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 해지가 고민이세요? 청약통장을 반드시 유지해야 하는 이유!

2023년 국토교통부에서는 청약통장의 보유를 유지, 확대하기 위해 청약통장에 대한 보유 혜택을 대폭 강화하였습니다. 요즘 주변을 살펴보면 청약통장 있어봤자 당첨도 잘 안되고, 설령 당첨된다고 하더라도 높아진 분양가로 포기할 가능성이 높으니, 이참에 해지하겠다는 분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물론 급전이 필요하여 해지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급한 것이 아니라면 이번 보유 혜택 확대를 통해 계속 유지하는 방향으로 접근해 보시기 바랍니다.

 

청약통장 보유 혜택 강화

국토교통부에서는 많은 분들께서 청약통장을 유지하기를 원해서인지 청약통장 보유 혜택을 강화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국토부에서 공개한 보도자료 한방만 읽어보아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만, 보유혜택에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더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청약통장 금리 0.7% 인상

금리가 지금처럼 높지 않은 시기에는 청약통장의 금리가 시중 금리보다 높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인제 청약통장의 금리는 시중은행의 금리보다 낮아져서 저축 용도로 사용되는 경우는 거의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제도개선으로 인해 기존 2.1%였던 금리를 0.7% p 상향하여 2.8%로 확정하였습니다. 22년 11월에 0.3% p가 인상되었고, 이번에 0.7% p가 인상되면서 1년 만에 총 1% p의 인상으로 저축으로서의 역할이 강화되었습니다. 또한 청년 우대형 종합저축의 금리도 3.6%에서 4.3%로 함께 인상되었습니다.

 

이번 금리인상으로 국민 2,600만 명이 금리인상 혜택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금리인상은 청약통장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고, 주택구입, 전세자금 금리도 함께 인상되었다는 점에 집중하여야 합니다. 다만, 청약통장의 인상폭보다는 적은 수준으로 인상이 되고, 뉴홈, 모기지, 전세사기 피해자 대출 등에는 예외적으로 금리가 인상되지 않았습니다. 

 

 

주택 구입자금 대출 금리 할인

청약 통장을 보유한 사람들은 주택을 구입할 경우 자금을 대출받을 때 금리 할인 확대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에 최대 0.2% 였던 금리할인이 0.5%까지 확대되었습니다. 대출 규모가 큰 사람일수록 본 혜택을 톡톡히 누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다만, 한 가지 유념해야 하는 점은 기존에 받은 대출도 우대혜택을 받는 것은 아니며, 제도 개선 이후 신규로 대출을 받은 경우에만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소득공제 혜택 확대

연소득 7천만원 이하인 사람들은 연말정산 시 청약저축 납입액에 대해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7천만 원 보다 소득이 적다면 기존보다 소득공제 혜택을 크게 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 납입한도는 연 240만 원이었던 것이 300만 원으로 확대되며, 40%가 소득공제가 됩니다. 연말정산을 자세히 계산해 보신 분들이 시라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소득공제 혜택이란 게 얼마나 큰 혜택인지 말이죠. 기존 최대 96만원의 소득공제만 가능했다면 앞으로는 최대 120만 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부부 청약통장 보유기간 합산

과거에는 청약통장의 보유기간은 개별 적용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변경된 내용에 따르면 배우자의 청약통장 보유기간을 합산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보유기간을 합산하여 점수를 높일 수 있도록 제시함으로써 청약통장의 보유 결정을 강화하였습니다. 보유기간 만점을 노리시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는 혜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부가 청약통장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 유리한 혜택입니다. 배우자의 통장 보유기간 합산하여 최대 3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배우자의 통장 보유기간을 그대로 합산하는 형태는 아니며, 배우자의 통장 보유기간의 1/2만큼 합산할 수 있으며, 합산 점수는 최대 3점을 넘지 않는 선에서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3점이면 1년 이상의 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며, 이로 인해 당첨자가 변경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니 꼭 챙겨보아야 하는 혜택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 밖의 변경내용

위에 언급드린 중요한 내용 외에도 변경된 내용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청약통장을 유지하기에 유익한 내용은 아니기에 간략하게만 정리하고 넘어가고자 합니다. 청약신청 가점제의 동점자의 선정방식이 가입일수 순으로 변경되었으며, 미성년자의 청약통장 납입 인정기간이 2년에서 5년으로 확대됩니다. 따라서 자녀에게 미리 청약통장을 준비해 주실 계획이 아니라면 큰 도움은 되지 않을 것 같네요.

 

마치며

지금까지 청약통장 보유혜택 변화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청약통장은 만의 하나를 대비하기 위해 꼭 필요한 통장입니다. 저 역시도 청약통장을 통해 분양을 받았고 지금까지 5년을 거주해 왔습니다. 이미 당첨을 받았기 때문에 추가로 청약에 당첨될 가능성은 저조하나, 언제 어떤 방식으로 기회가 올지 모르기 때문에 청약통장을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내 집마련의 희망을 가지고 있다면 청약통장부터 확실하게 준비해두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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