 차량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에요.
두 번째 이유! "가격의 문제"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애플카는 미화 12만 달러(약 1억 5천만 원)에서 15만 달러(약 1억 9천만 원)의 고가에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애플의 제품들이 대체적으로 고가에 판매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가격면에선 그리 놀라운 부분은 아닐 것으로 생각돼요. 혁신을 앞세운 애플 제품의 높은 가격대는 어느덧 당연한 것으로 인식되어 왔으며, 오히려 가격에 부합하는 최상급 가치와 최첨단 기술을 상징하는 프리미엄의 대명사가 되어버렸죠.
그러나 최근 발표된 애플카의 소식에 따르면 기존의 야심찬 계획과는 달리 애플카 사양에 대한 계획이 축소됨에 따라 양산이 시작되는 시점의 가격은 10만 달러(약 1억 3천만 원)로 낮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기 때문이죠. 테슬라의 엔트리 모델인 Model S차량과 비슷한 가격대가 형성된다는 것은 애플카의 혁신 보다는 그저 또 하나의 새로운 전기차의 등장으로 끝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이유! "계속되는 출시 지연"
애플카는 최초 24년 출시를 준비하고 있었죠. 그러나 출시 일정이 미뤄지면서 이제는 26년 이전에는 애플카에 대한 소식을 듣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요. 차량을 만들어 보지 않았던 애플에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시도는 백번 공감하지만, 제한된 자율주행 시스템과 일반적인 디자인 등 안 그래도 평범한 전기차로 출시될 것이라고 예상되는 현시점에서 애플카의 출시 지연이 거듭된다면 테슬라의 기술 발달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출시 시점에는 오히려 테슬라의 기술에 뒤처지는 차량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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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자율주행의 현재 위치는?
현 테슬라의 FSD는 자율주행 레벨 2~3에 머무르고 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최근 테슬라는 자율주행차의 "눈"으로 오직 카메라 센서만을 고수해 왔던 전략을 수정하였습니다. 카메라 센서에 더해 고해상도 레이더 센서를 추가하여 자율주행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되는데요.
22년 6월, 4차원 정밀지도를 그려낼 수 있는 레이더 개발 계획을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에 보고하였습니다. 주파수 승인을 받기 위한 조치였는데요. 그 후 정확한 상용화 계획이 올 12월에 발표된 것이죠.
미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릭에 따르면 테슬라가 23년 1월 중순부터 새로운 레이더 장치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보도하였는데요. 아마도 테슬라가 현재 개발하고 있는 모델3 부분변경 모델에 추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됩니다.
머스크는 과거 "초고해상도 레이더가 더해진다면 순수한 카메라보다 나을 수 있다."고 언급했었는데요. 금번 발표를 통해 카메라와 레이더를 혼용하여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자율주행레벨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율주행 선두주자격인 테슬라마저도 궤도를 수정해 가고 있는 와중에 최근 업계에서는 완전 자율주행 기술 구현에 대한 회의론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25년 출시를 목표로 레벨 5 자율주행차를 개발해 오던 애플이 출시 시점을 1년 미룬 것이 대표적인 예가 될 수 있습니다. 애플의 경영진이 완전 자율주행차의 비전이 현재 기술로는 실현이 불가능하다는 현실을 직시한 것일까요? 자율주행기술을 포기하는 기업들이 속속들이 등장하는 가운데 선발주자인 테슬라와 후발주자인 애플의 대결구도가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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