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장 상승전환에도 테슬라만 안오르는 이유가 뭘까?
전일 뉴욕 3대 지수는 3일간의 하락세를 뿌리치고 상승 전환하였는데요. 상승 전환 이유와 나스닥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테슬라가 하락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알아보시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어떻게 나왔나??
전일 뉴욕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전환하였는데요. 최근 3일간 하락하면서 반대매수세의 유입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전일 다우존스는 0.55% 상승한 33,781로 마감하였고, S&P의 경우 0.75% 상승한 3,963.5로 마감하였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13% 상승한 11,082로 마감하였습니다.
그럼 미장을 움직인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결과와 금주 주목해야 할 이슈에 대해 먼저 알아본 후 테슬라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할게요!
우리 시간 8일 22시 30분에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발표되었는데요. 예상치인 23만 명에 부합하였고, 연속 청구건수도 2월 이후 최고치를 찍고 있기 때문에 시장이 상승 전환하였는데요.
최근 발표된 고용지표가 생각보다 양호하다는 것과는 반대의 결과로 나타나고 있은 것으로 볼 때, "고용은 견고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고용의 질은 낮아지고 있다."는 것에 신빙성을 더해가고 있어요.
지난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견고한 고용대비 일자리의 질이 낮아지고 있다는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
이러한 신규 실업수당 청구수당 증가가 13일에 발표될 CPI를 미리 예상해볼 수 있는 지표로 사용될 수 있을 듯한데요. 금일 22:30분에 발표될 PPI 지표 역시 CPI를 예상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13일에 발표될 CPI와 Core CPI가 의미 있는 하락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어요. 이유는 미국 주택 가격 하락률이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에요.
주거비의 경우 CPI의 32%를 차지하고 있으며, Core CPI의 경우 4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영향력이 지대하다고 할 수 있어요. 다만 주거비의 경우 최고 후행성 지표로 분류되는데요. 주거비 하락이 지표에 나타나고 있다는 점과 급격한 하락폭이 당분간 유지된다라고 가정한다면 CPI가 점진적으로 내려갈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생각되며, 어쩌면 13일에 발표될 11월 CPI도 의미 있는 수준까지 내려갈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어요. (만약.... CPI가 6.X가 나온다면 산타랠리 기대를!!!)
그럼 미국 주거비 변화를 한번 살펴보시죠.
최근 3개월간 미국 주거비가 급격하게 하락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락률만 보면 리먼사태 이후 하락폭보다 더 급격하게 하락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월가에서는 이러한 지표들을 근거로 23년에는 CPI가 3.8까지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하였어요. 13일 CPI 예상치는 7.3으로 확인되었는데요. 결과가 어떻게 발표될지 기다려 보시죠!
미장 상승에도 테슬라가 하락한 이유?
나스닥이 1% 넘게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테슬라는 -0.34% 하락한 173.44로 마감하였는데요. 상승세에 편승하지 못하고 하락세를 유지한 데에는 크게 2가지 이유가 있었다고 보고있어요.
첫 번째 이유는 중국 내 테슬라 차량의 수요 둔화로 인해 가격을 또 한차례 인하하였고, 기가 상하이 직원의 근무 시간 축소 및 채용 동결 내용이 보도되면서 테슬라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원인이 되었어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보도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라고 생각하는데요. 가격 인하와 근무시간 축소 및 채용 동결은 수요 둔화로 인한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것을 부인하지 않아요.
다만 기가 상하이의 생산능력이 8.5만 대 수준으로 상향되었다는 점과 테슬라 차량의 가격 인하는 11월~12월에 생산된
재고차량에 한하여 진행되는 프로모션이라는 점은 고려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생각하는 이유에요.
홈페이지를 통한 맞춤형 주문에 대해서는 할인을 적용하지 않고 재고 차량에만 1만 위안(약 220만 원)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는 점을 참고하시면 재고 소진 및 경쟁우위를 위한 전략이라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중국 내 전기차 점유율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다는 점은 경쟁을 심화하기에 충분해 보이네요. 다만,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한다면 상황을 다르게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전기차 점유율 65%에 달하는 테슬라를 기준으로 전체 승용차 내 점유율을 살펴보면 아직 3% 미만인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아직 전기차 시장은 태동기에 불과하다는 점을 알 수 있기 때문에 판매량의 증가는 어쩌면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해보게 되네요.
두 번째 이유는 트위터 자금을 위해 테슬라 주식담보 대출을 고려하고 있다는 내용이 테슬라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점이에요.
트위터 인수를 위해 130억 달러의 부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실 텐데요. 이로 인한 이자의 부담이 연간 12억 달러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고금리 부채 중 일부를 대체하기 위해 테슬라 주식을 담보로 대환을 준비하고 있다는 내용이 알려지면서 테슬라 주가에 지속적으로 악영향을 주었다고 생각되네요.
130억 달러의 부채 중 30억 달러는 연이율 11.75%라는 놀라운 이자율을 가진 신용대출이라고 하는데요. 테슬라 주식을 담보로 30억 달러의 담보대출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만약 담보대출로의 전환이 실제로 발생하게 되면 테슬라의 주가는 또 한번 급격한 변동성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치며
지속적으로 말씀드렸다시피 당분간 트위터 이슈로 인한 테슬라 주가 약세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되며, 테슬라의 펀더멘탈에 의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택이형은 이번에도 테슬라를 믿어보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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