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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높은 PCE발표! 미국증시 끌어내릴까?

택이형. 2023. 2. 25.

 

전일 미국증시는 일제히 하락하였습니다. 연준은 물론 미국증시 참여자들이 우려하였던 PCE가 예측치보다 놓게 나오면서 인플레이션이 더 끈질기고 더 길게 갈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에 반영되었습니다. 이번 발표로 인해 3월 50bp인상을 예상하는 참여자들이 전일대비 4.4% p증가하였는데요. 전일 주요 지표 발표내용들을 살펴보면서 미국증시 방향성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PCE발표

 

 

예상보다 높은 PCE가 미국증시를 끌어내렸다?

▶ 뉴욕 3대 지수 마감현황

뉴욕 3대증시 마감시황
<뉴욕 3대증시 마감시황>

 

전일 뉴욕 3대 지수는 모두 하락마감하였습니다. PCE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던 것은 물론 하락추세를 이탈하였다는 것이 주요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PCE발표 전부터 이러한 분위기가 감지되었는지, 선물은 물론 프리마켓에서 하락모습을 보였으며 장시작 후 일제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다 상승과 하락 사이에 힘겨루기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CPI의 하락세가 둔화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전일 발표된 PCE가 예상치보다 안 좋게 나왔음은 물론 다시금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헤드라인 PCE와 근원 P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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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E, 근원 PCE 발표>

전일 발표된 PCE를 살펴보면 5.4%로 예측치인 5.0% 대비 0.4% p가 상승하였으며, 이전 5.3% 대비 5.4%로 0.1% p상승하면서 하락추세를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근원 PCE도 예측치 대비 0.4% p, 이전 대비 0.1% p 상승하면서 헤드라인 PCE와 방향성을 같이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였습니다.

 

▶PCE항목별(M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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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E항목별>

전월대비 물가 상승에 영향을 끼친 유형을 살펴보면 주택과 서비스가 물가 상승에 기여하는 모습이 여전히 두드러졌으며, 물가하락요인으로 작용하던 에너지마저 상승 전환되면서 전 유형이 물가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

 

&lt;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gt;
<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

PCE의 상승에 맞추어 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도 다시금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역시도 인플레이션의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었습니다.

 

 

▶소비자 태도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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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태도지수>

 

소비자 심리 역시 상승전환하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작년 6월 저점보다도 17 정도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태도가 반등하고 있다는 점은 그만큼 고용과 경기가 버틸 수 있는 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복합적인 요소로 인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다시금 살아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연준이 더 높은 금리인상을 시행할 수 있다는 예상으로 돌아왔습니다. 페드워치의 금리예상치를 한번 살펴보시죠. 

 

▶ 페드워치 금리 인상 예상

&lt;페드워치&gt;
<페드워치>

 

 

3월 50bp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25.5%에서 27.0%로 1.5% p 증가하였습니다. 아마도 연준은 이러한 지표는 물론 시장참여자들까지 모니터링하면서 금리인상을 결정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해보기도 하였습니다. 3월 50bp인상 전망의 상승은 물론 23년 금리인하 시점도 자연스럽게 뒤로 밀리고 있기 때문에 시장에는 안 좋은 영향으로 작용할 것은 피해 갈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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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나스닥의 경우 정확히 추세선에서의 저항을 뚫지 못하고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표들이 하방압력을 지속적으로 가할 것이기 때문에 당분간의 시장상황은 좋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을 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지난 저점에서 이중바닥을 형성하였고, 저점을 높여주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3중 바닥이 형성될 것이라는 예상은 다소 낮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금 반등하여 저점을 높이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저항선을 돌파할 것이라는 기대가 되기도 하네요.

 

마치며

지금까지 전일 미국증시 시황과 주요 지표 내용들을 살펴보았습니다. 분위기 좋았던 1월을 뒤로하고 2월은 다소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런 분위기에 휘둘려서 투심이 흔들린다면 우리는 다시금 손실을 입게 될 것입니다. 영원한 하락도, 영원한 상승도 없는 것이 주식시장입니다. 

 

다만 현재 시점에서 시장을 바라본다면, 하락의 끝이 조금 지연은 되었다고는 하지만 터널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은 변함없는 것이며, 1월이 상승하였던 해에는 연마감도 상승하였던 해가 압도적으로 많았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통계적으로도 약세장보다 강세장이 2.6배 더 길게 유지된다는 점과 강세장 진입 시에는 매수할 수 있는 타이밍을 잡기가 쉽지 않다는 점들을 고려하여 장기투자에 임해주시길 바랍니다.

 

매크로 상황에 묶여서 한숨 쉬고 있기보다는 가치 있는 기업을 서칭 하고, 현재가치로 환산한 뒤 시장가격과 비교해서 더 살 것인지 팔 것인지에 대해 결정하는 연습을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이러한 습관이 지속된다면 우리는 워런버핏과도 같은 투자를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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