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 양꼬치 맛집 램쿡 내돈내먹 찐후기!
양꼬치 전문점 "램쿡" 내돈내먹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오창에 계시는 부모님 댁을 찾게 되었는데요. 동네 인근에 양꼬치 맛집이 있다고 하여 방문한 점포입니다. 회사 회식 때 양꼬치를 종종 먹는 편인데요. 램쿡의 경우는 일반 양꼬치뿐만 아니라 부위별로 양꼬치를 주문할 수 있으며, 마라 양꼬치 등 양념이 가미된 양꼬치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그동안 접해보지 못한 새로움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양꼬치 전문점 램쿡에서 경험한 양꼬치, 마라 양꼬치, 계란볶음밥과 마라탕에 대한 찐후기를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소개드릴 내돈내먹 지점은 『양꼬치 전문점 램쿡』입니다. 내돈내먹 후기이기 때문에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인 점 감안 부탁드립니다.^^
총평 20점 (25점 만점)
맛 : ☆☆☆☆
가격 : ☆☆☆
분위기 : ☆☆☆☆
친절도 : ☆☆☆☆
청결도 : ☆☆☆☆☆
오창의 양꼬치 맛집 램쿡의 내돈내먹 찐후기
램쿡의 위치와 영업시간은요?
주소 :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중심상업로 51-10 103
영업시간 : 16:00 ~ 02:00, 매주 일요일 정기 휴무
특이사항 : 주차공간 없음. 마라양꼬치 등 마라와 접목한 양꼬치
램쿡의 실외는 어떤가요?
초록색 간판과 라인조명을 통해 깔끔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램쿡입니다. 훤한 내부조명이 어우러져 매장자체가 밝고 활기가 넘치는 모습을 하고 있네요. 오창 시내에 위치한 램쿡이지만, 주차장이 별도로 준비되어 있지 않기에 이면도로를 이용하여 주차하여야 합니다. 평일 낮에는 주차위반통지서를 받을 수 있는 염려가 있으니, 주의하시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램쿡의 실내는 어떤가요?
실내는 중앙 테이블이 위치하고 양쪽 사이드로 테이블이 위치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중앙에 위치한 테이블은 많은 인원을 수용하기 위한 선택이었겠지만, 조금은 부담스러움이 없지 않아 있는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밝은 조명으로 옛 감성의 양꼬치집의 느낌은 온대 간데없고 세련미가 넘치는 양꼬치 전문점의 모습이네요.
램쿡의 메뉴는요?
양꼬치를 즐겨 먹는 편은 아니지만, 회사에서 회식할 때 양꼬치집을 자주 가곤 했습니다.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양꼬치집들은 저렇게 다양한 꼬치종류가 있지는 않았기 때문에 램쿡의 메뉴를 보며 조금은 놀랐습니다. 양꼬치에도 부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마라와 퓨전 된 양꼬치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기 때문이죠.
양꼬치를 주문하게 되면 가장 먼저 세팅되는 기본 구성입니다.
밑반찬으로 드셔도 좋지만 마늘 같은 경우에는 꼬치에 끼워서 구워 먹는 것도 맛있게 드시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우측은 기본세팅된 쯔란인데요. 개인마다 하나씩 세팅이 됩니다.
양꼬치집에만 가면 항상 논란이 되는 것이 "쯔란"과 "큐민"인데요. 저 주황색 양념가루를 두고 논쟁을 벌이는 것이죠. 하지만 쯔란과 큐민은 같은 말을 뜻한다고 하네요. 쯔란은 중국어를 기반으로 하며, 큐민은 영어를 기반으로 한 것이라고 해요. 아무래도 양꼬치집이 대중화되면서 쯔란이라는 용어로 더 많이 알려졌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쯔란이라고 말하지만 큐민이라고 하여도 틀린 말은 아니니 더 이상 별거 아닌 것으로 다투는 일이 없으면 좋겠어요.
메뉴판도 보았으니 주문을 해볼까요?
주문내용
양갈비살 꼬치 18,000원 + 양어깨살 꼬치 16,000원 + 매울 마라양꼬치 15,000원 + 계란볶음밥 7,000원 + 마라탕 15,000원 하얼빈 2병, 소주 1병 18,000원 = 89,000원 을 주문하였습니다.
역시나 배고픔을 참지 못하고 계란밥을 먼저 먹어버렸네요.. 이해부탁드려요.. 양꼬치의 경우는 양갈비살, 어깨살, 마라양꼬치를 주문하였는데요. 양을 가늠하기 위해 1인분씩만 주문하였고, 다 먹고 나서 추가로 동일 내용을 1인분씩 더 추가해서 먹게 되었네요.
사이드메뉴로 주문한 계란볶음밥과 마라탕의 모습인데요. 계란볶음밥은 마라탕 전문점에서 먹었던 볶음밥보다는 다소 아쉬운 맛을 보여주었어요. 마라탕도 전문점이 아니기 때문에 동일하겠죠? 그럼에도 양꼬치와 잘 어울리는 한쌍들이기 때문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그럼 개별평가 한번 볼까요?
양꼬치 & 마라 양꼬치 30,000원
양꼬치는 일반 양꼬치와 마라 양꼬치로 주문하였습니다. 일반 양꼬치는 어깨부위와 양갈비살 꼬치를 주문하였어요. 양꼬치의 빛깔이 서로 다른 것이 먹기도 전에 시선을 사로잡네요. 한번 구워볼까요?
3가지 맛을 3 꼬치씩 굽고 있어요. 윤기 있게 구워져 가는 양꼬치가 벌써부터 입맛을 돋우는듯하네요. 부위별 질감이 어떨지 너무 궁금해졌어요. 마라와의 접목된 양꼬치도 너무 궁금했고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양꼬치와 가장 유사한 것은 양삼겹꼬치라고 하는데요. 저는 어깨살꼬치도 일반적인 양꼬치와 비슷한 맛으로 느꼈던 것 같아요. 양갈비살 꼬치는 식감이 조금 더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었어요.
다만, 마라양꼬치는 마라의 향이 조금 나긴 했지만 마라 본연의 맛을 느끼기에는 한계가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익어가는 과정에서 마라의 향이 좀 사라지는 것 같아요. 물론 숯불에 익어가면서 불맛이 섞인 영향도 있겠죠. 어찌 되었던 다양한 부위와 색다른 맛을 느끼기엔 충분한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계란볶음밥 8,000원
계란볶음밥 그냥 흔한 느낌의 계란볶음밥이었어요. "엄청 맛있어서 순삭 해야겠다." 이런 느낌보다는 사이드 메뉴로 보조를 맞추기에는 좋은 듯해요. 고슬고슬한 게 나쁘지는 않지만 특색이 없다는 것이 조금 아쉬운 부분이네요.
마라탕 15,000원
마라탕의 경우는 마라 전문점에서 먹는 것보다는 일반적인 맛이에요. 조금 순하다고 할까요? 보통 마라탕에서 맵기를 정할 수 있는데요. 마라탕집에서 가장 순한 맛을 먹는 정도의 느낌인 것 같아요.
아마 평소에 순한 맛을 즐겨드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되겠지만, 맵기 단계를 높여서 드시는 분들에게는 약간 부족한 맛일 수 있어요. 주문하시기 전에 맵기 조절이 가능한지 여쭤보신 후 주문하시는 게 좋을듯해요. 저희가 주문할 때는 별도의 맵기를 여쭤보지 않은 것으로 봐서는 디폴트 값이 정해져 있는 것 같았어요.
하얼빈 6,000원
사실 요즘 술값이 매장마다 천차만별이라 정확한 술값이 얼마인지 가늠이 잘 안 될 때가 많아요. 6천 원이 비싼 건가? 싼 건가? 긴가민가하면서 주문했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비싼 건 아닌듯하네요. 부모님과 함께 방문했으니, 술 한잔 추가하여 진솔한 이야기를 더해나가 보았어요.
이제 품평회를 시작해 볼까요?
▶ 맛 부문 ☆☆☆☆
"양꼬치 & 마라 양꼬치"
부위별로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어요. 다만, 민감한 분이 아니라면 큰 차이를 느끼기에는 약간 애매모호한 느낌.
마라 양꼬치는 마라향 정도만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 듯해요.
양념갈비를 먹을 때도 불에 구워지면 양념맛이 반감되잖아요? 마라탕의 맛을 생각하셨다면 다른 메뉴를 주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다른 곳에서 먹지 못했던 색다름을 느끼고 싶다면 마라 양꼬치도 좋은 선택이 될 거예요.
"계란 볶음밥"
고슬고슬한 계란볶음밥이에요. 큰 특색은 없지만 사이드메뉴로서의 존재감은 확실하게 발휘하는 친구이기도 하죠.
"마라탕"
마라 전문점에서의 가장 기본 수준의 단계. 마라를 먹기 위해 방문하셨다면 별로 추천드리지는 않아요. 다만, 양꼬치를 드시면서 사이드로 주문했다면 말이 좀 달라지겠죠. 요즘 양꼬치와 마라를 함께 취급하는 곳이 늘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흔하지 않아요. 그렇기에 양꼬치와 마라의 조합을 느끼고 싶다면 함께 주문해 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 가격 ☆☆☆
양꼬치별 가격이 상이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맛에 민감하지 않으신 분들은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을 것이기 때문에 비슷한 음식을 더 비싸게 먹는다는 생각을 할 수 있을 듯해요. 다만 미식가분들에게는 다양한 양꼬치를 드실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네요. 양날의 검과 같은 가격과 맛이에요!
▶ 분위기 ☆☆☆☆
젊은 연령층이 많이 방문해서 일까요? 시끌시끌한 게 젊음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였어요! 적당히 밝고 분위기 있는 조명이 램쿡의 느낌을 한층 더 세련되게 만들어 주었어요. 부담 없는 분위기 속에서 진실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 좋은 램쿡은 좋은 선택일 것 같아요.
▶ 친절도 ☆☆☆☆
주문을 2번씩 확인해 주시고, 아이가 먹을만한 게 없을까 봐 이것저것 여쭤봐주시는 모습에 살짝 감동을 받았어요.
친절이 무언가를 계속 챙겨준다고 생기는 것은 아니잖아요? 이런 작고 사소한 관심 하나하나가 친절도를 높이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램쿡은 그러한 기대를 충분히 만족시켜 주었습니다.
▶ 청결도 ☆☆☆☆☆
요즘 MZ세대들은 청결도를 많이 신경 쓴다고 해요. 그래서 일까요? 램쿡도 젊은 친구들이 많이 방문하는 것을 볼 수 있었고, 이에 맞춰 청결한 상태가 지속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보통 청결 확인을 위해 주방과 화장실을 유의 깊게 보는 편인데요. 램쿡의 경우는 두 곳 모두 깨끗하다고 느낄 정도로 관리가 되고 있었어요. 그럼 음식도 믿고 먹을 수 있겠죠?
지금까지 『양꼬치 전문점 램쿡』 내돈내먹 찐 후기였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정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