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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원인 및 종류, 예방법과 치료제(ft. 탈모 자가진단법)

택이형. 2023. 2. 19.

 

우리나라 탈모 인구가 약 1,000만 명으로,인구의 20%는 탈모를 경험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요즘은 외모도 능력이 되는 세상이기 때문에 탈모가 생긴다면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되며, 스트레스로 인해 탈모현상은 장기간 유지될 수 있습니다. 탈모의 종류와 치료방법, 탈모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탈모의 원인 및 종류

 

 

탈모의 원인 및 종류, 탈모 자가진단방법

"탈모"는 벗을 탈(脫), 털 모(毛)를 사용하며, 말 그대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탈모는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두피의 성모(굵고 검은 머리털)가 빠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탈모는 식생활과 연계된 비만, 지루성 두피, 파마와 염색에 의한 모발손상 및 과도한 스트레스, 오염된 환경, 유전적 원인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된다고 합니다. 

 

 

 

또한 머리카락에도 수명이 존재하며, 머리카락의 수명은 약 5년입니다. 머리카락은 평생 동안 15~20번 정도 빠지고 나기를 반복하기 때문에 5년씩 20번이 빠진다고 가정한다면 100살까지 탈모가 없는 것이 정상이라는 점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탈모의 종류

탈모의 종류는 성별, 원인에 따라 크게 4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① 남성형 탈모 - 남성에게서 나타나는 탈모로 M자 혹은 전체 탈모(대머리) 형태로 나타납니다.

② 여성형 탈모 -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탈모로 정수리 쪽에서 탈모가 나타납니다.

③ 휴지기 탈모 - 후천적원인으로 발생하며, 주로 출산이나 다이어트 후 머리카락이 빠지는 경우를 의미

④ 원형탈모 - 작은 원형으로 시작되며, 치료하지 않으면 불에 타들어가는 것처럼 범위가 넓어지는 탈모입니다. 

 

탈모의 원인

탈모의 원인은 유전적 요인과 호르몬에 의한 요인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① 유전적 요인

탈모가 우성으로 유전된다는 전제인 경우 부모 중 1명이 탈모일 때는 약 50% 확률을, 부모 모두 탈모인 경우는 약 75%의 확률로 유전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탈모는 유전적 영향이 강하지만 절대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의학적 도움을 통해 80%의 성공률로 치료가 가능하며, 약물치료가 불가능할 경우 모발 이식을 통해 교정이 가능합니다.

② 호르몬 영향

탈모는 호르몬의 변화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습니다. 탈모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은 DHT, 안드로겐 수용체, 5 알파-환원효소입니다. 각 요소별 세부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DHT

남성호으몬(테스토스테론)이 효소와 반응해서 만들어지는 부산물로 두피의 모낭을 위축시켜 굵고 건강한 모발을 가늘고 힘없게 만들며, 모발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 합성을 방해합니다.

 

* 안드로겐수용체

안드로겐수용체는 남성 호르몬에 작용하는 물질로 남성생식기관 활성화와 함께 모발의 성장에 관여하며 피지의 생성을 촉진시킵니다.  안드로겐 수용체 자체적으로 탈모를 일으키지는 않으며 DHT와 결합하여야 모발 탈락이 이루어집니다.

 

* 5 알파-환원효소

5 알파-환원효소는 모낭, 부신, 전립선, 고환 등에서 DHT를 합성합니다. 5 알파-환원효소는 테스토스테론을 DHT로 전환시키는 물질입니다. DHT전환이 많아지게 되면 모낭에 작용하여 탈모를 일으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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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자가 진단 방법

333법칙

얼굴은 미학적으로 3등분으로 경계가 나누어져 있다고 합니다. ① 턱에서 코 끝까지 손가락 4마디, ②코 끝에서 미간까지 4마디, ③미간에서 헤어라인까지 4마디로 분리가 가능하며, 헤어라인까지 손가락이 닿지 않는다면 헤어라인이 올라간 것으로 주로 남성형 탈모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빠진 머리카락 개수 세어보기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모발의 평균 수명은 약 5년이며, 정상 기준으로 하루에 50~100개 정도가 빠지게 됩니다.

주로 머리를 감을 때, 자고 일어났을 때, 머리를 말릴 때 머리가 많이 빠지게 되는데, 하루에 100개 이상 빠진다면 탈모의 초기증상일 수 있으니, 탈모를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뒷머리와 정수리 모발 볼륨 비교

뒷머리는 유전적으로 탈모가 생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뒷머리를 기준점으로 삼아 앞쪽 머리카락이 더 가늘게 느껴진다면 탈모가 진행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탈모는 일순간에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이 아니고 머리카락이 점점 가늘어지다가 빠지는 것이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가늘어진다고 느껴질 때가 탈모 초기인 경우일 수 있습니다.

 

 

 

여성은 앞쪽, 뒤쪽 가르마 너비 비교 / 남성은 헤어라인 변화 비교

여성은 탈모가 생겨도 앞쪽 헤어라인은 변화가 없습니다. 다만 정수리와 뒤통수의 가르마 폭을 비교해 보면 탈모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남성은 헤어라인이 점차 위로 올라가면서 이마가 넓어지는 것 같고 양쪽 사이드의 머리가 빠지면서 M자형 이마로 변형된다는 느낌을 받는다면 탈모 초기 증상을 의심하여야 합니다.

 

엄지, 중지, 검지로 머리를 살짝 잡아당겼을 때 머리카락이 5개 이상 빠진다.

탈모가 의심되어 병원에 방문하게 되면 병원 측에서 간단하게 확인하는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엄지, 중지, 검지 3손가락으로 머리카락을 살짝 잡아당겼을 때 머리카락이 얼마나 빠지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세 손가락으로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건 대략 50개 정도의 모발을 잡아당기는 것으로 5개 이상 빠진다면 탈모 초기일 수 있습니다.

 

 

탈모의 치료법 및 예방법

탈모 치료는 탈모 진행상태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탈모 초기에는 약물치료가 탈모 진행을 막을 수 있는 좋은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모든 질병이 그렇듯 탈모 치료도 탈모 증상이 발현되는 초기에 치료해야 비용을 아끼고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탈모 초기에는 일반 의약품을 주로 사용하며, 탈모 중기 이후에는 병원의 진단 후 전문의약품을 사용하게 됩니다. 

 

일반 의약품

처방전 없이도 구매가 가능하며, 안전성과 유효성이 인정되어 약사나 소비자가 임의로 선택하여 구매할 수 있는 품목입니다. 주로 탈모 초기에 일반 의약품을 많이 사용하곤 합니다. 일반 의약품으로는 판시딜, 미녹시딜, 판토가 있으며, 대부분 구성 성분이 같거나 유사하기 때문에 크게 고민하여 선택할 필요는 없습니다.

 

미녹시딜, 판시딜, 판토효과

미녹시딜, 판시딜, 판토는 두피에 직접 바르는 타입과 먹는 타입으로 분류됩니다.

일반 의약품을 이용한 치료는 시술이나 수술에 비해 간단하고 비용이 저렴한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에 탈모 초기를 제외하고는 큰 효과를 모지 못할 가능성이 높으며, 약물로 호르몬을 억제해서 탈모 진행을 막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약물을 중단하게 되면 탈모가 다시 시작될 수 있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미녹시딜은 초기 고혈압치료제로 개발되었으나, 해당 약을 복용한 환자들에게 털이 나기 시작하면서 탈모에 대한 효과가 확인되었습니다. 미국 FDA에서도 바르는 미녹시딜이 탈모치료제로 승인받은 만큼 효과는 인정받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미녹시딜은 모발 쪽으로 가는 혈관을 넓혀주면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 주기 때문에 탈모에 효과적이며, 모발 쪽으로 가는 혈관을 새로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또한 모낭을 자극해서 새로운 머리카락이 자라게끔 만들며, 탈모 유발 원인인 DHT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미녹시딜, 판시딜, 판토 구매방법 및 비용

미녹시딜, 판시딜, 판토는 일반의약품으로 병원에서 처방을 받지 않고 구매가 가능하며, 하루에 미녹시딜 1/4정을 먹는다면 비급여로 한 달 13,000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미녹시딜, 판시딜, 판토 사용방법

바르는 약의 경우 아침저녁으로 일 2회 탈모부위에 발라주며, 약 성분이 두피에 충분히 흡수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머리카락에 바르는 것이 아닌 두피에 발라주어야 한다는 것이며, 흡수되는데 4시간가량 소요되기 때문에 그전에 머리를 감아서는 안됩니다. 

 

미녹시딜, 판시딜, 판토 유의사항

해당 의약품은 최초 중증 고혈압 치료제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미녹시딜을 먹으면 저혈압이 오거나 어지러울 수 있습니다. 

만약 미녹시딜 사용 후 저혈압이나 어지러움증이 있다면 꼭 의사의 진단을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전문 의약품

처방전이 있어야 구매가 가능하며, 약물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약효가 급상승 or 급감할 수 있는 의약품입니다.

무엇보다 부작용이 심하며 습관성, 의존성이 있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합니다.

 

전문의약품으로는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가 있으며, DHT 호르몬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호르몬 조절을 하는 만큼 효과가 크지만 부작용의 수위가 아주 강합니다. 특히 기형아 출산에 대한 우려가 존재함으로 여성의 경우에는 사용을 금기하여야 합니다.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부작용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는 탈모치료에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력감소, 성기능 저하 및 기형아 출생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남성의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보다는 여성의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이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여성의 경우에는 해당 의약품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는 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성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성이 남자아이를 임신했을 경우 성기에 이상이 생길 우려가 있습니다.

 

탈모 예방방법

① 머리 감는 주기 조절

이론상으로는 일주일에 3~4번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다만 땀이 많은 사람, 지루성 피부 등 체질에 따라 머리를 감는 횟수는 조절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두 번 이상 머리를 감는다면 첫 번째는 샴푸를 정량으로 사용하고 두 번째는 샴푸를 절반으로 사용하여야 건강한 모발과 두피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② 서구화된 식습관 고치기

서양인의 경우 50대 이후 탈모가 되는 인구가 50%에 달한다고 합니다. 과거 한국의 경우 50대 이상 탈모 발생 비율은 20% 미만이었으나,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탈모 인구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하네요.

 

③ 생활습관 및 금연

비만 환자들이 운동을 통해 체중을 조절하면 탈모를 일으키는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유산소 운동만 이에 해당하며, 무산소 운동은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이 증가하므로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또한 흡연자의 경우 탈모비율이 비흡연자보다 월등히 높다고 하니 금연을 통한 탈모예방을 하시기 바랍니다.

 

 

 

 

탈모에 대한 궁금증!?

①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리면 탈모가 올 수 있다?

- 머리카락은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기에 38 ~ 42도의 열을 받으면 변형이 시작됩니다. 따라서 머리를 감은 후 처음에는 수건이나 선풍기 바람으로 물기를 제거한 후 드라이기로 빠르게 건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탈모에는 검은콩이 좋다?

- 콩에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적인 항산화물질인 이소플라본은 모발 세포의 증식을 유도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워낙 미미한 효과를 내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 정도로 넘어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③ 산성비를 맞으면 탈모가 온다?

- 산성비와 탈모는 직접적인 연관을 갖지 않습니다. 우리 피부는 약산성이며, 대부분의 샴푸 제품은 약산성 PH5.0 기준으로 우리의 피부에 영향이 없도록 만들어집니다. 따라서 산성비를 맞는다고 하여 탈모가 되지는 않습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탈모의 종류와 원인, 치료법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대한민국 인구의 약 20%가 탈모를 경험한다는 이야기를 접했을 때 정말 남일이 아닌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분명 나에게도 언젠간 올 수 있는 탈모이기 때문에 뒤늦게 후회하지 말고 사전에 예방하고 관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겠습니다. 만약 이미 탈모가 진행되었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것이니, 미리 포기 말고 하루빨리 치료를 받으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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