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2년 마지막 FOMC결과 총정리!(점도표, 파월발언, 인플레이션, 금리인상 50bp,FOMC회의결과)

택이형. 2022. 12. 15.

22년의 마지막 FOMC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FOMC회의 결과에 모든 이목이 집중될 수 밖에 없었는데요. 점도표의 변화, 파월의 매파적 발언, 인플레이션 기조의 변화, 지속적인 금리의 인상 등 중요내용들이 많았습니다. 세부내용들을 살펴보면서 앞으로의 투자전략을 수정하는 시간을 갖어보세요.

FOMC회의 결과 총정리!

 

 

오늘 새벽 FOMC 회의 결과 발표 및 파월 연설이 있었는데요. 어떠한 내용들이 있었는지 살펴보고 그 내용들의 세부 의미들을 하나씩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할게요.

 

▼ 전월 예상했던 FOMC결과를 알고 싶으시다면?

 

11월 CPI발표! FOMC의 결론은 이미 나왔다!(미리보는 FOMC회의결과)

안녕하세요. 택이형과 주식으로 생존하기 택이형 입니다. 전일 CPI가 발표되었는데요. 오늘은 CPI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 CPI 세부항목별로 보았을 때 시사점은 무엇인지? 에 대해 이야기해보

lst914.tistory.com

 

그럼 어떠한 내용들이 발표되었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FOMC 결과 + 파월 연설 총정리!

1. 최종 금리 범위가 4.9~5.6%으로 나타나면서 최종 금리의 중앙값은 기존 4.6%에서 5.1%로 상승하였어요. 특히 점도표 작성에 참여한 Fed의원 19명 가운데 17명이 5% 이상을 제기하면서 5~5.25의 결과를 보였는데요. 이는 점도표 역사상 가장 매파적인 변화이며,  23년에도 고금리 기조는 계속 유지될 것은 자명해 보여요.

 

12월 발표된 Dot plot은 5~5.25를 보임.
12월 발표된 Dot plot은 5~5.25를 보임.

 


2. 인플레이션 예상치도 23년 기준 3.1%에서 3.5%로 0.4%p 상승하였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더 올라갈 가능성에 무게를 두었다고 보이네요.

3. 실업률도 상향 조정하여 23년 기준 4.4% 전망(기존 3.9%로 0.5%p상향)한다고 합니다. 16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발표될 예정인데요. 앞으로는 고용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실업수당 청구건수의 변화를 유심히 살펴보아야 하겠어요.

4.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지금은 경기침체가 아니다. 왜냐하면 GDP와 실업률 지표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GDP는 여전히 마이너스 전환되지 않을 것이며, 23년 예상 GDP는 0.5%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다만, "9월 예상했던 GDP의 범위가 더 아래로 내려갔고, 평균치 또한 내려갔기 때문에 그 당시 예상했던 것보다는 경기침체에 가깝게 다가왔다고 생각한다."라고 하네요.

 

22년 0.5%, 23년 0.5% 성장한다면 사실상 경기 침체가 있을 수도 있음을 뜻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5. 지난 9월 FOMC점도표에서는 4.4~4.9%가 23년 유지되고, 24년부터 3.9%가 될 것이라 예상하였으나, 지금은 23년 5.1%가 유지되고 24년이 되어서야 4.1% 수준으로 내려올 것이다.

 

점도표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23년은 한 곳에 똘똘 뭉쳐있는 반면, 24년의 예상은 각기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의원들의 생각을 평균 반영하게 되면 4.1%에 수렴할 것이라는 것이에요.

 


6. 인플레이션은 거주비가 잡혀야 내려올 것으로 생각되는데 거주비가 잡히는 시점은 23년 중반쯤으로 보고 있다. 거주비는 6개월~1년 이상 뒤늦게 반영되는 최고 후행성 지표입니다. 이러한 지표가 반영되는 시점부터는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어요.

 

거주비
Home price index



7. 인플레이션 중 물품 관련한 인플레이션은 잡혔지만, 서비스와 임금 인플레는 아직 잡히지 않았다. 아마 23년까지는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11월 CPI가 7.1%로 발표되었는데요. 서비스 분야의 인플레이션율은 높게 유지되고 있는 상태에서 CPI 지수가 우하향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인데요. 이는 에너지 가격의 하락이 CPI 하락에 영향을 주었다는 것이에요.


8. 우리가 금리를 올리면 분명 소프트랜딩 가능성이 줄어들지만, 반대로 인플레이션이 빨리 잡힌다면 소프트랜딩 가능성이 상승하고 반대로 경기침체의 정도는 약해질 수 있다. 금리 인하는 우리가 2% 인플레이션을 향해 가고 있다는 확신이 없다면 나오지 않을 것이다.

 

 

연준이 목표로 하는 인플레이션 2%까지 금리 인하를 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것인데요. 시장 참여자들이 연준의 말에 의심을 품고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에 상황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요.

9. "현재로서는 금리인하의 가능성에는 무게를 두고 있지 않다. 다만, 우리는 매번 경제 상황을 보고 투표를 할 것이다.

최근 2개월간의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이 우리가 원하는 대로 컨트롤되고 있다는 자신감을 주었고, 우리는 정책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밝히면서 금리인하 가능성을 일축하였어요.


10. 23년 2월 25bp의 금리인상을 생각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인플레이션이 컨트롤이 된다면 모르겠지만 우리는 일단 그때그때 나오는 데이터를 토대로 행동할 것이다. 또한 우리는 최소 지금의 금리를 인플레이션이 계속적으로 하락할 거라는 자신감이 없는 한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답변하였는데요.

 

23년 25bp 금리인상을 3차례 진행하여 최종 금리 5.25에 도달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듯하며, "최종 금리가 얼마인지, 그리고 얼마나 오랫동안 제약적 수준을 유지해야 할지가 중요하다."라고 밝히면서 고금리의 기조가 적어도 23년 상반기까지는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확고히 하였습니다.

 

11. 지금 상황을 본다면 우리가 계속해서 점도표에 최종 금리를 올리고 있는데, 이것이 더 이상 올라가지 않는다고 장담하지는 못한다. 다만, 인플레이션이 컨트롤이 된다면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

 


12. "지금 노동 공급이 부족한 건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와 빠른 은퇴, 그리고 낮아진 이민으로 인한 문제가 같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 때문에 인금 상승은 당분간 멈추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발언하였는데요.

앞으로는 고용상황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멘트로 충분하였어요.

 

마치며

금일 FOMC 결과를 확인해 보니, 23년 상반기까지는 피봇에 대한 기대를 접어 두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기준금리를 덜 올리고 금리인상을 중단하려는 의지가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통화정책 성명서에 힌트를 넣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성명서가 매우 매파적으로 발표되었죠. 

 

통상적으로 성명서, 경제전망이 매파적이면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에서 비둘기파적인 멘트로 균형을 맞추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요. 하지만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도 전반적으로 매파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시장에 혼동을 주었다고 생각해요.

 

이러한 매파적인 모습이 블러딩을 위해 계획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지켜보아야 할 것으로 보이네요.

 

 

함께 읽으면 좋은 글

 

미국증시를 이끄는 요인? 미국증시 상승전환때는 이미 늦는다!

최근 양일간 미국증시는 예상외로 좋은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계속되는 강한 고용과 금리인상에 대한 압박에서도 이틀간 상승을 이어왔는데요. 오늘은 어떤 요인들이 미국증시 상승에 영향

lst914.tistory.com

 

미국증시, 강세장으로 이어질까?(2월 CPI 세부내용 살펴보기!)

전일 소비자 물가가 발표된 후 미국증시는 크게 상승하였습니다. 3대 지수가 모두 올랐으며, 나스닥은 2%가 넘는 상승을 보였습니다. 시장을 크게 움직인 CPI의 발표부터 연준의 금리인상에 대한

lst914.tistory.com

 

본격적인 상승장에 접어든 미국증시! 계속 오를 수 있을까?

본격적으로 상승장에 접어든 미국증시. 계속 오를 수 있을지가 궁금하시죠? 며칠 전에 나스닥 100이 약세장을 끝내고 공식적으로 불장으로 접어들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전일 PCE발표 후

lst914.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