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파크 인근 다산맛집) 양고기와 소고기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오마카세 "도감" 후기!

택이형. 2023. 8. 5.

『 감동에 이르는 맛을 선사하는 고급 냉장육 소고기, 양고기 전문잠 도감을 방문하였습니다. 뽀로로파크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서 저녁식사로도 좋을 것 같은데요. 양고기와 소고기 오마카세 "도감" 내돈내먹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대한 솔직 리뷰를 말씀드립니다! 』

오늘 소개드릴 내돈내먹 지점은 『도감 』입니다.

내돈내먹 후기이기 때문에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인 점 감안 부탁드립니다.^^

총평 23점 (25점 만점)
맛 : ☆☆☆☆☆
가격 : ☆☆☆☆
분위기 : ☆☆☆☆☆
친절도 : ☆☆☆☆
청결도 : ☆☆☆☆☆

ㆍ도감의 위치와 영업시간은요?

주소 : 남양주시 다산지금로 202 현대테라타워 DIMC R01-0102호
영업시간 : 16:00 ~ 22:00
특이사항 : 고급 냉장육 소고기와 양고기 전문점. 다양한 양념장과 함께 하는 감동적인 맛, 오마카세
주차 : 다산 테라타워(DIMC) 주차가능하며, 매장 식사 시 3시간까지 주차시간 제공

다산 맛집 도감을 소개합니다.

요즘 오마카세가 인기라고 하죠? 다산신도시에서도 오마카세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오늘은 뽀로로파크 인근에 위치한 "도감"에서 양갈비와 소고기에 대한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도감" 찐후기 시작합니다.

ㆍ도감점의 실외는 어떤가요?

저녁을 먹기 위해 방문하였기에 방문시간은 6시 반정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자리가 없어서 바로 식사를 할 수는 없었고 순번을 적어놓고 손님이 빠지면 착석할 수 있는 시스템이나 대기를 위한 장소는 없습니다. 저희는 핸드폰으로 연락을 받기로 하였고, 인근 카페에서 커피 한잔하면서 기다렸네요. 30분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야 연락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ㆍ도감의 실내는 어떤가요?

실내는 크게 특별할 것은 없어 보였는데요. 직원들이 직접 고기를 구워서 부위에 대한 설명, 맛있게 먹는 방법, 다양한 종류의 소스 등을 설명해 주는 오마카세 형태에 맞도록 실내가 설계되어 있습니다. 한쪽 벽면에는 다양한 종류의 술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소주부터 위스키까지 다양한 종류가 준비되어 있으며, 취향에 맞게 주문이 가능합니다.

보통 오마카세 내부가 좁다는 것을 생각하면 도감은 살짝 넓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실내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테이블 형태도 있지만 4인이 즐길 수 있는 테이블도 비치되어 있네요.

※ 사전적 정이의 오마카세란?
1. 판단, 처리 등을 타인에게 맡기는 것을 공손하게 표현하는 말
2. 주방장 특선, 주문할 음식을 가게의 주방장에게 일임하는 것

ㆍ도감의 메뉴는요?

바로 자리에 착석하지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 외부에 메뉴판을 비치하고 있습니다. 어떤 종류로 주문을 할 것인지 미리 결정하여 서로 간의 시간을 아낄 수 있게 되어 있네요. 또한 당장 방문을 하지 않더라도 사전에 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점 같습니다.

자리에 앉게 되면 기본 세팅되는 반찬 구성입니다. 기본세팅된 반찬은 총 6가지로 구분할 수 있으며, 모든 찬은 리필이 가능합니다. 메뉴가격 자체가 높은 가격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부담없이 리필했던 것 같아요.

반찬 및 양념장은 2인에 1세트로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8세 아이까지 3명이 방문하였기 때문에 반찬을 2세트로 준비해 주셨네요. 불판 앞에 위치한 것은 미니불판으로 직원이 고기를 다 굽고 나면 설명과 함께 고객들이 편하고 따듯한 상태로 취식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소금의 경우에도 사용되는 소금의 특징을 설명해 주고 직접 소금을 갈아서 제공하는 퍼포먼스(?)도 선보여 줍니다. 사실 소금에 대한 설명을 해주긴 하지만 머릿속에 내용이 남지는 않더라고요. 다른 분들도 다 그렇잖아요? 저만 그런 게 아니라고 해주세요.. 정제된 소금이라 시중에 판매되는 소금과는 다르다고만 이해를...

"도감"의 묘미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양념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양념장을 맛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제 간장소스와 소금은 물론 으깬 감자(메쉬 포테이토)와 고기를 함께 먹는 방법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으깬 감자와 고기의 조합이 생소했지만 나쁘지는 않더라고요. 으깬 감자라고는 하지만 뻑뻑한 느낌보다는 부드럽게 넘어가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들었습니다. 다양한 양념장이 많으니, 번갈아가면서 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메뉴판도 보았으니 주문을 해볼까요?

주문내용

숙성 꽃갈비(220g) 2인 58,000원 + 숄더랙(250g) 30,000원 + 공깃밥 2개 2,000원 = 60,000원을 주문하였습니다.

다음에는 2인 세트로 주문해 보려고 생각만 했네요. 가성비는 역시 세트메뉴니까요.

모든 설명을 듣고 고기가 다 구워지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제공해 주는데요. 그다음부터는 마음 편하게 가족과 대화하면서 식사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먹기 좋게 세팅된 고기먼저 한번 보시고 세부 주문내역별로 살펴보겠습니다.

그럼 개별평가 한번 볼까요?

숙성 꽃갈비(220g) 29,000원

숙성 꽃갈비는 등장하는 비주얼부터가 남다릅니다. 요즘 핫하다고 하는 우대갈비 형태로 제공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빛깔이 영롱한 게 맛깔나 보입니다. 숙성 꽃갈비 밑에는 버섯, 미나리, 양파, 파가 함께 제공되는 모습이네요.

불판 세팅이 완료가 되면 직원분이 고기를 굽기 시작합니다. 테이블마다 준비되어 있는 전용불판을 통해 고기를 굽고 있으며, 고기가 구워지는 대로 설명을 추가해서 제공하는 오마카세 스타일로 진행됩니다.

맛있게 익어가는 고기만큼이나 고기에 대한 상세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눈, 코, 입이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다 구워진 고기는 손님이 먹기 좋도록 전용 플레이트로 이동됩니다. 식지 않고 따듯하게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숄더랙 30,000원

숄더랙 역시 빛깔이 영롱한 게 기대되는 비주얼로 등장합니다. 종류별로 주문하면 꽃갈비 > 프랜치랙 > 숄더랙 순서로 구워서 제공한다고 하네요. 양고기는 잘못구우면 냄새가 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신경 써서 구워야 한다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실 텐데요. 꽃갈비 때보다 더 집중해서 고기를 굽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잡내 없이 양고기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제공되며, 양고기 특유의 냄새를 싫어하는 분들은 통후추를 갈아서 만든 메쉬드 포테이토와 함께 먹어보는 것을 권해주시더라고요. 메쉬드 포테이토와 먹으니 더욱 부드럽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고기가 다 익어갈 때쯤 한 가지 소스를 추가로 제공해 주는데요. 화이트 트러플과 간장에 노른자를 풀어서 찍어먹을 수 있는 소스입니다. 트러플 향이 강해서 고기와 조화가 잘 어우러지는 맛이었습니다. 왜 마지막에 제공해 주는지 이해가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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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이제 품평회를 시작해 볼까요?

▶ 맛 부문 ☆☆☆☆☆

"숙성 꽃갈비"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우대갈비로 제공되기 때문에 먹기 전부터 기대감에 부풀어 오르게 만드는 비주얼이었습니다. 부위마다 식감도 다르고 다양한 소스를 통해 매번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으니 더욱 맛있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네요. 특히 늑간살이라고 뼈대에 붙은 부위를 마지막에 제공해 주는데,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라 간장이나 청양고추와 함께 먹으니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숄더랙"
연한 살코기와 지방의 적절한 조화가 입맛을 더욱 돋우게 만들어줍니다. 양고기는 특유의 잡내가 나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고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도감의 양고기는 잡내를 느끼지 못했으며, 혹여나 잡내를 느끼시는 분들을 위해 그에 맞는 다양한 소스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세심한 부분이 고기의 맛을 높이는 결과로 작용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가격 ☆☆☆☆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섬세한 서비스, 그리고 소고기와 양고기를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는 장점, 경험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소스들을 제공한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작용하였으나, 다산에 위치한 고깃집에 비해서는 역시나 비싼 가격이 두드러진 것은 사실입니다. 절대적인 가격대로만 말씀을 드리다 보니 별 4개를 부여했지만 저라면 주저 없이 재방문을 할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만족하고 나온 식당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분위기 ☆☆☆☆☆
다산에서 오마카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없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분위기는 다산 최고라고 할 수 있을 정도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섬세한 서비스가 만나서 대접받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주는 분위기입니다. 이러한 분위기를 높이사서 별 5개를 드리고 싶네요.

▶ 친절도 ☆☆☆☆
처음 방문할 경우 어리바리한 경우가 종종 있을 텐데도 자리 안내부터 주문, 그리고 고기에 대한 설명과 맛있게 먹는 방법까지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모습이 좋았는데요. 다만, 실내가 넓지는 않다 보니 사람들의 대화소리로 인해 설명이 잘 안 들리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직원분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계시기 때문에 다시 질문하기가 미안해지더라고요. 이러한 분위기로 인해 친절도는 별 한 개를 제외하였습니다.

▶ 청결도 ☆☆☆☆☆
직접 구워서 제공해 주기 때문에 손님이 직접 구울때와는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름이 튀지 않고, 고기를 구우면서 직원들이 계속 정리를 진행하기 때문에 청결한 테이블 상태를 계속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픈된 공간이기 때문에 청결에 대해 속일 수 없는 환경이며,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점도 청결도에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