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에어컨 전기세, 전기료 하루종일 틀었더니.. 전기세 얼마나왔을까?
날씨가 더워지면 긴 시간 동안 에어컨을 가동하는 집들이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이때 하루 24시간 에어컨을 켜놓으면 전기세가 많이 나올까 봐 에어컨을 중간중간 사용하지 않는 가정이 있습니다.
요즘 출시된 시스템 에어컨은 전기 효율이 높아 생각보다 전기세가 많이 나오지 않는데요. 34평 아파트를 기준으로 시스템 에어컨을 사용했을 때 나오는 전기료와 전기세 절약방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시스템 에어컨 전기세 얼마?
시스템 에어컨 전기세는 아파트 평수, 사용빈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하지만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분들이 궁금하신 건 여름 내내 하루종일 에어컨을 가동했을 때 나오는 비용이 얼마인지가 궁금하실 것입니다.
저희 집은 34평 아파트이며, 삼성 무풍 시스템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총 4대가 설치되어 있으나, 1대는 옷방에 위치하여 있어서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안방, 거실, 아이방의 시스템 에어컨을 전기세 생각 없이 사용했을 때 나오는 전기세를 공유하고 절약할 수 있는 팁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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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사용시간
한창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8월에는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에어컨을 켜둔 채 지내고 있습니다. 회사 출근 및 아이 학교 등원 시간을 제외하고는 하루종일 틀어놓는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9시부터 4시까지는 집에 아무도 없는 시간이기 때문에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으며, 5시부터 다음날 8시까지 하루 약 15시간 정도 에어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스템 에어컨 전기료
일단 올해는 아직 7~8월 사용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년도 기준으로 금액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작년에 전기세가 많이 올랐기 때문에 다른 연도보다 많이 나왔다고 생각을 했었으나, 7월과 8월 평균 전기료는 32만원 정도 납부를 하였습니다. 특히, 삼성 무풍 에어컨의 경우 다른 에어컨 보다 전기세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하네요.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을 때의 전기료가 보통 7만 원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하루 15시간씩 에어컨을 틀어놓게되면 에어컨 전기료만 약 12만 원 정도가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 전기세 신경쓰지 않고 시원하게 지내기 위해서는 약 12만 원 정도(삼성 무풍 에어컨의 무풍모드를 주로 사용한 경우)의 전기세를 부담하여야 합니다. 전기세를 아끼기 위해 에어컨을 껏다가 켜는 행위, 온도를 26~27도로 맞춰 놓는 행위로는 전기세를 크게 개선할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시도했을 때 약 1~2만 원의 차이만 있었을 뿐이였습니다.
한 달 2만 원의 차이가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더운 날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지내는 것보다는 훨씬 더 효율적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스트레스받지 않고 에어컨을 틀어놓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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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에어컨 절약방법
전기세를 절약하기 위해 밥솥의 전기도 빼놓고,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을 때도 절전모드가 아닌 전원을 OFF 하고, 여행을 떠날 때 집안의 모든 콘센트를 빼놓으면서 전기료를 절약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에어컨을 사용할 때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에어컨을 껐다가 더워지면 다시 에어컨을 켜는 습관이 자연스럽게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으로는 에어컨 전기료를 절약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 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았습니다.
시스템 에어컨 전기세를 절약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입니다.
ㆍ처음 시스템 에어컨 가동 시, 파워 냉방 또는 터보 냉방으로 5분 이상 켜기
ㆍ써큘레이터 또는 선풍기와 함께 사용
ㆍ시스템 에어컨 온도 25~26도 유지
ㆍ에어컨을 끄고 켜는 것을 반복하지 않기
ㆍ2~3시간의 짧은 외출 시에는 에어컨을 켜놓는 것이 절약하는 방법임
시스템 에어컨의 에너지 효율 등급이 날로 좋아지기 때문에 예전처럼 전기세가 많이 나온다는 느낌은 받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위로부터의 스트레스에서 해소될 수 있었기에 정신건강에는 더 좋은 효과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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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료 누진세를 조심해야 합니다.
시스템 에어컨 사용량에 따라 각각 다르겠지만 여름철 전기료에서 주의해야 하는 것은 누진세입니다. 누진세만 붙지 않으면 전기세는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34평 저희 집을 기준으로 여름 한 달 동안 전기세 걱정 없이 사용하는 경우 32만 원이면 충분합니다.
누진세는 전력 사용량이 증가할수록 단가가 높아지는 요금제입니다. 즉, 더 많이 사용할수록 kWh당 요금이 비싸진다는 의미입니다. 주택용 전기 요금에 적용되며, 산업용 전기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현재 주택용 전기 요금 누진제는 200 kWh 단위로 3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ㆍ1단계 : 200 kWh 이하 / kWh당 112원
ㆍ2단계 : 201 ~ 400 kWh 이하 / kWh당 206.6원
ㆍ3단계 : 400 kWh 이상 / kWh당 299.3원
하루 15시간씩 사용하는 경우 2단계인 400 kWh를 조금 더 초과하는 정도의 사용량입니다. 전기요금을 조금이라도 더 절약하기 위해서는 전력량을 수시로 확인하면서 조금의 완급조절은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기 사용 패턴을 파악하면 맞춤형 절약방법을 이룰 수 있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전기료 걱정 없이 시스템 에어컨을 사용하였을 경우 한 달 비용이 어느 정도 나오는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한 달 32만 원은 결코 작은 돈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한 가족이 한 달 동안 쾌적한 환경 속에서 지낼 수 있다는 장점이 돈의 가치보다 더 크다고 느끼기에 에어컨 사용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저의 경험을 토대로 적절한 전기료가 얼마인지 검토해 보시고 올여름도 시원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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