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뽀로로파크 인근 라멘 맛집!

택이형. 2023. 4. 6.

『 라멘 전문점 "스스루라멘" 내돈내먹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일본 여행을 하게 되면 꼭 한번 먹어보는 것이 라멘일 텐데요. 일본에서 먹었던 맛을 못 잊어서 이곳저곳 라멘집을 방문해 보았으나, 거의 다 비슷한 느낌만 받을 뿐 여기다! 할만한 식당은 찾지 못했었어요. 다산동에 라멘집이 새로 오픈했다고 하여 고민 없이 바로 방문해 보았습니다. 라멘 전문점 스스루라멘의 돈코츠라멘과 카라이멘에 대한 솔직 리뷰를 말씀드립니다! 』

오늘 소개드릴 내돈내먹 지점은 『라멘전문점 스스루라멘』입니다.

내돈내먹 후기이기 때문에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인 점 감안 부탁드립니다.^^

총평 21점 (25점 만점)
맛 : ☆☆☆☆☆
가격 : ☆☆☆☆☆
분위기 : ☆☆☆☆
친절도 : ☆☆☆
청결도 : ☆☆☆☆

다산에서 맛보는 일본 정통 라멘! 스스루 라멘 내돈내먹 찐후기!

ㆍ스스루라멘의 위치와 영업시간은요?

주소 : 남양주시 다산지금로 202 현대테라타워 DIMC 상가 A동 2층 48호
영업시간 : 평일 11:30 ~ 20:00, 라스트 오더 19:50,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특이사항 : 자가제면, 라멘 단일 품목, 주차 편함.

ㆍ스스루라멘의 실외는 어떤가요?

스스루라멘의 외관모습입니다. 실내에 위치한 점포이다 보니 외부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는 단점이 존재하네요.

상가들 사이에 붙어있기 때문에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이시라면 찾기가 조금 힘들 수 있습니다.

ㆍ스스루라멘의 실내는 어떤가요?

스스루라멘의 실내는 라멘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Bar형태의 테이블이 구비되어 있으며, 창가 쪽으로 2인, 4인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혼자서 방문하실 경우에도 Bar테이블을 이용하면 부담스럽지 않을 것 같으며, 4인 이상 단체로 방문하여도 테이블이 별도로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걱정 없을 것 같네요.

스스루라멘의 주방입구입니다. 택이형은 주방이 훤히 보이는 식당을 좋아하는데요. 아무래도 청결적인 부분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쪽에서 바라본 일본 라멘집 느낌의 테이블도 역시 마음에 들었어요.

스스루라멘의 특징은 점포에서 자가제면을 진행한다는 것입니다. 많은 식당들이 면을 외부에서 사서 조리만 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스스루라멘의 경우는 라멘의 면발부터 모든 것을 사장님이 직접 만들어서 제공하기에 더욱 믿음이 가는 부분입니다.

스스루라멘은 밖에서도 주방이 훤히 볼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는데요. 이 또한 사장님의 자신감의 표출이라고 생각합니다.

강한 불로 9시간이나 우려낸 돈코츠수프를 베이스로 사용하는 것 같네요. 기대가 됩니다.

ㆍ스스루라멘의 메뉴는요?

스스루라멘은 라멘 단일메뉴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장사가 안되면 메뉴가 늘어난다는 말이 있듯이, 전문점이라면 자고로 단일메뉴로 승부를 보아야 한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메뉴판도 보았으니 주문을 해볼까요?

주문내용

돈코츠라멘 8,000원 + 카라이멘 8,000원 = 16,000원 을 주문하였습니다. (공기밥은 무제한 공짜!)

택이형 가족이 주문한 돈코츠라멘과 카라이멘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뽀얀 국물이 일본식 라멘의 느낌을 제대로 표현한 듯하네요. 차슈와 반숙란이 라멘의 맛을 더욱더 돋워줄 것 같은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비주얼입니다.

그럼 개별평가 한번 볼까요?

돈코츠라멘 8,000원

돈코츠라멘은 돼지뼈를 푹 고아 뽀얀 국물을 베이스로 만든 라멘입니다. 돈코츠의 어원이 돈골, 즉 돼지뼈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스스루라멘에서는 돈골을 9시간 우려내어 라멘을 만들어낸다고 하는데요.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는 라멘에도 엄청난 정성이 들어갔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라멘의 면도 굵기는 얇지만 씹는 맛을 살리기 위해 약간은 딱딱한 심을 만드는 것이 돈코츠라멘의 정석이라고 하는데, 스스루라멘은 이마저도 잘 소화해 냈다는 생각이 듭니다.

챠슈 역시 육즙과 부드러움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두꺼운 돼지고기의 중간중간을 실로 묶어 소스에 넣고 장시간 끓여내는 방법을 선택한다고 하며, 반숙도 약 7분간 삶는 과정을 통해 돈코츠라멘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카라이멘 8,000원

카라이멘은 돈코츠라멘이 기본베이스가 되어, 고춧가루와 고추로 매운맛을 강조한 라멘입니다.

카라이멘은 역시 빨간 국물이 침샘을 자극합니다. 카라이멘의 매력은 역시 깔끔하게 매운맛을 표현한 것입니다.

막 맵지 않고 부드럽게 매운맛이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매운맛을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차슈도 느끼하지 않게 만드는 것이 진짜 맛집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설령 차슈가 담백하지 않고 느끼하더라도 카라이멘의 매운맛과 합쳐지면 나쁘지 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스스루라멘의 챠슈는 담백함을 주기에 더더욱 카라이멘과의 조화가 좋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7분간 잘 익혀진 반숙의 비주얼입니다. 한입 베어 물으면 노른자가 맛있게 흐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라멘 국물에 풀어서 드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나중에 한번 도전해 보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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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이제 품평회를 시작해 볼까요?

▶ 맛 부문 ☆☆☆☆☆

"돈코츠라멘"
돈코츠라멘을 위해 무려 9시간 이상의 정성이 들어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내심 놀랐습니다. 진하게 우려낸 돈골의 고소함과 적당히 식감있게 씹히는 라멘의 면발의 조화! 담백한 챠슈와 탱글함이 가득한 반숙이 돈코츠라멘의 맛을 더욱 극대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고소하고 담백함을 한그릇에 담은 돈코츠라멘 한번 드셔보시죠!

"카라이멘"
사실 카라이멘의 경우 라멘집마다 매운맛의 강도가 달라서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는데요. 스스루라멘의 카라이멘의 경우는 깔끔하게 매운맛을 표현하였기 때문에 매운맛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맛입니다.
택이형은 매운맛을 즐기지 않는 편임에도 맛있게 먹었다는 것이 이를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죠.
깔끔하게 매운맛과 부드럽고 담백한 챠슈의 조화! 생각만해도 라멘 한그릇이 생각나지 않나요?

▶ 가격 ☆☆☆☆☆
라멘의 보통 가격은 8,000원, 곱빼기의 가격은 10,000원으로 측정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라멘집의 가격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만, 공깃밥이 무제한 무료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성인 남성의 경우 아무래도 라멘 한 그릇으로 부족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공깃밥을 추가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결론적으로 공깃밥이 포함된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가격대를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분위기 ☆☆☆☆
전통적인 라멘집을 생각하면 나무로 되어 있는 Bar테이블에서 나란히 먹는 라멘을 생각하곤 합니다.
스스루라멘도 라멘집의 느낌을 살려 Bar테이블을 비치해 두었으며, 나무보다는 조금 더 세련된 모습으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습니다. 물론 2인, 4인 테이블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공간에 대한 제약은 받지 않는 모습입니다.
라멘집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깔끔한 인테리어는 스스루라멘의 장점으로 다가오네요.

▶ 친절도 ☆☆☆
사장님이 직접 라멘을 끓이고 서빙을 하시고 테이블 정리까지 하는 1인 식당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Bar테이블의 장점이 드러나는 부분이기도 하죠. 라멘에 대한 자부심만큼이나 친절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보이나, 처음 장사를 시작하는 만큼 아직 고객응대에는 부족한 모습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 중간점수를 주었습니다.

▶ 청결도 ☆☆☆☆
Bar테이블의 장점은 관리가 용이하고 테이블의 회전율을 빠르게 높일 수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청결도 역시 Bar테이블을 이용함으로써 손쉽게 관리할 수 있으며, 빈 그릇 들을 빠르게 정리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청결함을 유지하기에 수월한 모습입니다. 추가로 신규점이기 때문에 더욱더 깨끗한 모습은 음식을 먹는 고객으로 하여금 안심하고 식사를 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