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사전점검으로 시원한 여름 준비하기!
여름이 시작되기 전에 꼭 점검을 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에어컨"일 텐데요.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에어컨을 켜서 시원함을 만끽하고 싶은데 에어컨이 정상작동하지 않는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만약 그 시기가 7월이라면 AS처리까지 2달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그 해에는 에어컨 한번 사용하지 못하고 내년을 기약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미리미리 점검하여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자가점검(사전점검)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에어컨 자가점검 4단계 방법
올해도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 여름이 되기 전 우리 집의 에어컨을 자가점검하여 즉시 가동이 가능하도록 준비하여야 합니다. 자가점검의 4단계를 통해 에어컨의 상태를 확인해 보시죠.
전원코드 꽂고 작동시키기
1년간 방치되어 있던 에어컨의 상태를 확인하기 전, 우선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동안 쌓여있던 먼지와 혹시 모를 곰팡이로 인한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단계입니다.
환기가 되고 있다면 전원 코드를 꼽고 에어컨의 전원을 작동시켜 줍니다. 냉방운전 시범가동을 18℃ ~ 20℃로 설정하여 약 20분간 작동시켜 줍니다. 가능하면 멀티탭은 사용하지 말고 벽의 전원 콘센트를 이용하여 전원을 가동해 줍니다. 에어컨의 경우는 전력소모가 높은 가전제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문어발식 연결은 허용전력을 넘길 우려가 있어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리모컨 점검하기
리모컨이 정상작동하는지 살펴보고, 작동하지 않는다면 건전지(배터리)를 교체하여 전원 가능여부를 확인하여 줍니다.
① 핸드폰 카메라 or 디지털카메라로 리모컨 정상작동 유무 확인하기
- 핸드폰(디지털카메라)의 카메라 기능을 실행하고 리모컨 상단에 있는 LED 램프 부분을 카메라 렌즈 쪽에 비춘 상태에서 리모컨의 [운전/정지] 버튼을 누르면 에어컨 LED램프에 불이 들어옵니다.
불이 들어온다면 리모컨이 정상작동하는 경우이며, 불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리모컨을 교체하여야 합니다.
※ 단, 삼성 휴대폰을 이용할 경우는 불빛이 확인되지 않을 수 있으며, 2018년 이후의 아이폰 모델로도 확인이 불가능합니다.
② 에어컨 블루투스 리모컨 페어링 확인법
블루투스 연결이 해제되었을 때는 아래와 같은 방법을 이용하여 리모컨을 페어링 시켜줍니다.
- 삼성 : 청정 + MAX를 3초 이상 눌러서 재연결
- LG : 냉방 + 제습을 3초 이상 눌러서 재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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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 청소하기
에어컨을 작동시켰는데 퀴퀴하고 좋지 않은 냄새가 난다면 겨울 동안 필터에 쌓여있던 먼지나 이물질을 청소하여 줍니다. 필터를 꺼내서 브러시형 청소기로 먼지를 흡입하고, 중성세제를 푼 물에 필터를 좌우로 흔들어 남아있는 먼지를 제거하고 깨끗한 물로 세척하여 그늘에서 말려주어야 합니다. (PM 1.0/2.5 필터는 12시간 이상 완전히 건조해 주어야 합니다.)
- 에어컨 운전을 종료했다가 실내 환기 후 사용하면 냄새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에어컨 근처 창문을 열고 냉방모드를 2시간 정도 가동 한 후, 청정모드로 30분 정도 운전하면 냄새가 사라집니다.
※ 단, 필터가 냄새로 오염된 경우에는 새 필터로 교체하여 사용하여야 합니다.
실외기 주변 정리하기
에어컨이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실외기 주변에 쌓여있는 물건을 치워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특히 실외기실의 창문을 열지 않을 경우 고장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에어컨을 작동시켰을 때 나오는 더운 바람이 외부로 배출되도록 통풍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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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진행사항
기본적인 자가점검(사전점검) 외에도 필요시 추가로 점검하여야 하는 것들이 존재합니다.
냉방이 약한 경우
정상적으로 냉방을 시범가동했음에도 냉방이 약하게 느껴질 때는 아래와 같은 내용을 확인하여야 합니다.
① 현재 설정 온도보다 2℃ ~ 3℃도 정도 온도를 낮춰줍니다. 그리고 외부의 실외기가 작동하는지 직접 확인하거나 에어컨 리모컨의 풍량 버튼을 3초 정도 눌러 에어컨 조작창에 실외기 가동표시가 점등되는지 확인해 보세요.
② 창문이나 문을 개방하여 외부열이 집 안으로 들어오거나, 가스레인지, 다리미, 밥솥 등의 전열기기 사용으로 집 안 온도가 상승하면 일시적으로 냉방이 약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빠른 냉방을 위하여 에어컨 희망온도를 18도로 설정하고 풍량 MAX버튼을 눌러 에어컨을 가동하면 더욱 신속하게 실내온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③ 에어컨 가동을 종료하고, 에어컨의 극세필터와 PM 1.0 필터 시스템을 꺼내 먼지나 이물질로 인해 필터가 막히진 않았는지 확인하여야 합니다. 필터에 먼지가 많으면 공기 순호나이 느려지기 때문에 약한 냉방의 원인이 됩니다. 깨끗하게 세척하여 그늘에서 완전히 말린 뒤 재 장착하여 다시 사용하여야 합니다.
④ 커튼이나 의류 등이 에어컨 실내기 흡입구를 막고 있지 않은지 확인하여 공기가 원활히 순환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실외기의 열 방출이 잘 되도록 실외기 근처의 물건들을 말끔히 치워주고 환기창을 개방하여 줍니다.
인공지능 진단방법
삼성 에어컨 :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어플에서 "인공지능(AI)"으로 에어컨을 사전진단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스마트폰의 푸시알람을 킨 후 안내화면을 따라 인공지능 진단을 실시하면 에어컨이 스스로 점검하여 에어컨의 상태를 알려줍니다.
LG 에어컨 : LG전자 ThingQ에서 에어컨을 선택하고 "스마트 진단"을 실행합니다. 제품에 스마트 진단 로고나 ThingQ 로고가 있는 제품만 가능합니다. 우선 제품등록을 마쳐야 하며, 스마트진단을 선택하고 시작하면 스마트 진단 결과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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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의 사전점검 서비스
만약 자가점검 후에도 이상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각 제조사에서 운영하는 사전점검 서비스를 신청하여 조치를 받으시면 좋습니다. 사전점검 서비스의 운영 기간은 제조사별로 상이하며, 대표적으로 삼성과 LG전자는 아래와 같이 운영됩니다.
(사전점검의 출장비와 점검비는 무상처리되지만, 부품 교체 필요시에는 부품비용이 발생)
삼성전자 : 3월 2일 ~ 5월 12일, 전화 접수(1588-3366), 인터넷 접수 가능
LG전자 : 3월 8일 ~ 5월 31일, 전화 접수(1544-7777), 인터넷 접수 가능
마치며
지금까지 에어컨 자가점검(사전점검) 방법과 절차를 알아보았습니다.
자가점검 후에도 이상이 발생할 경우에는 각 제조사에 사전점검 서비스를 신청하여 점검을 받아보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여름이 오기 전에 꼭 사전점검하셔서 불편함 없이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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